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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mba를 하려고 하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Twinmom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4,347회 작성일 02-01-12 16:23

본문

◎ 2001/12/17(월) 16:47 (MSIE6.0,Windows98) 61.82.104.44 1024x768
◎ 조회:191

독일에서의 취업

이사이트를 통해서 독일에 대해 조금은 알았고
두려움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독일에서의 생활을 기대해 보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독일 mba를 하려고 하고 stuttgart로 가게될 확률이 많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유럽경제중 독일경제가 많이 침체되어있어 실업률이 사상최악이라하는데
mba이후 현지취업을 목표로 하고있어 걱정이됩니다.
독일에서 공부한 한국인과 다른외국인이 독일및 유럽시장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은지도 궁금하구요.
독일경제에 대한 자료나 취업현황에 대한 어떠한 정보라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끔찍한 시절: 독일에서 엠비에이를..?!!??!! [12/17-17:49]


◎ No, 4
└── 답변대상 : 독일에서의 취업(Twinmom) ──┘
◎ 이름:기러기
◎ 2001/12/18(화) 01:05 (MSIE6.0,MSN2.5,Windows98,Q312461) 134.28.130.226 1024x768
◎ 조회:65


Re..MBA programs in Germany

독일에서의 취업과 MBA의 관계

MBA는 독일에서 아래 리스트에 보다시피, 한국에서 바라보는 것과 다른 위치에 있다. 쉽게 말하면 한국에 이 학위를 들고가면 요즘 분위기로 MBA유행이지만, 독일내에서는 [뭐 그런것도 있었나? NBA는 미국농구란거 알겠는데...]라는 이야기 듣기 딱 좋다.

근래에 들어 독일에서도 대학들이 석사(Master)과정을 신설하는 경향이 있다. 주로 이름에 국제(international)라는 말이 들어가는 연구소들인데, 외국학생들을 위한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 물론 이 학위는 디플롬의 하위 학위이며(따라서 MBA도 디플롬보다 낮은 학위이다), 그런 까닭에 새로운 이름(주로 연구소라고 이름 붙인다)을 붙여서 과정을 만들고 있다. 아래에 베를린에는 전문대학(Fachhochschule fur Wirschaft, Berlin---4년제 대학으로 우리말로 전문대학으로 번역하지만 대부분의 우리나라 대학보다 훨씬훨씬 좋다)에서 MBA를 개설하고 있다.

언젠가 우리대학 홈페이지에 이상한 연구소(바록 그 문제의 Master를 주는 과정)가 있길래, 그게 뭡니까 교수님? 하고 물으니 글쎄 나도 모르겠는데. 그게 학교는 학교가? 하고 되물으신 기억이 있다.

-------------------------------- * --------------------------------
결론적으로 한국에 그걸 가져가면 어떻게 쓸모가 있을지 모르나 독일 내부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사람들이 처음 듣는 학위와 새로운 대학 시스템을 인정하기에는 시간이 좀 걸릴듯 합니다. 이건 독일에 살아보면 독일 사람들이 얼마나 보수적인지 알게 됩니다. 그냥 한국에 계신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면, 한국에 야간대학원에서 많이하는 (주로 외국인을 위한) 무슨무슨 전문가 과정 정도로 생각하면 쉬울 듯합니다. 왜 디플롬을 주지 않는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취직할 생각이면 영국 아주 쉽기로 유명한 MBA를 권해드립니다. 잘하면 1년에도 가능하답니다. 우와 1년에 학위를!!! 이분야의 디플롬 학위(보통 복수전공)를 받은 사람은 독일 사람들도 엄청나게 있고, 이를 위해서는 평균 10년 가까운 기간이 필요합니다.

차라리 독일내 취업을 위해서는 훨씬 힘들지만 보통의 대학과정(디플로-박사)을 하나씩 밟아 가는 것이 더 유리할듯합니다. 일반적인 디플롬 학위후의 취업은 아래 사람들이 말하는 정도로 어렵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 그러하듯이, 외국인 내국인보다는 전공이 더 문제일 것입니다. 특히 외국사람이 결코 취직하기 힘든 전공들은 인문-사회계열의 전공들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연공학 계열의 많은 전공은 지금도 사람이 없어서 회사들이 난리라고 합니다.

