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부터 끝내시고 학교 선택에 대해 고민하셔야될텐데요. 어학 못해서 돌아가는 사람이 절반인데 아직 어학도 안하신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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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은 한국에서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ㅎㅎ 독일 넘어가서도 물론 많이 해야하지만요!
여유가 있다면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도 좋겠지만, 서류 문제도 그렇고 최대한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두고 계획 세워가는 게 마음도 편하고 맞는 방식인 것 같아 대학 리스트업 중에 있습니다!

곧 학사 졸업하는 학생입니다 ㅎㅎ 저라면 nc frei로 비슷한 과로 진학한 후에 전과를 할 것 같아요. 전과는 비교적 쉬운 편이거든요.
생명과학 쪽은 잘 알지 못하지만 각 대학 교수님이 어느 쪽으로 논문을 쓰셨는지와 커리큘럼을 비교해보고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본인 성향이 대도시를 선호하는지, 대학 소도시를 선호하는지 등 여러 가지를 필터링 하여 리스트업 해보면 가장 좋습니다.
Hochschulwechsel (학교 바꾸는 것)도 제 주변 사람들을 보니 어렵지 않은 듯 합니다. 아니면 Orientierungsstudium 도 알아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어느 과를 갈지 잘 모를 때 MINT (수학, 컴공, 과학, 공학) 중 여러가지를 체험해보는 건데 저는 이 프로그램이 괜찮다고 생각해요.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독일어가 가장 중요합니다. C1 따고 들어오셔도 정말 알아듣기가 힘들어요... 저는 입학 후에도 절반도 안 들려서 너무 고생 많이했어요. 특히 전공하려는 과목의 Fachwörter는 무조건 다 외우고 와야 고생 그나마 덜 하는 거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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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해주신 방법이 예를 들어 A라는 대학이 마음에 드는데 그 대학은 제 성적으로 생명과학을 갈 수 없다면, 비슷한 과로 진학 후 생명과학과로 전과하는 방법이라는 게 맞을까요?
orientierung ssutdium은 처음 들어보는데... 한국의 자유전공 학부 같은 게 독일에도 있는 줄은 몰랐네요 ㅎㅎ 일단 지금은 생명과학을 가고 싶어서 대학은 최대한 이 과를 위주로 알아보고 있어요!
언어 문제로 어렵다는 말들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기도 하고, 걱정도 크지만... icemint님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힘듦 속에서 무사히 마치시는 거 보면 저도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스스로 위로하고 있어요...ㅎㅎ
많이들 어렵고 힘들다고 반대하는 학사를 졸업에 앞두고 계신 게 너무 부럽네요. 저도 몇 년 후엔 꼭 icemint님 같은 모습이었음 해요.ㅎㅎ 답장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잘 새겨서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해볼게요!

네 맞아요!!

TUM Life Sciences Biologie도 NC frei 학과입니다! 성적을 보기는 하지만 점수가 낮을 경우 면접을 잘 보시면 합격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NC 없는 학과들은 입학이 상대적으로 쉬운 대신 1학년 때 공부가 좀 힘들 수 있어서 준비가 필요할 거예요... NC 있는 학과들의 경우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일단 지원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뮌헨공대는 외국인 대상으로 학비 받는다고 들어서 제외했어요...ㅜㅜ 답변 감사합니다! 무조건 제한 없는 학과만 지원하기보단 리스트업 잘 해서 그나마 커트라인 낮은 대학들 추려서 도전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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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생명과학 bio 쪽은 인기가 많아서 외국인도 커트라인이 높을겁니다. 베를린 자유대 작년이나 올해 기준 합격 커트라인이 biochemie, biologie 이 쪽이 1,2 나 1,4입니다. 다른 알려진 유명한 대학들도 비슷하거나 더 높을테고요.
현실적으로 말하면 님 성적으로는 인원제한 하는 대학은 어림도 없는게 맞습니다. 그렇기에 원하는 과를 인원제한 안하는 대학에만 지원하는게 상식적으로는 맞죠. 그런데 지원할 돈이 안 아깝지 않고 한 번 뿐인거 해보고 싶다면 지원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