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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비자 문제,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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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i이름으로 검색 02-01-12 03:58 조회6,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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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꼭 없는 건 아니더군요.
먼저, 미리내님 성의있는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가 또 생기실 것 같아 도움이 되실까 하고 올립니다.

남편 같은 경우는 나이도 30세가 넘었고, 게다가 전공까지 바꿨기 때문에 아주 안좋은 조건이었습니다. 대사관에서 비자가 기각됐다는 연락을 받은 후, -당시 교수가 휴가를 가고 없었기 때문에- 학교 관계자에게 연락을 했는데, 마침 그 사람이 외국인 관청 담당자를 잘 알고 있다고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담당자와 여러번 전화 통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하였고, 나중에 교수가 직접 편지를 써서 그 쪽에 보내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편은 4장에 걸친 장문의 편지를 써서 외국인 관청에 보냈고요. 학교 관계자가 직접 전화 통화를 했다는 외국인 관청 담당자가 분명하게 비자를 주겠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만 얘기를 해서 사실 가슴을 졸이며 기다렸는데 편지 보낸지 일주일 후에 비자가 나왔다는 통보를 대사관에서 받았습니다.

여기서 전공을 바꿔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길래,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신중을 기하지 않은 것이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비자가 나와서 다행이기는 하지만요. 만약 저희처럼 전공을 바꾸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일단 학교 관계자를 잘 알아두는 게 비상시에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고 생각됩니다. 남편 같은 경우, 전공을 바꾸기로 결정한 후 해당학교에 여러차례 메일을 보내 교수와 학교 관계자들과도 어느 정도 친분이 생겼었고, 입학허가 신청서를 보내기 전에는 직접 찾아가 이런 저런 필요한 정보를 얻고 돌아왔었습니다. 물론 한국에 계시면 이런 일까지야 불가능하시겠지만 아마 메일로도 충분하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좋은 하루 하루 되십시오~
200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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