***********************************************************************
The following business schools in Germany offer MBA programs. None of these schools currently appear in any MBA ranking guide.

Hochschule Anhalt
Anhalt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Strenzfelder Allee 28, 06406 Bernburg, Germany
Tel: 3471 355 427/201
In: Bernburg
Course length (months): 18
Start Dates: Oct
Country: Germany
MBA FT

Faculty of Economics and Management Studies
European University
Viadrina Frankfurt (Oder)
International Business Administration, POB 1786, D-15207 Frankfurt (Oder), Germany
Tel: 0335 5534 362
In: Frankfurt ( Oder)
Course length (months): 24
Start Dates: Oct
Country: Germany
MBA FT

Graduate School (Esslingen),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Flandernstrasse 101, D-73732 Esslingen, Germany
Tel: 0049-(0)711- 397-44 74
In: Esslingen
Course length (months): 11
Start Dates: Sep
Country: Germany
MBA FT

Europa Institut, Universitaet des Saarlandes
Gebaude 15, Postfach 151150, D-66041 Saarbrucken, Germany
Tel: 681 302 4581
In: Saarbruecken
Course length (months): 18
Start Dates: Oct
Country: Germany
MBA FT

Fachhochschule fur Wirschaft, Berlin
FHW Berlin, Badensche Strasse 50-51, 10825 Berlin, Germany
Tel: 030 85789 258
In: Berlin
Course length (months): 14
Start Dates: Oct
Country: Germany
MBA FT + specialised MBA

HHL, Leipzig Graduate School of Management
Jahnalle 59, 04109 Leipzig, Germany
Tel: 0341 9851 730
In: Leipzig
Course length (months): 15
Start Dates: Oct
Country: Germany
MBA FT

Stuttgart Institute of Management and Technology
Filderhauptstrasse 155, D 70599, Stuttgart, Germany
Tel: +49 (0)711 451 001 0
In: Stuttgart
Course length (months): 24
Start Dates: Sep
Country: Germany
MBA FT

Hochschule fur Gesaltung, Technik und Wirtschaft
Pforzheim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Tiefenbronner Str 65, D 75175 Pforzheim, Germany
Tel: 07231 28 6146
In: Pforzheim (+13 other cities)
Course length (months): 12 or 24
Start Dates: Mar Sep
Country: Germany (& USA, Spain, Singapore,
United Kingdom, Thailand, India, Macau)
MBA FT

Each entry gives the address, (local) telephone contact number, the city or cities in which the MBA program runs, the length of the MBA program with start dates, the country and the course format. The latter is shown by MBA FT for full time course, MBA PT for part time and MBA EX for executive courses. Where the business school offers only a specialised MBA, or offers specialised MBA programs in addition to general management, this is also shown.






◎ No, 3
└── 답변대상 : Re..MBA programs in Germany (기러기) ──┘
◎ 이름:정도전
◎ 2001/12/18(화) 01:59 (MSIE6.0,WindowsNT5.0,앳파일(atfile.com)) 193.197.193.109 1024x768
◎ 조회:61


뭔가 오해를.... 정정하면 (MBA 학위는 diplom과 doktor 사이입니다)

MBA를 단순히 Farhohochschule나 universitat와 같은 line으로 보는 것은 큰 오해입니다.
MBA degree는 3년전부터 독일법적으로 부여 가능한 새로운 학위구요,
diplom과 doktor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학위입니다. (경영학 석사라고 번역하면 일반경영대학원과 차별성이 없고, 달리 번역할 말이 없네요). MBA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4년제 이상의 대학의 학사학위와 최소 2년 정도의 직장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학교별로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Toefl과 GMAT 점수가 요구됩니다.

