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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비전공자는 독일 유학을 포기하라는데 사실인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좌석예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7,894회 작성일 12-05-17 09:41 답변완료

본문

저는 오랫동안 독일로의 미술유학을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어떤 유학원에 전화했더니 마침 독일 쪽 담당자분이 전화를 받으시더군요.

그 분과 상담하면서 제가 4년제 대학을 나오긴 했는데 미술이 아니라 인문사회 전공이라고 말씀드리니그 분이 딱 잘라서 미술전공자가 아니면 독일 쪽은 안된다고 아주 단호하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독일라는 곳이 국립이라 대학에서 외국인을 적게 받는데 한 두명 뽑는데서 수십명이 경쟁하니 비전공자는 전혀 승산이 없고 유학원에서 선전하는 합격생들은 고졸(예고, 미고 출신)이거나 미술전공자라고 하더군요.

그 분께 그 말을 듣는 순간에 눈 앞이 캄캄해지면서 제가 그동안 자료수집한 게 모두 헛고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몇몇 유학원에서는 비전공자라도 마페랑 어학에서 승산보면 된다고 하던데 그 분께서는 상식적인 선에서 전공자랑 비전공자의 마페실력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니 당연히 전공자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 비전공자가 전공자랑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마패를 만드려면 한국에서 1~2년은 미술 공부를 해야하는데 그건 시간낭비니 차라리 미국이나 캐나다 쪽으로 알아보길 권고하시더군요.

그 쪽은 돈을 많이 받으니 상대적으로 외국인 학생들을 많이 받고 비전공자라 하더라고 학교에서 일단 뽑아놓고 가르친다고요.

독일은 절대 안되니 괜히 돈 버리지 말고 한국에서 미술 전문대학이라도 들어가서 미국 쪽으로 편입하는 게 차라리 빠를거라고 하시던데........

제가 어디서 본 바로는 독일에 있는 대학은 오히려 테크닉이 뛰어난 마페보다는 창의력이나 발전가능성(이것도 참 애매하죠...)을 주로 보고 국내 대학에서 동일전공을 배우고 온 사람은 이미 다 배우고 왔으니 학교 측에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아닌가요?


정말 저 분이 말씀하신대로 합격생 대부분이 고졸(예고, 미고 출신)이거나 미술전공자인가요?

비전공자는 아주아주 극소수에 굉장한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건가요?

큰 맘먹고 유학원에 전화한건데 너무 충격을 받아서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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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arona님의 댓글

aaro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공자가 당연히 유리한 것은 사실인데, 미술전공은 자신의 창조적인 생각과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은 한국에서 공대를 졸업하고 일도 하다가 독일로 와서 어학공부하고 자신의 창조적인 능력을 검증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여 교수와 직접 만나 보여주고 나서 합격을 통보받고 지금 미술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유학원에서 쉽지 않다는 것을 그렇게 말해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미술도 여러 분야이므로 님이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시다면 직접 대학에 연락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된다 안된다고 한마디로 딱 잘라서 말하긴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몬스터님의 댓글

몬스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학원 측의 얘기두 맞지만, 제가 다니던 데에서는 영문 전공, 근데... 칼스루에 미대 붙었습니다 -_-

abc님의 댓글

abc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학원에서 현실적으로 예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순수냐 디자인이냐 틀린데  순수라면 학사로 지원한다고 가정한다면 인기없는 지방도시나 그런곳은 지원자가 많이없다면  어느정도 가능성이있을수있습니다. 독일학생중에 그런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은 또 다른 케이스가 될수가있고요,어디나 항상 많으니...그러나 어느정도 수준이 안되면 아예 학생을 안뽑는 경우도 있습니다.포트폴리오에서 창의력이 발전가능성은 독일만이 아닌 어느나라 대학이나 맨날 하는소리이고, 창의력없는교수나 학생많습니다.
본인이 그냥 미술을 좋아해서가 전공하는게 아닌 소질이있으시다면 포트폴리오는 어렵지않을겁니다. 물론 당연히오래걸리겠지만요.
동일전공을 이미 졸업한 사람을 안뽑다는건 다분히 한국인상대로 그렇게 얘기하는겁니다.대부분이 학사석사졸업자가 지원하는건 대부분 한국인밖에 없거든요.그래도 여전히 대부분 졸업자가 지원합니다. 유학원말대로  한국이나 영어권사립대학으로 가는게 배우는데에 있어서도 교수질,학교지원이 안정적이고  시간적으로 단축할수있고 ,사실 유럽국립대학에서는 제약이많은게 현실입니다,나이역시 중요한요소고. 전공자라도 입학인 안되서 돌아가신분도 많고,사실 입학은 운이라고 보면 됩니다.프랑스,이탈리아도국립대 같은상황입니다.

sana7876님의 댓글

sana787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전공자에게 특별히 불리하지는 않습니다. 유학원이 딱 잘라서 말한것은 그사람들의 미대입시에대한 정보 부족일것입니다. 주변에 본 바로는 전공자가 많이 지원하기는 하나, 미술대학출신이라도 굉장히 많이 떨어져서 돌아갑니다. 비전공자도 비슷한비율로 붙거나 떨어지지않을까 합니다. 전공자 중에는 한국입시미술이아닌 포트폴리오전형으로 한국에서 대학을 입학한 경우의 학생들이 가장 많이 탈락하고 갑니다. 이유는 한국식 포트폴리오가 미국 성향으로 포커스가 맞춰져있기 때문입니다. 독일입시용 마페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자기 개인작업조의 그림 그려본적 없고, 특별히 아직 뚜렷한 자기 개성이 눈에 드러나지 않는다면 입시에서 가능성이 조금 더 있다고 볼수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교수의 취향입니다. 교수가 구미가 당겨서 가르쳐봄직하다고 판단해야합니다. 교수가 맘에들면 서류적으로나 뭐로나 되지 않아야 할 상황에서도 어떠한 경우에라도 뽑습니다.

bboydownup님의 댓글

bboydownup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꼭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독일대학에 합격된 마페보면....  훌륭한것도있지만..
1달만배우면 나도 저정도는하겠다 라는 그림들도많아요.
창의력과 가능성을 보는 대학이 많습니다.
기운내세요! 독일로 와서 한번해보시는거 는 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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