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참 유학생활의 골칫거리죠. 학원을 다녀야 하는가 안다녀야 하는가. 이건 정말 제 개인적 경험에 의한건데 그동안의 독일어 공부를 생각할때 결론은 다니는게 낫다라는 겁니다. 왜냐면 다른건 제쳐두고 일단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무슨 정보냐면 독어에 대한 정보보다는 그외 기타 정보들, 시험일정. 코스진행과정, 그리고 그 지역의 대학 어학원이라면 대학의 연중행사들, 기타문의사항들. 이런 것들이죠. 꼭 학원에서 독어를 배우시고 싶다면 글쓰기 수업은 반드시 하라고 권유하고 싶군요. 이런거 아니더라도 배울 길은 많습니다. 서점가서 경제나 법쪽 책한권사서 독파하는것도 있고...학원경험은 저보단 다른 베리분들이 많이 있을테니 그분들의 답변을 기다리셔야...하여튼 학원을 다니면 억지로라도 공부를 할 마음이 생긴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어학원은 어학을 하기 위한 것인데 어디에서나 배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만 살면서도 영어를 잘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경제적인 것을 고려하신다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독일어를 습득하셔서 독일에 오셔서 직접 대학을 진학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독일어에 대한 시험이나 어느정도의 어학실력을 갖추었다는 전제하에서 말이죠. 물음이 독일에서 어학원을 반드시 다녀야하냐인데 이것은 의무사항이 아닙니다. 님의 사정에 따라 다녀야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인데 위의 분이 하신 말씀처럼 정보를 위해, 실제 사용되는 언어구사를 위해, 쓰기를 위해, 목적에 따라 학원을 선택할 수도 있고 하죠. 미리 한국에서 공부를 어느정도 마치시고 시험도 다 치루시고 대학교에 입학원서를 제출하고 입학허가를 받아 독일에 오시는 경우라면 어학원에 굳이 다니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미리 갖추어야 할 사항을 가지지 않으시고 독일에 오신다면 당연히 어학코스를 하셔야 할 것이구요.

보훔 지역 알아보세요.
참고로 저는 한달에 어학원 식비 집세 보험료 다 합쳐서 400유로정도 씁니다.
살 것 다 사고 외식 다 하면 가끔 5~600유로 정도 나오더군요.

제 생각에 어학원을 안다니고 학교에 원서를 넣어 바로 입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기술적 문제로는 독일안에 들어 올때 무비자로 3개월 내에 학교에 입학하지 않는 한 어학원 등록증을 가지고 어학비자로 있으면서 입학 준비를 하셔야 하는 관계로 등록이 필요합니다.
혹시 한국에서 어학시험을 완전히 붙어서 학교에 원서를 보내고 입학허가까지 받아서 오신다면 기술상 문제는 되지 않겠지만 어학원을 독일내에서 다닌 사람들이 얻는 것을 얻지 못하겠죠.
예를 들어 어학원 다니는 동안 외국 친구들과 교실에서 수업만 듣는게 아니고 같이 어울리며 문화교류도 많이하고 처음엔 옹알이 하듯이 대화를 나누지만 나중에는 처음에 할로 밖에 못했던 얘들과 속얘기를 하는 날이 오거든요.
중국에서 온 한 친구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중국에서 모든 시험을 통과하고 바로 학교로 입학을 했는데 처음에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독일어 시험을 잘 봤지만 말하는 연습이 안되어 있어서 영어로 대화하려고 하더군요. 나중에 학교에 들어가서 얼마나 노력했느냐의 여부에 따라서 결과는 많이 달라지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추입니다.

저도 독일에서 어학연수 없이 오로지 한국에서만 준비하는 중인데요, 조금 힘은 들지만 불가능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공부방법으로는 좀 힘들 수도 있어요. 저는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외국어 배우는 걸 좋아하고 좀 다른 방식의 외국어 습득법으로 공부했어요. 나중에는 독일인 친구도 생겨서 도움도 받았고, 한국에 있는 독일어학원 시험준비반 들으면서 다들 어학연수 경험자들이어서 정보도 많이 얻었어요. 제 생각엔 제가 좀 운이 좋았던 케이스라 생각되지만 불가능 할 건 없다고 생각되어요!

어학원을 다니고 안다니고가 문제가 아닌듯합니다 일단 학교에 들어가더라도 독어를 못한다면 고생할 것은 뻔하니깐요 독일에서 시간을 절약하고 싶으시면 한국에서 독어공부를 열심히 하시구 되도록 C2정도 까지 해오세요 그리고 입학서류 대학에 다 보내고 조건부입학허가서라도 받아오세요 그리고 여기오셔서 입학할 대학 DHS 과정 다니면서 시험을 쳐서 어학시험 합격하시면 됩니다 열심히 하시면 다된다고 생각됩니다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한국에서 C2까지 마치고 학교로 바로지원해서 수업을 들을경우 위에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수업에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나옵니다.
저 또한 현지에서 어학을 하고 말하는데에 어느정도 부담감을 덜고 학교에 지원하시는게 좋다는 생각이고요!
하지만 어학원비가 비싸서 하시는 고민이라면! 이런방법도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주에서 대학교등록금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대학은 자체 어학코스를 가지고 있으며 거기선 DSH 준비반을 운영합니다.
지원여건은 각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알고 있는 학교는 수업이 B2부터 시작하며 그걸위해 B1 증명서를 요구 합니다.
B1 라하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준비하여 따실수 있을거라 생각하고!이럴경우 독일에 와서 처음에 드는 사설어학원의 어학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현지에서 어학을 배우며 적응 할 수 있는 시간도 벌게 되지요!
사실 이 어학원비용이 생활비보다 더 많이 나가서 부담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저또한 사설어학원에서 B1까지 하고 이곳에서 ZD B1 를 딴후 대학교 어학원에 등록해서 DSH 준비를 하였고요!그 당시 생활비만 들어가서 부담이 많이 줄었던기억이 나네요!
그럼 좀 더 좋은정보 많이 알아보시고 신중히 결정하셔서 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