일부 독일 몇개 대학에서 MBA 과정을 개설하고 있는데요, 학교별로 수료 기간이 다릅니다. (1개월에서 2년사이). 그리고 소위 우리가 말하는 MBA를 지칭하는 경우 학비가 있습니다. 1년에 보통 20,000 DM 내외입니다. 미국기준으로 보면 엄청나게 싼 학비이지만 독일기준으로 보면 정말 엄청난 학비입니다. 아직까지 많은 독일인들이 MBA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일부 많은 대학들에서 MBA를 일반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칭하는데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사전에 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담당자와 통화해서 기간, 커리큘럼 등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대개 독일인들은 직장을 다니면서 인근 대학교에 개설된 경영대학원을 다니는 경향이 있어(우리나라의 야간 경영대학원이나 계절 대학원 정도를 생각하시면 됨) 아직까지는 전문 MBA school(business school)에 독일출신들이 별로 없습니다만, 점차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독일 business school로는 10개월 과정의 essligen (여기는 학비 무료)이 있구요, 15개월 과정의 HHL(Leipzig 대학의 MBA) 그리고 20개월 과정의 SIMT(학부 과정없이 독일 남부 3개 대학과 다임러크라이슬러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대학원) 등이 있습니다.







◎ No, 2
└── 답변대상 : 독일에서의 취업(Twinmom) ──┘
◎ 이름:책에바라
◎ 2001/12/17(월) 21:57 (MSIE5.5,WindowsNT5.0) 172.177.91.59 1024x768
◎ 조회:73


Re..독일에서의 취업

독일에서 mba를 하신다구요. 그런 미국식 학재를 도입한다고 하긴 하던데, 아마 사립대학 아닌가요? 학비가 만만치 않을거 같은데요. 공립대학이라면 다행입니다마는..
그렇기는 해도 경제, 경영학쪽으로 독일에서 자리를 얻기는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요새 말하는 그린카드니 하는것도 기본적으로 자기들 인력이 모자르는 IT업계쪽 사람을 대상으로 한것이구요. 그나마도 아직까지는 유학생 출신의 컴퓨터 전공자도 독일에 남아있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던데요.
경제, 경영학은 독일 대학에 없는곳이 없죠. 그만큼 독일 인력도 많다는 얘긴데(남아돌죠..) 그속에서 남아 있기가 쉽지는 않을거 같은데요..

이렇게 뭉뚱그려 얘기하는게 좀 죄송하지만 독일 시스템이 좀 그렇군요.
예를 든다면 독일에서의 취업이 법적으로 전혀 불가능하냐하면 그렇지가 않거든요. 독일의 기업에서 그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만 하면 독일에서 정당한 방법으로 취업하고 살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깝죠. 왜냐하면 그런걸 써줄 기업이 없기때문이죠. 그런걸 써주려고 하면 독일 노동청에서 사람이 나온다고 하던가요. 그 기업으로서는 그 외국인이 왜 필요하냐를 설명해야하고, 노동청에서 소개해준 그와 비슷한 조건의 독일사람이 그자리에 왜 적합하지 않은지를 설득해야하고... 뭐 이런 이유때문에 어느 기업도 외국인에게 그런걸 써주지 않는것이 사실이죠. 심지어는 대학의 도서관에서도 그걸 안해주더군요. 외국 학생이 없으면 도서관에 일할 사람이 없다는걸 알면서도요..
그러니까 누구도 가능하다, 또는 불가능하다를 말해 줄수 없을겁니다. 이렇게 저렇게 독일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없는건 아니거든요. 하지만 그정도의 확률을 가지고 최소한 3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실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 그런 학위를 얼마나 쳐줄지도 모르는 판국에요.

별로 답이 된거 같지는 않군요..


