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월초에 가족과 함께 독일 빌레펠트에 가고자 합니다.
현재 대학의 교수님의로부터 박사과정 입학에 대하여 승락을 받은 상태이지만 아직 대학으로부터는 정식으로 입학허가서를 받은 상태는 아닙니다. 대사관에 문의한 결과 교수님으로부터 박사과정으로 받아준다는 증명서로 가족과 함께 동거비자 신청이 가능하다는 확인을 받았습니다. 이에 제가 먼저 3월초에 빌레펠트에 가서 숙소 등 거처를 정한 후 2-3개월 후에 제 처와 아이(37개월된 아들과 6개월된 딸)들이 독일에 들어가서 제가 공부하는 동안 머무르고자 합니다. 헌데 아무래도 독일어가 부족하고, 대학에서 정식 입학허가서를 받지 아니한 상황이라 그곳에 있는 사설학원이나 Volkshochschule에서 독일어를 공부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몇가지 문의를 드립니다.

1. 기술한 바와 같이 아직 정식으로 박사과정 입학을 하지 아니한 상태이고 현지에 가서도 교수님을 만나기전에 사설학원 등에서 어학을 최소한 3개월 이상 하고자 하는 경우 저와 동거가족(아내와 아이들)의 비자연장 방법은?

2. 저와 같은 경우 어느 정도 넓은 집을 구해야 하는지요? 저와 처는 만 30살이 넘었고, 아이들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아들 아이가 37개월, 딸 아이가 7개월되었습니다.

3. 저의 처의 경우 독일에서 학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요? 제 처는 유학비자나 유학지원비자가 아닌 가족동반비자를 받아서 독일에 가는건데 이런 경우 제 처가 대학에 입학허가신청을 해서 허가서를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계속 학업을 할 수 있는지요?

4. 이곳의 가구 등 살림살이를 가져가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이곳에서 정리하고 현지에 가서 중고를 사는 것이 나은지? 특히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침대, 옷장, 텔레비젼, 비디오 등에 대하여 궁금합니다.

쓰다보니 무척이나 길어졌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며, 위의 질문과 기타 충고해주실 말씀이 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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