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학에 대한 소질이 출중하다면야 1년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않다면 시간을 조금 더 여유있게 하심이 좋습니다. 속성으로 어학자격 취득하더라도 자격만 되고 기본소통만 가능할뿐 굉장히 힘들 수 있습니다. 또한 맘이 급하면 효과없는 비용을 많이 지출할 우려도 큽니다. 급한맘 갖지말고 차근차근 하면 급하게 했던 것 보다 더 큰 유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한국에서 웬만큼 이해하고 숙달 해 온 후에 이곳에서 차근차근 터득하며 배우는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학원이나 과외보다 혼자 독학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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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책을 사서 독학하는 걸 추천하시는 건가요? 혹시 이유가 있을까요?

순수하게 비용절감 차원에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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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유 가지고 계획하시는걸 추천드려요. 1년 안에 가능할 수도 있는데 이거는 사람마다 다를꺼고요, C1 시험에 따라서 시험 응시 후 결과발표까지 시간 걸리는 것도 주의하시는게 좋죠. 저는 telc C1 Hochschule 쳤는데 당시에 시험보고 성적발표까지 두달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C1와 대학에서 독일어로된 강의와의 격차가 큽니다. C1는 입장권 같은거다 생각하시는게 좋아요. 한국에서 학원(A1) 다녀본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면 저라면 A1 부터 독일에서 시작할 것 같아요. 한국에서 배우는거랑 현지에서 배우는거랑 차이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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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을 현지에서 시함쳐도 두달정도가 걸릴까요? 그리고 혹시 A1부터 시작하면 제가 독일어를 아예 모르는 상태에사 수업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고민이네요….사실 저도 원하는건 최대한 빨리 독일로 나가는거긴 한데

네 저는 현지에서 쳤던거고 저때 좀 예외적으로 성적발표가 오래걸렸던 것 같긴해요.. 여튼 이런 변수, 정착할 때 생길 수 있는 변수 (집 구하기의 어려움 같은거)가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보통 아무리 치밀하게 계획해도 계획대로 되는 경우가 잘 없더라고요ㅠㅠ A1로 시작하면 당연히 알파벳도 잘 모른다 생각하고 가르쳐줍니다. 설명할 때 잘 못알아들을꺼 감안하고 가르쳐주고요. 좋은 선생님 만나는 것도 운이긴 하죠.. 툭치면 말이 자동적으로 나온다고 생각하고 다 외워버리는게 좋더라고요 저는. 영어 잘하면 독어 빨리 배우는 데에 좀 도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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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에 격마다 바뀌는 어미변화에 대해서 알고 있었어서, 표를 만들어 그것부터 죽어라 외우고 기초를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갑자기 어려워지고, 외워야 할, 그리고 지켜야 할 규칙들이 한 번에 몰려오는 느낌이 싫을 거 같아 그렇게 시작했는데 훨씬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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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