◎ No, 1
└── 답변대상 : 독일에서의 취업(Twinmom) ──┘
◎ 이름:Twinmom (blunuri@netian.com)
◎ 2001/12/17(월) 21:38 (MSIE6.0,Windows98) 61.82.104.207 1024x768
◎ 조회:72


Re..독일에서의 취업


현재 독일에 Europe의 Top Class Business School이 없기 때문에
세계경제에서 독일이 차지하는 위상에 걸맞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수년 사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현재 Europe에서 높은 위상을 지닌 Top Business School들이 (Insead, LBS, HEC, MBS...)
France와 U.K에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독일에 있는 학교들이 약진하리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고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독일에 미국식 mba를 도입한 학교가 있습니다.3년정도 된 신생학교입니다.
독일에서의 mba.....모두가 의아해하긴 하는데.....모험이 있는만큼 승산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졸업후 취업전망에 대한 정보를 구할순 없을까요?


◎ No, 5
└── 답변대상 : 독일에서의 취업(Twinmom) ──┘
◎ 이름:Twinmom (blunuri@netian.com)
◎ 2001/12/17(월) 21:29 (MSIE6.0,Windows98) 61.82.104.207 1024x768
◎ 조회:76


Re..네...




◎ No, 4
└── 답변대상 : Re..네...(Twinmom) ──┘
◎ 이름:있음
◎ 2001/12/17(월) 23:33 (MSIE5.01,WindowsNT5.0) 80.129.130.56 1024x768
◎ 조회:66


Re.제가 생각하기론 ,,

제가 나름대로 알고 있는 것을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얼마전 외국인의 취업에 관하여 나온 연구 조사 결과를 읽어본적이 있는데, 외국인의 독일기업 취업현황및 전망 등에 관한 것들이 대부분인 방대한 양의 보고서라고 볼수 있습니다.
독일기업에 몸담고 있는 외국인의 대부분은 유럽내 국가 출신자가 대부분이고 아시아인의 경우에는 제 기억에는 약 3 % 에 그치지 않고,대부분이 중국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약 60% 가 넘은 독일기업에서 외국인의 체용시 가장 어려운 장애로 뽑은 것들이 비자취득의 문제이고, 다음이 독일어의 문제를 뽑고 있습니다. 물론 자세한 것은 이 보고서를 참조하는 것여야 할것이지만, 제가 어디에서 그것을 보았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 관계로 여기에서는 말하기가 어려운것 이해해주시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본인이 독일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력이상을 보여줄수 있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고, 제 주변에도 물론 한국사람의 경우는 없지만 중국사람들 경우에는 많이 좋은 조건으로 취업을 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독일기업들의 외국인 채용이 증가 될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나, 전공분야나 혹, 독일인의 자체 수급이 부족한 부분에 한하여 독일 경제발전에 필요한 인력만을 선별한다는 것이 그 원칙이라고 할수 있을것입니다. 한가지 생각할수 있는것은 독일에서 mba 를 한다는 것은 주로 독일인들이 직업을 가지면서 부수적으로 그 과정에 들어가는 것을 고려해볼때, 단지 mba 를 취득한다고 해서 그 경쟁에 뛰어들수 있을까는 약간은 무리가 있을수 있다고 감히 말할수 있을것입니다.
또한, 독일에서 일단은 인정되는 실용적인 학위가 딥플롬이라고 생각할때, 보통 딥플롬을 하고 취직한 사람들이 소위 계속적인 전문인이 되기위해 mba 를 하는 것인데, 단지 mba 만으로 얼마만큼 독일 기업의 구미를 끌수 있는 장점이 있을런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그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No, 3
└── 답변대상 : Re.제가 생각하기론 ,, (있음) ──┘
◎ 이름:Twinmom (blunuri@netian.com)
◎ 2001/12/18(화) 00:02 (MSIE6.0,Windows98) 61.82.104.207 1024x768
◎ 조회:57


책에바라님..있음님...빠른답변감사...그리 고 부탁이...

