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답변을 달고 있지만.
1년 반을 독일인 누나랑 살고 있습니다. 독어 진짜 드럽게 어렵습니다. 대화도 자주 합니다. 같이 밥도 해먹습니다. 같이 영화도 봅니다. 드라마도 봅니다. 대충 들리기는 하는데 막상 말 할려하면 막혀 버립니다.
어학을 너무 쉽게 보시는 경향이 있는거 같네요. 저희는 한국어를 20년 정도 배웁니다. 그리고 전공으로 들어가면 또 다시 수 많은 새로운 말들을 배우게 됩니다. 자신의 전공 분야가 아니라면 힘들어 합니다. 외국어입니다. 거기에 다른 전공의 언어들입니다... 그리고 전공에 대한건 이미 언어가 된다면 수업을 듣고 필기하고 집에서 다시 공부를 하지 않을까요? 너무나 당연한 걸 질문 하시는거 같네요. 아참 한국에서도 전공 서적은 한국어로 되어 있어도 머리 터지던거 기억나네요. 더 한건 전문 서적 원문으로 된거 읽는건 아직도 지옥이네요. 

죄송하지만 글쓰신분이 약간은 어리신거 같네요. 나이가 있으신분들은 거진 다 해봤을 과정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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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너무 쉽게 본 것 같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학교 입학시에 준비강좌 같은 것을 들으면 집중적으로 전공 용어들을 익힐 수 있어요. 고입 전 한달 다니는 준비반 그런느낌이랄까요..그렇지만 일상회화가 기본으로 되어있지 않으면 설명을 들을 때 이해가 안 될 거예요. 그래서 준비강좌도 최소 니보 몇 이렇게 제한을 두지요. 개인적으로 준비는 한국과 비슷해요. 전공책 한 권 사서 쭉 보는 거죠. 오픈 강좌 파일 받아서 단어들 미리 익혀가도 좋아요. 사람마다 공부를 습득하는 방법이 너무 달라서요. 전 학원 반 혼자 반 했구요. 학원에선 주로 초반에 문법들과 작문 공부했고 나중엔 맘에 드는 책 사서 도서관에서 혼자 했어요. 대화는 당연 독일인 친구와 해야 늘게되요. 친구라고 해도 일반 독일인들은 외국인들이 보는 시험관련 문법과 주의사항을 모르기에 어느정도는 학원에서 배우는 것도 좋아요. 작문 검사도 받아야 하구요.마지막 물음은 이미 하기도 하고 외국학생들한테 알려진 방법인데. 문제는 수업 양이 굉장히 많기에 일일히 도와줄 수 있는 시간많은 독일학생들이 없을 거예요. 음..인맥 잘 만드는 분이시라면 모르겠어요. 녹음하는 자체는 싫어하는 교수도 많아서 물어봐야 뒷탈없을 수 있어요. 그럼 잘 배우길 바래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우스빌둥에 가려하는데 준비강좌같은것은  그 학교 사이트에 가면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