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은 아니지만 지금 독일 대학에서 박사과정 중에 있는 학생입니다.
아직 독일대학 학비받는 것이 현실화되지 않은 상태에서(이삼년 안으로 분명히 되겠지만) 한국에서 박사하는 것보다 여기서 하는게 돈이 덜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전 한국에서 국립대학을 다녔기 때문에 학비를 싸게 내고 다니긴 했지만, 여전히 대학원과정 학비는 만만치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박사수료하시느라 한국에서 학비 들이시고 또 오신다면 그런 면에서 돈이 좀 아깝긴 하겠지만, 아직 독일대학 등록금이 얼마가 될지(물론 지방마다 다르겠지만요) 모르는 상태에서는 독일과 한국을 의미있게 비교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떤 지방은 박사과정생에게는 돈을 안받을 것 같다니까 그런 정보를 구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생활비는 지역마다 굉장히 차이가 날텐데, 뮌헨 같은데서 살지 않을 거라면, 아껴살 경우 아직까진 학비가 없기 때문에 그리 많이 들지 않습니다.
쾰른 대학은 제가 잘 모르겠군요.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참, 한가지 잊었습니다. "서른 넘어서" 나오는 경우 특별히 돈이 많이 들 일은 아마 의료보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서른 넘어서 나오면 의료보험을 들기가 힘들고 들더라도 많은 돈을 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 외엔... 글쎄요. 나이가 많다고 해서 의료보험 외에 돈이 많이 드는 분야는 전 잘 모르겠네요. 참, 오페라 극장이나 콘서트 홀에서 서른 넘으면 학생할인 안해주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제학 박사과정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질문이 있으시면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의료보험비는 30세 이상일 경우 60유로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만, 님이 하시기에 따라 돈을 받으면서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돈이 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