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일반고 졸업하고 독일로 넘어온 케이스입니다. 제 과도 NC frei인 학과인데 수능, 어학 충족하니 어렵지 않게 입학 가능했습니다. 저는 수능 끝나고 한국에서 독일에 있는 어학원 온라인 강의 들으면서 알파벳 때고 2월쯤에 바로 출국했습니다. 혹시나 수능때 미끄러질것을 대비해서 고3때는 공부에만 매진했습니다. 수능 조건 충족 안되면 모든게 다 안되니깐 정말 자신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공부에 집중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독일에 와서는 독일어 공부한지 약 1년 3개월만에 Telc C1 HS 땄습니다. 하지만 이건 개인마다 다르고 독일에서 생활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친구들은 0에서부터 시작한다면 평균적으로 1년반 ~ 2년 안에 C1 땄습니다. 저는 어렸을때 독일에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탄력 받아서 빨리 딴 편입니다. 저는 이과쪽이라 첫학기때부터 그룹형 실험을 해야했습니다. 실험하기 전에는 항상 그 주제에 관련해서 알고있는 내용들을 나눠야했습니다. 그때가 제일 스트레스 받긴 했지만 또 가장 빠르게 실력이 는 때이기도 합니다. 졸업하는것이 얼마냐 어렵냐는 질문은 답하기가 참 까다롭습니다. 과마다 다르기도 하고 목표가 뭐냐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들어 6학기 내에 졸업하는것은 노력과 운이 있어야하고 저희 과는 독일인 기준으로 평균 8학기때 졸업한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몇몇은 더 오래동안 다니는 대신에 학교에서 Tutor로써 일하기도 하고 몇몇은 그냥 느긋하게 하느라 졸업을 늦게 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독일인들이 평균적으로 졸업하는 학기 +1,2학기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어학을 배울때는 정말 말을 많이 해보는게 중요합니다. 저도 어학원 수업때는 단어도 모르고 내용도 잘 모르니깐 말을 많이 못했는데 최소한 수업 끝나고 친구들이랑은 많이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독일어 배우는데 제일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