빠른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독일에서의 공부가 여러가지로 장점( 미국보다 학비가 1/3정도로 저렴하고 아이교육비와 의료비등)이 많아서 결정을 내리려한것인데
아무래도 가장 큰 문제는 취업입니다

제 남편이 가려고하는 SIMT라는 신생 MBA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현재 그곳에서 공부하는 분이 올리신 글인데....
님의 정보를 참고해보면 가장 문제점이 비자문제인데.이분은 비자문제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이드네요. 현지 사정을 잘 모르니까 정확한 판단이 힘이듭니다.
다음글을 읽어주시고 이 분이 잘못판단하고 있거나 잘모르고 하는 말이 있다면 알려주시렵니까?
글이 좀 긴데 죄송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취업얘기를 꺼내기 전에 우선 SIMT가 생겨난 배경부터 이해하셔야 합니다.

수차 강조한 사항이지만, 독일교육 철학 및 교육정책상 business school이란 독일내에서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프랑스에서 INSEAD란 business school이 출현하더니 8년만에 세계 ranking 10위안에 진입한 것입니다. 그것도 1년과정인데 말이죠. 아시다시피, 독일인들 프랑스인에 엄청난 경쟁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에게는 자존심 상해서 죽어도 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독일 재계에서 난리가 난 것입니다. 독일은 기본적으로 모든 대학/대학원 교육이 무료입니다. 박사과정은 오히려 돈 주지요. 몇년안에 끝내야 하는 압박감도 없어요. 그래서 독일은 석박사들의 천국이라고 합니다. 당근, 유학생들이 많이 독일에 오지요. 그리고 박사 학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독일법상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딴 외국 유학생은 독일내에서 취업을 못합니다. 정말로 이상한 법이지요. 당근, 박사들이 독일을 떠나지요. 이런 것이 누적되다 보니, 사회는 노령화되어 가고 독일애들은 대학 가기 싫어하고....... 즉, 인재유출이 엄청나다는 것을 독일이 인식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비싼 돈들여서 공짜 교육시켜놓고 써먹지는 못하고 다른 나라 좋은 일만 시키고.......



제가 말한 사항에 대한 문제점 인식이 10여년전에 발생한 것입니다. 그래서 독일 재계/학계에서 독일교육제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기 시작한거죠. 특히 재계에서는 바로 현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 많은 인재가 필요했죠. 그런데, 외국인 박사학위자들은 법상으로 뽑지 못하고, business school은 없고.... 이러한 토대위에서 business school이 논의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죠. 미국식 business school은 만들어야 겠는데 졸업후 MBA를 학위를 부여할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법상으로 2년 단독의 석사학위과정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재계에서 독일정부 설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게 90년대 초 일입니다. 그리고, 무려 장장 7년여간의 설득끝에 학위를 줄 수 있도록 법을 고쳐서 생겨난 것이 SIMT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 SIMT 건물은 정말 초현대식입니다. 건물자체가 완전히 자동화된 시스템에 일단 건물내에 진입하면 화장실을 제외한 건물어디에서든 365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합니다. 물론, 강의실에도 접속포트가 각 좌석별로 설치되어 있어, 강의중에도 인터넷 검색이 가능합니다. (저는 가끔씩 MSN chatting도 하긴 하죠). 제가, 건물을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문제는, 이러한 초현대식 건물을 짓는데 어느 정도의 돈이 들었을까 하는 점입니다. 즉, 전 돈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SIMT는 독일의 각 기업들로부터 엄청난 헌금을 받습니다. 기업들이 그냥 갖다 퍼다주죠. 왜냐구요, 독일 세금이 장난이 아니라서 학교에 기부하는 것이 인지도도 높이고 세금 감면 혜택이 있기 때문이죠. 제가 지금 퍼다준다고 말은 하고 있지만, 독일기업들이 그냥 퍼다주기만 하는 걸까요? 이런걸 경제학적 용어로 '투자'라고 하죠. 세계 어느 business school을 가보십시요. 설립초기부터 기업체 후원금만으로 건물지어서 시작한 학교가 있는지...... 학교 홈페이지에 가시면, 후원기업 목록들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에 대해 이해를 하셔야만 SIMT 졸업후의 취업에 대해 수긍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죠. 여기에서 1년을 마치면 인턴쉽을 하게 됩니다. 무료 월급주지요. 개인/회사에 따라 우리나라 돈으로 한달에 100~200만원(완전히 100% 세금면제) 정도 받는다고 하더군요. 물론, 인턴쉽은 학교에서 다 알선해 줍니다. 그리고 인턴쉽이 끝나면 바로 2년째 학기가 시작되구요. 2년차때는 여기에서 강의도 듣지만 focus는 project work라 불리우는 것에 주어집니다. 물론, 다른 나라로의 교환학생 기회도 있습니다. 미국쪽은 Texas AM과 교확학생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Project Work는 기업체들로부터 project를 받아와서 공부하면서 기업일을 읽히는 과정입니다. 여기에서, 잘 보이면 project work를 했던 기업에 바로 취업할 수 있습니다. 상당수가 그렇게 취업한다고 하더구만요. 아직, 신생학교라서 취업에 관한 통계는 없습니다. 그러나, 학교측에서는 지속적으로 기업체 담당자들을 학교에 초대해서 설명회를 갖곤 합니다. 또한 대다수 학생들에게 학교보증으로 학비전액을 loan을 해 준 상태이기 때문에, 학교측도 취업에 매우 적극적이지요. 참고로 여기 학장의 당면목표는 모든 독일인들의 여망을 받아들여 5년이내에 INSEAD를 제압하는 것입니다. 제가, 위에서 insead 얘기를 왜 했는지 이해되시죠. Insead 제압은 현 SIMT의 당면목표입니다. 이 목표달성을 위해, 졸업시켜놓고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자기 나라로 학교측에서 쉽게 돌려보내려 하겠습니까? 이것에 대해 학교측에 확신이 없다면, SIMT라는 단어를 그냥 머리속에서 확 지워버리고 미국쪽 business school을 알아보세요.

