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711명
[유학문답] Aller Anfang ist schwer. 여기서 도움을 얻으신 분은 유학 오신 후 유학준비생들을 도와주시길. 무언의 약속! 구인구직이나 방 혹은 연습실을 구하실 때는 이곳 유학문답이 아니라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의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kys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6,508회 작성일 02-11-14 02:45

본문

서울에서 생명공학과 3학년을 마쳐가는 학생입니다.
의대를 갈 계획으로 편입준비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 독일 유학에 맘이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독일 의대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서요.
대강 주섬주섬 정보를 입수한 바로는... 이곳에서 같은 전공의 대학으로
원서를 넣고 합격해서 약 일년후 떠나서 일년간 어학연수를 하고 어학시험에 합격을 해서 독일 의대에 원서를 넣는것입니다. 제가 전공이 생명공학인것도 해서(6학기수료)스투디엔콜렉은 안할려고 합니다. 가능하면 시간을 절약하려고합니다.

미국대학으로 편입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곳의 neuroscience실험실에서 학부생으로 실험일도 해보고 하면서
좋은 공부를 할 수 있었는데 개인사정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대학교에서 생명공학을 공부하면서... 더 나은 환경에 대한 마음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문계 수업을 듣는것은 참 좋은데, 전공 수업을 듣기만 하면 마음이 아려오면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독일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가도 전공수업시간만 들어가면
이전에 미국에서 수업들었던것과 비교(교수님, 교수방식, 무엇보다 열악한 실험환경 등등등..) 아쉽습니다.

한국의 의대로 편입해도 이런 생각들이 들지는 않을지..
또 20대에 다시 나가서 후회없이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
이런 마음들로 독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마음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독일의 의대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한국의 의대에 비교해서도요.

그리고 합격률은 어느정도 되는지. 저같이 3년 정도 이수하고 가는상태
에서요... 말씀하시는 분에 따라서 현격하게 차이가 있는것 같은데
좀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싶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어렵기는 하지만 어학이 중요하고
성적은 어느정도면 될것 같고.. 수능도 62%이상..
그정도면.. 외국인에게 to가 주어질텐데, 어떻게 생각하면
독일애들과 입학할때 경쟁하는것보다 더 쉬울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입학은 그런대로 낫지만 졸업이 힘들다고 하는데...(사실.. 지금은 입학이 관건이겠지요)

한국에서 의대 다니시다 독일 가신분들이나..
독일에서 의대 다니시는 분들..
또는 주위 분들중 독일 의대 입학하신분들..
아시는 대로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감사합니다.

추천2

댓글목록

무지개님의 댓글

무지개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먼저, 우리 나라에 이렇게 의욕이 넘치는 청년들이 많다는 것이 기쁩니다 ^.^
제 신분을 밝히자면 의대 교수로, 2000년에 3개월 정도 독일 연수를 다녀온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저도 확실히 파악하지는 못한 사항이라 뭐라 꼭 집어 대답해 드리긴 어렵겠지만 도움이 될까 하여 몇자 적어 봅니다.
우선은 교육 과정에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의대를 졸업하면 학사 자격을 따는데, 독일은 학부 과정을 하면서 박사 과정까지 같이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박사 과정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님의 지금의 의욕이라면 박사 과정까지 염두에 두시고 계신 것 아닌가 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박사 과정까지 할 경우 우리나라보다 학부 년한이 많이 길어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박사과정과 의사면허를 따는 것은 별개입니다. 어느 정도 학부 이수와 일정 기간의 임상 실습을 하면 국가 시험을 치를 자격이 주어지는데. 1년 간격으로 3차례의 시험을 보아야 합니다.
그 다음이 인턴-레지던트 과정인데, 우리나라는 모든 과가 동일하게 5년정도의 수련기간을 정하고 있지만, 독일은 과별로 (즉, 내과, 외과, 소아과, 등등등..), 혹은 같은 과라도 대학에 따라 수련 기간이 틀리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뮌헨 대학 병원에서 신경과를 전공하려면 9년 정도를 잡아야 하고 베를린 대학 병원에서 신경과를 전공할 경우는 6년 정도를 잡으면 된다고 합니다.
님께서 독일로 의대를 가려고 한다면, 독일에 있는 대학들에 편지를 내서 입학 요강 및 학부제, 박사 학위 등에 대해 자세히 문의를 해 볼 필요가 있고, 떠나기 전에 어느 정도 목표를 잡고 떠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단지 좋은 여건에서 공부하고 의사 면허만 딸 것인지, 박사 과정과 그 외에 교수가 되기 위한 과정들을 밟을 것인지- 참고로 독일은 교수 되는 과정이 우리나라와는 전혀 틀리고 과정이 엄청 까다롭다는 것입니다 - 그 곳에서 계속 머물 것인지, 아니면 어느 시점에서 귀국할 것인지.... 머물려고 한다면 그 이유와 목표는? 돌아 온다면, 과연 우리나라에서 공부하고 의사가 되는 것하고 무슨 차이가 있을지? 참고로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의 의대 수준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나라보다 많은 공부와 열심이 있기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 의대 교육을 받고 외국으로 나간 의사들의 경우 훌륭하다는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유학을 계획할 때, 20대의 의욕과 활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과연 그 유학을 통해 무엇을 성취할 것인가 목표를 확실히 정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언부언하였다면, 양해하시길....

가브리엘님의 댓글

가브리엘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래요 제 생각에도 님의 입장에서는 한국의 의대를 생각하시는 것도 괜찮은것 같군요.
독일과는 그 모습이 좀 다를 뿐이지  독일에서 의대를 나왔다고 해서 그리 더 좋을것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선 기한이 많이 걸린다는것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졸업후 한국에 들어가서 바로 자리를 잡는것도 힘든일이고 요즈음 독일에서도 의사들 포화상태라...
한국에서 의대를 마치시고 연구과정으로 오신 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전공마다 다 다른 방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유학문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045 hallohal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1 02-20
6044 뜨끈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76 02-20
6043 doqk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20
6042 세상의중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20
6041 dk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19
6040 초록산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19
6039 dk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17
6038 보솜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1 02-17
6037 쭈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16
6036 inzi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16
6035 johan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4 02-16
6034 꽃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5 02-15
6033 곰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14
6032 소심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14
6031 토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14
6030 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14
6029 롸빈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13
6028 김홍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13
6027 이수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8 02-13
6026 공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2 02-13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