<답변>
베를린 리포트 운영자와 여러 참여자들로부터 그동안 많은 도움을 받아 저도 약간의 도움이나마 될 까 싶어 몇 자 적습니다. 제 경험의 한계 내에서 말씀드리는 것이니 정확한 답변은 아닐 것입니다만 참고하십시오.

1. 제가 경험해보니 항공기 탑승권 가격은 정말 "천차만별이고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맞는 것 같군요.... 말하자면 떠나고 돌아오는 시기가 성수기냐 비수기냐, 출발일로부터 어느 만큼 뒤에 돌아오느냐, 항공사는 어디며 경유지는 있느냐, 단체냐 개인이냐, 학생(신분은 학생이라도 나이 상한선이 있음)이냐 일반인이냐 등등 변수가 많습니다.

2. 항공사 등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여름의 경우 보통 7월 중순에서 8월말까지를 성수기로 잡고 있으며, 이때는 가격도 비수기보다 비싸고 잡기도 어렵습니다. 또 성수기에 떠나더라도 비수기에 미리 예약해놓으면 조금 싸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확실치 않으니 항공사에 알아보십시오.

3. 편도만 끊는 것 보다는 왕복이 쌉니다. 출발해서 돌아오기까지의 기간이 짧을 수록 쌉니다. 1년 연수 뒤에 돌아오는 경우는 편도보다는 싸지만 할인 폭이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4. 학생신분이면 대체로 할인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5. 출국하는 나라의 항공사가 가장 비싸고 목적지 국가 항공사가 두번째로 비싸답니다. 서울에서 독일로 갈 때는 대한항공이 가장 비싼데 대신에 음식이나 한국인 승무원, 마일리지 등에서 조금 유리하지요. 마일리지의 경우 독일 왕복이면 제주 왕복 1장 나오고 조금 남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외국 항공사의 경우 이 정도 마일을 주는지도 모르겠지만 1회 독일 왕복으로 적립된 마일리지를 크게 써먹을 기회가 적은 듯합니다. 물론 제주 왕복 항공권도 돈으로 치면 엄청난 것응 아닙니다만.

6. 제가 보기에는 서울-독일 간 항공사들 간의 요금 차이라는게 20-30만원 정도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전일본항공(ANA)의 경우 유독 차이가 납니다. 오사카에선가 하루 잔다는데 그때 드는 호텔비나 부대경비를 감안하더라도 다른 항공사들과 너무 차이가 나 혹시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저도 ANA를 이용하려 2개월 전에 8월초 떠나는 것으로 예약했다가 제 일정이 늦춰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KAL로 바꿨습니다.(ANA 경우엔 성수기라 자리가 없습디다)

7. 여행사나 항공사에 가기 전에 일단 인터넷으로 서핑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도 이번에 독일 가면서 알게 된 tourexpress.com 사이트를 들어가 이용해보십시오. 원하는 출발 및 도착 도시와 일정에 맞춰 서울을 출발하는 모든 여객기 편수와 운항일정, 티켓 가격(정상 및 활인가격), 좌석 여유 등 필요한 정보를 모두 쉽고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알아보고 바로 운영업체에 예약을 시킬 수도 있고 검색만 한 뒤 여행사나 항공사에 직접 예약해도 됩니다.

8.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으나 제가 평화은행 미다스칸 비자카드에서 광고지를 보내온 것을 보고 그대로 한 경험을 ㅁ말씀드리는 것이니 참고하십시오. 이 카드로 결제를 하면 요금에서 7%를 할인해주더라고요. 제 경우엔 저희 부부와 아들 둘 모두 하면 할인액이 적지 않습디다. 카드 결제급가능금액이 티켓값에 미치지 못해 상당액을 현금ㄴ결제했는데도 카드와 현금 결제분 모두 합해 할인적용해주더군요. 또 혹시 할인받은 만큼의 무슨 제약조건이 있는 것 아닌가 대한항공에 물어보니 그런 것이 없다더군요. 다른 카드 회사도 유사한 할인제도가 있을 찌도 모르겠습니다.

9. 아무튼 이는 제 경험이니 참고로만 활용하시고 본인이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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