기본적으로 취업은 개인의 능력이 가장 우선입니다. 아무리 대단한 학교래도 100% 취업은 보장못하죠. 현 시점에서 취업이 잘된다 못된다 이런 말씀은 못드립니다. 이제, 갓 25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한 시점에서 무슨 얘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저는 학교의 비전만을 말씀드릴 수 있을뿐입니다. 여기에 대해 확신이 없으시다면 과감히 포기하셔야 하겠지요.

그리고 취업비자 문제입니다. 일단, 독일기업에 취업제의를 받으면 비자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기업에서 다 알아서 해준다고 합니다. 독일은 salary가 10만마르크가 넘어가면 세금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졸업후 몇사람은 9만9천에 계약하고 학교 loan을 전액 기업이 상환하도록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하네요. 저도, 2년차한테 들은 얘기라서 확신은 못 드립니다. 10만마르크는 우리돈으로 약 6300만원 정도 하지요. 미국에 비해 훨씬 적다고 생각할지 모르는 분이 있어서 말씀드리는데, 돈 액수도 중요하지만 생활의 질도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될 것입니다. 독일에서는 취업만 하면, 많은 돈을 세금으로 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병원비, 애들 교육비는 전액 무료입니다. 애 낳으면 돈도 주지요(한달에 약70만원). 단지 먹고 사는 기본적 생활비와 여가비만 들뿐입니다. 집세도 미국에 비해 훨씬 싸구요. 그래서 10만마르크면 미국에서 8~9만불 받는거랑 삐까삐까 하지요. 물론, 모든 졸업생들이 다 이렇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취업은 철저히 개인의 능력이 우선이니까요. 더 많이 받을 수도 있고 아예 취업못할 수도 있고.




