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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에 대한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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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앙팡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162회 작성일 25-05-03 09:41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독일유학에 대해 관심을 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수능에서 미끄러져 원하던 대학교에 가지 못하고 중경외시 라인 어문계열에 입학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재수할 상황이 되지 못하여 2년 내로 군 문제 해결 후 어학을 하여 독일학부유학을 가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독일어는 단어장/문법 B1 진도까지 끝낸 상황이고, 아직 어학시험은 응시해본 적 없습니다. 수능등급은 독일 기준으로 1.88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넷으로 여러 자료를 찾아보았으나 정보가 충분치 않고 학교 이메일로 물어보아도 답장이 잘 오지 않아서 여기에 질문 몇 개 여쭙습니다.

1. 정치학, 경제학 및 상위 사회과학 계열 학과 지원을 원하는데, 찾아본 바에 의하면 제가 지원하길 원하는 학교(본, 훔볼트, 만하임, 뮌헨, 하이델베르크, 콘스탄츠, 쾰른, 튀빙겐)은 NC가 걸려있었습니다. 혹시 제 점수로 위의 대학 정치학과에 지원했을 때 붙을 수 있을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2. 현재 독어 단어장과 문법서, 향후에 시험준비서를 구매해서 독어를 독학할 예정인데, 독학이 맞는 방법일까요? 개인적으로 부모님이 지원을 원하지 않으셔서 어학연수는 불가능에 가깝고, 어학원은 거리가 먼 편이라서(대중교통으로 왕복 2시간 30분) 고민이 됩니다.
또, 독학으로 독어 학습을 진행할 때와 어학원을 다닐 때, 모두 c1까지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어학을 군대에서 공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안인지 궁금합니다.
3. 제가 수능 응시를 사회탐구로 하였는데, 이렇게 되면 인문학 및 사회과학계열로만 지원이 가능하다는 글을 베리에서 보았습니다. 그러나, 부전공으로 수학을 겸하고싶어 학교에 메일을 보내보니, 지원서를 검토하고 판단하겠다는 뉘앙스로 답장이 왔습니다. 답장하신 분이 한국의 교육과정이 독일에서 인증되는 절차를 잘 모르셔서 그런 것인가요, 아니면 실제로 부전공으로 수학 지원이 가능한 것인가요?
4. 제가 유학을 가는 이유가 정당한 것일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대학에 학적이 있음에도 독일 유학을 꿈꾸는 이유는, 세미나 같은 학생의견표출이 장려되는 환경, 한국 중위권 대학교들보다는 풍부한 인문학 및 기초학문 인프라, 해외에서의 경험을 통한 견문의 확장 때문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실제로 독일 유학으로 성취될 수 있는것일까요?
5. VPD에 대한 글들을 여럿 보았는데, 아직도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확실하지가 못합니다. 정확히 대학 지원에서 어떤 절차로 발급되어서 어떻게 쓰이는 것인가요?
6. 마지막으로, 우니아시스트를 들어갔더니 Master과정 지원밖에 되지 않는데, 아직 학부과정 지원 전이라 그런 걸까요 아니면 제가 인적사항 기입을 잘못한 것일까요?

유학이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 막막하여 글을 올립니다. 답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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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키오스크님의 댓글

키오스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1. 그정도 성적이면 전국에 학교 다 넣어보면 절반이상 합격할 것 같습니다.
2. 부모님 지원이 없다면 아쉽지만 독일에서 성적 만들고 오셔야합니다. 온라인으로 독일토론모임등 정규적으로 참여해 회화 및 토론실력 키우는거 추천드립니다.  (일부 대학 중 어학성적이 부족한 경우 학교 어학당에 다닐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부분은 학교마다 조건,컨디션등 다르기 때문에 ...블로그 같은거 일일히 학교별로 검색해 보셔야합니다. 하이델베르크대학 같은경우는 어학원이 자체운영?이라 학생등록도 안되고 학비도 비쌉니다. 반면 어떤대학은 일반 학생으로 등록 후 어학만 할 수도 있습니다. )
3. 이건 과.학교마다 다르겠지만 공대같은 경우는 보통 풀타임 1전공이지만 인문계는 주전공 부전공선택 가능합니다. 학점비율도 1:1 혹은 2:1로 등록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학교와 상담해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 저는 이공계였지만 솔찍히 인종차별적인 부분은 세미나에서 가장 많이 느꼈습니다. 제가 뭐 말하면 못알아 듣겠다 비꼬거나 아님 쟤는 우리나라보다 못배웠다 라는 인식이 깔려있는 애들이 더러 있었구요. 안그런 친구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5. vdp는 대학지원 자격을 충족하는지 사설기관에서 사전 서류검토해주는걸 의미합니다. 학교에서 원래 검토를 해서 합격증을 줘야하는데 자기들이 하기 귀찮으니 걍 돈내고 검토 받아오라 이겁니다.  이걸로 걍 점수만 보고 합격줘버립니다. 
6. 다시해거나 아직 지원기간이 아닐거에요

