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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터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688회 작성일 08-06-25 07:48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독일 유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한 직장인입니다. 직장인이라 어디 가서 상담을 받아 볼 시간적 여유가 없고 너무도 막연한 질문들이 많아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갑자기 너무도 뜬금없는 생각일지 모르나 어느날 문득 양조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늦은 나이지만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 생각에 독일 유학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나이로 36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한 가장으로서 책임도 막중함과 동시에 제 인생에 있어 마지막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기에 갈등이 많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결정이라는 말도 있지만 자신감과 도전의식만 가지고 무턱대고 일을 저지를 수는 없겠지요.

지금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는 저를 두고 이렇다 저렇다 주위에서 말도 많지만 선택은 제가 하는 것이니 제 선택에 후회는 말아야겠지요

따라서 이쪽 분야에 잘 아시는 분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지금 다섯 살 된 딸아이 하나와 임신6주에 접어든 아내가 있습니다. 유학을 간다면 먼저 1년 정도 제가 먼저 가서 어학공부를 하고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식구들을 부르고 싶은데요.

독일에서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 어떤 좋은 점들과 어려운 점들이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현재 거주하는 집을 처분하면 약 4억 정도 자금이 생길 듯 한데요. 네 식구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생활비는 어느 정도 들것이며, 집을 구입한다면 어느 정도 비용이 들며, 홈스테이도 가능한지 여부와 학업 기간은 최소 5년에서 박사학위까지 최대 10년을 잡는다면 40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그 분야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수 있는지(비전은 본인 여하에 달렸겠지만요)…또 그 분야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두각을 보이지 않은 분야인데 가능성은 있을지 등등 좀처럼 감을 잡기 어렵네요.

저는 지방대 화학과를 4년 졸업했습니다.

진학을 하게 된다면 비슷한 계열 학과에 들어가는 것이라 플러스도 있을 꺼라 생각이 되는데요~

우선 입학을 하려면 고교 성적과 수능, 대학 성적 등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사실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하지는 못한 터라 잘 기억은 않나지만 수능 성적이 62%를 초과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대학 성적도 그리 훌륭하지는 않지만 학점 3점 이상으로 졸업은 했구요.(전공 점수가 좋은 편은 아님) 만약 수능 점수가 좋지 않다면 스투디엔콜렉이란 걸 통과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은 뮌헨대학을 가고 싶은데 입학 허가가 나올 가능성은 있을까요?

인터넷 어디에서 보니까 특별한 사유 없이 나이가 많다면 이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본 것 같은데, 나이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요? 어떨까요?

아무 대책 없이 유학을 간다면 돈도 돈이고 시간도 시간이고 식구들 고생은 고생대로 할 것이 뻔하고 도전의식만 가지고 무모하게 떠날 순 없는지라 10년 후 미래를 예측하고 유학길에 들어섰을 때 과연 가능성이 있는 길인지 참 의문입니다.

국내에서 평범한 회사원으로 보통 사람들과 같이 늘 아둥바둥 하면서 사는 길을 택할 것인지, 하고 싶은 공부와 일을 배워 비전이 있을지 모르는 막막함에 느즈막이라도 그로써 만족해가며 살아갈 것인지, 생각도 많고 머리가 좀 아프네요~

 그 어떠한 답변도 정답일 수는 없겠지만, 진지하게 상담해 주신다면 너무도 고마울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답변 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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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DMN님의 댓글

ADM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결정하기 힘드시겠네요.
님과 가족분들의 장래가 걸려있는 일이니...

`우선 입학을 하려면 고교 성적과 수능, 대학 성적 등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사실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하지는 못한 터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수능 성적이 62%를 초과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대학 성적도 그리 훌륭하지는 않지만 학점 3점 이상으로 졸업은 했구요.(전공 점수가 좋은 편은 아님) 만약 수능 점수가 좋지 않다면 ‘스투디엔콜렉’이란 걸 통과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제가 알기로는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셨으면 독일 대학교 지원시에 고교 성적과 수능점수 등을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대학교 성적증명서와 졸업증명서 (영문으로 떼어서) 를 복사해서 공증받아서 제출하면 됩니다. 학점은 물론 높을수록 좋겠지만 그 정도면 별 상관은 없을 듯 하구요.참고로 말씀드리면 한국에서 대학교를 인문사회계열로 졸업하고 여기서 의대로 입학허가서 받고 공부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고교 성적과 수능점수 내지 않고, 스투디엔콜렉 하지 않고서두요.그러니까 제 생각에는 님께서 화학과를 졸업하시고 양조학을 공부하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양조학에 관해서는 지난번에 어떤 분이 올리셨던데 뮌헨대에 있다고 합니다.이 게시판에서 (맥주) 양조학으로 검색해 보십시오.뮌헨 외에 다른 곳도 있다고 해요.

만약 양조학으로 유학을 오신다면 뮌헨 외에 다른 도시는 어떨까 싶네요 (제가 그쪽 분야는 전혀 아는바가 없지만 다른 아시는 분이 코멘트 주시길 바랍니다!!).왜냐하면 뮌헨은 독일에서 물가가 높기로 유명하거든요.살인물가.집세도 엄청 비싸다고 하네요.네식구가 살려면 방3개짜리는 되어야 할텐데 많이 비쌀겁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유는 제가 유학문답란에서 보았는데 뮌헨대가 DSH가 어려운 편이라고 해요.이 시험은 학교 입학하기 위해서 반드시 붙어야 하는 어학시험이예요 (물론 TestDaf라는 시험도 있지만..).

나이와 관련해서는 물론 나이가 적은 편이 좋겠지만 피아노나 성악같은 음대쪽은 나이가 많으면 곤란하다고 하는데 다른 과 전공자들은 그렇지는 않은 것 같구요 (물론 아주 나이가 많다면 좀 그렇겠지만... ). 한국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는다면 좀 힘들 수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독일와서도 받을 수 있으니까요).제가 아는 경우는 님보다 십년정도 더 연세가 있으신 분인데 한국대사관에서 어찌어찌해서 여러번 상담하고 해서 비자를 받아서 오셨더라구요.

제가 아는 바는 대강 이러한데 워낙 어려운 문제라서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십년만 젊으시면 도전해 보십시오 하겠는데요.ㅠㅠ
부디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추천 1

터틀님의 댓글

터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DNM님 친절한 답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도움 많이 되구 힘이 나네요~
얼마전 생전 처음으로 독어책을 구입해서 조금 공부를 해봤는데 잼있더군요^^
암튼 신중히 생각해야할 문제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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