라인강: 독일은 현재 잘 되는 회사는 분명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변화를 거부를 하는 회사는 도태 당하고 있는 것도 사실 입니다.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이 어울려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유학생 출신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조금 너무 희망적 입니다. 제가 보기로도 이런것만 생각하고 오신다면 너무 오산이 심하다고 생각 합니다. 독일이 현재 엄청나게 변화를 하고는 있고 취직은 걱정을 말라고 큰소리 치는 사람도 있지만 전공등에 따라서 개인적인 격차가 너무 큽니다. 이 정도면 너도 나도 취직하고 돈 다 벌었겠네요...흐흐. 그러나 독일은 실업의 공포로 날이가고 날이 뜨는 사회입니다. 그러므로 독일에서 취직을 하려면 독일이 정말로 정말로 필요한 부분이어야 합니다. [12/18-02:25]


◎ No, 2
└── 답변대상 : 책에바라님..있음님...빠른답변감사...그리 고 부탁이...(Twinmom) ──┘
◎ 이름:있음
◎ 2001/12/18(화) 09:39 (MSIE5.01,WindowsNT5.0) 80.129.129.158 1024x768
◎ 조회:32


Re.. 책에바라님..있음님...빠른답변감사...그리 고 부탁이...

답변이랄것 까지야 없지만 ,, 제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나름대로 객관적인 것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독일법에 대하여 말하자면, 외국인의 취업및 등에 관하여는 외국인법에 그 내용이 있는데,,
이글을 쓰신분이 간과한신 부분이 일단은 외국인법을 한번 자세히 읽어보는 것이었다 생각합니다.
근거없는 정보는 종종 많은 피해를 불러오는 것이 사실이니까 ,, 저도 피해자중의 한사람이고,,
먼저, 현행법에 의하면 외국인 학생은 학업후 본국으로 귀국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 법해석상 ,, 당연히 예외는 존재하는데,, 그 예외들이 바로 학업후 독일에서 취업하여 남아있을수 있는 법적 근거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법입안자의 공통된 의도는 외국인의 자국철수라는 것은 쉽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에 발상하여 이 문제를 독일인의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법개정 움직임이 있는것은 사실이나 ,, 일단은 확정적인 것이 아니기에,, 하지만 외국인학생의 독일취업기회를 주는 쪽으로 그 하나의 맥락이 잡혀지는 것이 개정의 주요내용중 하나입니다.
현실적으로 한국사람들이 보통 독일대학에서 박사과정만을 하고 독일에 머무르기란 현행법상및 노동시장의 구조상 뚫고 들어갈 곳이 없는 것이 사실이며 이는 곧 독일이 가지고 있는 복합적인 성격에 유인한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요점인 취업에 관하여 독일기업들의 일반적인 경향및 심리를 집고 넘어가지 않을수 없을 것입니다. 독일은 보수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이는 각 부분들에 관하여 다르기에 일반화 시킬수는 없다고 봅니다. 독일의 노동시장구조도
경제원칙에 근거하는 것을 사실화하여볼때, 간단히 말하여 수요공급의 원칙에 근거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정보통신사업분야는 그 역사와 특징을 볼때 독일시장내의 노동공급이 부족할수 밖에 없는지라 기업주의 입장에서 이윤추구및 기업논리에 근거하여 외국인들을 채용할수 밖에 없는 현실인것입니다. 여기에서는 일종의 글로발하고,, 뭔가 국제적인 것을 요구하는 것이 당연하고,,
반대로, 독일내의 노동공급이 많은 분야들 ,, 굳이 외국인을 쓸 이유가 없을 겁니다.
기업가는 예나지금이나 ,, 이윤추구에 그 근본목적이 있을 뿐더러,, 또한 법적인 제도장치가 원칙적으로 위에 언급했다시피 외국인 채용을 회피하는데 있다는 것을 염두해야 할것 입니다.
누가 말하듯 독일이라는 나라가 만만한 곳이 아니듯이,,
제 개인적으로,,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고 분석해 낼수 없다면 , 이는 정보의 역활이 크겠지만, 많은 노력과 시간으로 그것을 해결해야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학문이라는 것이 크게보면 주관의 객관화과정이라고 볼때 그 중요한 바탕에는 사실의 직관화와 논리적 분석이 깔려 있어야 마땅할것입니다.
( 이건 좀 말이 빗나간듯합니다만.. 중요한 것이라 한번 써 봤음 )
저도 물론 mba 과정에 있어보지도 않았고, 과정후 어떻게 될것인가 하는 것은 물론 ,, 본인의 노력과 어느정도의 운이 따라야 할것입니다.
일단은 좋은 참고가 되었음 합니다,,