  • 추천 1

JakobJang님의 댓글

JakobJ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답변해드릴 수 있는 2,4번만 답변을 드려보겠습니다.

저는 B2까지는 독학으로 했습니다. 물론 책으로 혼자 파고든건 아니고 인강으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C1은 특히 쓰기 시험 때문에라도 과외 혹은 수업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는 지인분께서 군대에서 독일어를 공부해서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일과 끝나고 매일 독일어 공부를 하고, 혼자 녹음하면서 말하기 연습 등을 하셨었다고 했었는데, 정말 독일어를 잘하시더라구요! 군대에서도 물론 보직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간이 된다면 충분히 독일어 B2까지는 하고 나오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C1을 따는데 걸리는 시간은 천차만별인것 같아요. 누군가는 2년이상 걸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1년 이내에 따기도 하구요! 개인의 언어 감각과 능력, 공부에 온전히 투자할 수 있는 시간 등에 따라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저는 독일 유학의 가장 큰 장점은 글쓴이분께서 4번에 적으신 부분들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윗 댓글 달아주신 분처럼 부정적인 경험이 당연히 있을 수도 있지만, 그건 케바케가 있을거에요. 물론 저도 여전히 대학 다니면서 가장 어려운 시간은 세미나에요! 강의노트를 보면서 따라가는 Vorlesung과는 다르게 세미나는 토론하고, 발표하는 것들이 있다보니, 한국의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저에게는 낯설기도 하고, 독일어가 많이 벅차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정말 많이 배우는것 같아요. 토론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그룹 친구들을 보면서 그 태도 자체를 배우기도 하고, 저는 그룹친구들을 잘 만나서, 제가 이해하고 따라오고 있는지 물어봐주고 설명도 해주다보니 그나마 좀 나은것 같아요! 분명 독일에서 글쓴이님이 원하시는 부분은 성취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창한 독일어가 기본 전제이지만요..!ㅠㅠ

  • 추천 1

앙팡어님의 댓글의 댓글

앙팡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드립니다! 4번이 성취 가능하다니, 유학에 있어서 정말 큰 동기가 하나 만들어졌네요

Angst님의 댓글

Angs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정치학과는 NC가 없는 학교가 많음. BA과정은 굳이 대형 대학을 갈 필요는 없음. 일단 생활비가 비싸거나 학비가 있는 대학은 제외하고 학교마다 커리큘럼과 도시의 생활환경을 알아보고 지원을 해보는 것을 추천.
2. 사회과학 계열은 어학능력이 매우매우 중요함. 한국과 달리 Seminar가 많기 때문에 발표, 토론능력이 없으면 아예 따라갈 수가 없음. 한학기에 읽어야 할 Text양이 어마무시 하기 때문에 독해능력도 중요하고 요즘에는 양적연구가 유행이라서 수학, 특히 통계가 많이 중요해 졌음. 토론능력은 교재로 독학해서 향상시키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학교주변에 Stammtisch같은 것이 있으면 열심히 참여하고 제대로된 대학이라면 독일어과 혹은 독어독문학과에 관련된 수업이 마련되어 있을것임. 본인도 한국에서 대학다닐때 운이 좋게도 원어로만 진행되는 토론 수업을 여러번 참여했었음.
3. 옛날 Magister시절에는 복수전공이 매우 흔했는데, 현재는 B.A. 과정은 복수전공이 가능한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음. Monobachelor라고 되어있으면 복수전공 불가능. M.A. 과정으로 가면 아마 복수전공 같은 것이 아마 어려울듯. 4학기 동안 전공 하나도 따라가기가 쉽지 않음.
4. 언어적인 장벽으로 학문적 욕구를 많이 충족시키기가 많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굳이 독일에서 공부해야 하는 분야가 아니라면 차라리 한국에서 학교를 열심히 다녀서 좀더 좋은 학교로 편입을 하거나 석사를 진학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봄. 이유는 매우 현실적인 부분인데;

부모님이 반대하니 경제적 지원을 충분히 못받을 것 같은데 고학생으로 돈벌어가면서 학업을 지속하기에는 학업이 너무 어렵고, B.A만 졸업해서는 경쟁력이 부족하니 M.A.를 진학해야 할텐데 7-10년을 공부해서 졸업을 해도 사회과학의 특성상 졸업 후 진로가 매우 불투명하기 때문에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만약 졸업후 한국으로 취업을 하려고 해도 전공의 특성상 기업들이 선호하는 분야가 아니고 학계로 가기에는 경쟁력도 부족하고 가장 큰 문제는 20년후 한국에 대학교육의 수요가 급감하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한국에 학연이 없으면 대학 시간강사 자리도 어려울 수 있음. 일단 시간이 많으니 경제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며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친후 진로의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볼 필요가 있을 듯함.

  • 추천 1

호잇하님의 댓글

호잇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솔직하게 어학에 대해 답변을 드리고 싶습니다.
독학으로 C1까지 시험성적 만드는 건 언어능력이 조금만 뒷받침 해준다면 가능합니다. 만약 언어능력이 없다면 솔직히 독학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보고요. 다만 이 경우 언어 구사 능력이 부족할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정치/경제/사회과학 계열을 희망하신다고 하셨고 세미나나 발표형식의 수업 방식에서 흥미를 느껴서 독일에 오고싶으시면 언어능력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웬만큼 언어능력이 뛰어나지 않는 이상 독일에서 어학원을 다니며 C1까지 하고 대학을 다니는 사람들도 솔직히 세미나는 버겁습니다. 토론형식 수업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학원에 가기 힘든 상황이면 독학을 하더라도 꼭 회화 형식의 과외는 받으셨으면 해요. 독학으로 하면 가장 큰 문제가 발음이나 글쓰기 습관을 교정해주는 사람이 없기에 이걸 나중에 고치려면 상당히 힘듭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꼭 필요해요. 특히 극 초반단계에서 회화과외를 받으며 발음 교정 받으며 시작하면 정말 좋습니다. 이때 원어민 수준의 악센트와 발음을 구사하는 과외 선생님을 찾거나 독일인한테 배워는게 중요하겠죠. 과외를 받기 힘들면 독독독이나 다른 인강이라도 무조건 들으셔야하고요.

또 대학 지역을 설정하는데 있어서 언급 하신 동네 중에 뮌헨, 베를린, 콘스탄츠, 쾰른 같은 대도시는 부모님의 재정지원 없이는 솔직히 힘들겁니다. 다른 소도시도 마찬가지겠지만요. 학기 중에 알바하고 그러는게 쉽지 않아서 부모님의 재정 지원 없이 유학생활하는건 정말 힘들기에 부모님을 일단 잘 설득하시길 바래요.

글쓴이 분의 성적이면 저 중에 70프로는 붙을 겁니다. 다 좋은 학교들이고 그 학과로 유명한 대학들이니 나중에 재정상황이나 학비 등 따져서 골라가시면 될 것 같아요.
다만 독일 유학을 결심하신 이상 시간이 정말 많이 소요될겁니다. 독학이면 언어도 더 오래걸릴거고 대학도 과정이 3년이지만 3년만에 딱 끝내기는 정말 쉽지 않아서요. 그게 정말 괜찮은지 본인에게 수백번 질문해보시고 괜찮다 싶으면 독일로 오시길 바래요. 중경외시면 떨어지는 대학도 절대 아니고 오히러 독일로 오는게 마이너스인 부분도 많으니까요.

  • 추천 1

앙팡어님의 댓글의 댓글

앙팡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적으로 학계 진출을 생각중인데, 중경외시 학벌로는 부족함이 있을 것 같고, 어문계열이라 제가 원하는 학과 대학원 진출이 어려운 점이 동기로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현재 부모님께 열심히 설득중이니, 고심해서 결정내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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