◎ No, 1
└── 답변대상 : Re.. 책에바라님..있음님...빠른답변감사...그리 고 부탁이...(있음 ) ──┘
◎ 이름:미국 MBA 이수자
◎ 2001/12/18(화) 19:33 (MSIE6.0,WindowsNT5.0,앳파일(atfile.com)) 193.197.193.109 1024x768
◎ 조회:32


Re..MBA라는 특수성에서 보아야

우선 취업얘기에 앞서 MBA에 대한 이해가 앞서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독일이라는 나라는 유학생이 공부 열심히 해서 박사학위 받으면 취직이 힘든 곳이죠.
그렇지만, business school은 좀 더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MBA는 좀 더 쉽게 표현하자면, '매니저양성 직업학교'로 볼 수 있습니다. 학문 하는 것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곳입니다. 철저하게 실무 위주로 약간의 이론들을 결합시켜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게끔 가르치는 곳이죠. 즉, 외국학생들 불러서 직업교육을 시킨 다음, 자기 나라로 다시 되돌려줄만큼 독일이 그리 너그러운 곳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리, 취업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그 누가 독일 비지니스 스쿨을 오려 하겠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비지니스 스쿨 자체를 만들지도 않았겠죠. 게다가, 다른 곳과는 달리 비지니스 스쿨의 학비는 독일기준에서 보면 상당히 많은 금액인데, 취업도 못할바에야 그 누가 오려 하겠습니까? 취업을 제한하면, 비지니스 스쿨의 생명은 끝납니다. 그렇다고, MBA 학위를 받은 후 독일에서 취업이 쉽다는 얘기가 결코 아닙니다. 일반 학문하는 사람보단 많이 열려있다는 얘기이며, 점차로 독일도 취업문을 개방해 가고 있는 추세라는 얘기지요. 여기에 독일 MBA의 리스크가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risk에 따르는 return도 높은 편이어서, 본인의 능력 여부에 따라서 독일 MBA는 하나의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등에서 엄청난 학비에도 불구하고 business school에 지원자가 몰리는 이유가 몸값 올리기에 있습니다. 독일경제 규모에 비해, 지금까지 변변한 비지니스 스쿨이 없었다는 독일의 자존심을 짓밟기에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지금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도 살아남기 위해 열라 뛰고 있는 판에, 독일기업들이라고 별반 다를 바 없겠죠.

독일에 business school이 생겼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독일도 지금 현재의 기업체제로는 세계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죠 (약간, 과장된 말이긴 하지만, 엄연한 현실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비지니스쿨의 임무는 다른 나라에서 일할 애들을 양성하는 곳이 아니라, 자기 나라에서 일할 인력을 단기간내에 집중적으로 교육시킨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워낙 비지니스 스쿨이 많고, 자국내 학생 비율이 70% 이상이기 때문에, 점차로 기업들에서는 외국 유학생 채용을 꺼리고 있는 경향이 있지요. 그러나, 학교 입장에서는 학생수가 곧 학교의 수입이기 때문에 외국학생들을 기꺼이 받아들이려 하고, 또 학교 명성에 걸맞게 어느 정도 외국학생이 있어야 국제화를 지향한다는 명성에도 흠이 가지 않죠.

반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독일의 비지니스 이 점에 있어서 미국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학비가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 1/3 정도라는 점은 학교가 이윤추구보다는 실제 교육의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일 사람들 특유의 근성으로 볼 때, 결코 질낮은 교육은 지향하지 않을거고......

아무튼, MBA가 독일에서 이제 갓 시도되는 만큼, 리스크만 어느 정도 본인이 감수할 수 있다면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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