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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학부 1년반에 졸업 가능한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ashl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640회 작성일 23-05-26 16:42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뜬금 없는 질문이지만 너무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우연히 독일인 동료의 이력서를 보게됐어요.
Physik 출신인데 학부를 1년 4개월에 졸업했더라구요.
머리빠릿빠릿하고 인성도 좋고 성격도 뭐 하나 망설임이 없는 명확한 분이긴 합니다만
학부가 보통 3년이고 물리과는 졸업도 어렵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빨리 졸업하는 경우도 있나요?

전 독일에서 공부 하지 않아서
주변에 이런 케이스도 없고, 어떤 추측도 안되네요
뭐 당사자에게 물어보면 제일 좋겠지만
이력서를 봤다고 말하기도 좀 그렇고
어떻게 이게 가능하냐 까지
이야기할 사이는 아니라
여기에 한번 물어봅니다. 

혹시 문제되는 글이라면 알려주세요 삭제하겠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베르티님의 댓글

베르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네. 이론상 가능합니다. 독일 학부 학점을 180 크레딧 채우면 졸업인데, 필수 과목들은 대부분 Aufbau단계인 3학기 내에 다 열리기 때문에, 3학기면 필수과목들 포함 크레딧 이수는 가능합니다. 한 학기에 60 크레딧씩 이수하면 되는거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매우 힘들기에 굳이 시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한 학기 정신놓고 놀았다가 그 다음학기에 밀린시험 다 치고 55크레딧 따본 적 있는데 정말 벅차긴 하더군요. 저걸 3학기 내내 했다는 것이니, 의지와 지능과 체력이 엄청난 사람이겠네요.
실사례 있나 검색해봤더니 실제로도 있네요. 대학 관계자 인터뷰도 있는데, 3학기 내는 아니어도 6학기보다 일찍 졸업하는 조기졸업자가 한 3퍼센트 정도 있답니다. 기사에 나온 사람은 3학기하고 학사졸업한 경우입니다. 혹시 동료분이 저분..?

+아 참고로, 독일은 출석의무가 없는 강의들이 꽤 열립니다. 수업 참여 없이도 혼자 공부해서 시험만 치면 크레딧을딸 수 있는거죠. 제가 50크레딧 넘게 땄을 때 시험친 과목중 2갠가 3갠가는 수업 참석 없이 시험만 쳤었거든요. 출석 의무 수업만 있다면 60크레딧을 한번에 다 따는건 헤르미온느가 아닌 이상 물리적으로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https://www.spiegel.de/start/studium-verkuerzen-wie-man-unter-regelstudienzeit-zum-abschluss-kommt-a-64b4ca0a-ff58-4d23-9acc-7920182b87f5?sara_ref=re-so-app-sh

  • 추천 2

ashley61님의 댓글의 댓글

ashl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가능한건 아니었군요. 기사에 나온분은 아니지만, 이분은 대단한 분이네요. 옆에서 지켜보면서 독일인치고 조금 특이하네, 한국인마냥 눈치도 빠르고, 사람도 좋아하고, 끼도 잘 부리고, 어느날은 상사한테 뜬금없이 먼저 말걸었는데 뭔말을 했는지 상사가 기분이 째지게 웃더라구요. 그 이후부터 그 상사가 이 동료를 엄청 이뻐하더라구요. 조금 부담스런 것도 망설임없이 해내는 모습이 저에게도 영향력을 줘서 “와 highly motivated 사람이네..” 생각했었는데 열심히 했나봅니다. 이 동료에게 좋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기를 바랍니다.  첨부하신 기사까지 잘 읽어봤어요. 감사합니다. !!

  • 추천 1

YOLOYOLO님의 댓글

YOLOYO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어쩌다 알게된 인도인 유학생 커플이 있었는데 둘다 독어를 못하는 학생이더라구요. 전공은 바이오 어쩌고 였는데(자연과학이나 응용과학쪽 같았어요) 언제 졸업이냐 물으니 담학기에 졸업이라고..2학기인가 3학기 과정이라더라구요. 친한 사이도 아니고 잠깐 얘기나눈거라 자세한 건 묻지않았지만 학부과정 그것도 이과계열인데 2학기 또는 3학기만에 졸업이라는게 의아하긴했어요..우리가 모르는 뭔가 다른 대학과정이 있는 걸까요?

  • 추천 1

ashley61님의 댓글의 댓글

ashl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무슨 다른 과정이 있는 건가? 다른데 다니다 온건가 싶었는데 암튼 그렇게 빨리 졸업하다니 신기하더라구요. 다른 지인은 독일인인데도 학부만 졸업하는데 7년이 걸렸거든요.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이 있네요.

qwertzu님의 댓글

qwertz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천재
2. 해당 학교든 어디든 같은 과목의 수업을 들었었는데 무슨 사연으로 그만두고 다시 시작함
3. 해당 학교에 부모님 또는 가족이 그 과 교수 또는 졸업한 졸업생으로 도와줌
등등

졸업은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유력한건 위에 3개 정도 일거 같아요. 논문도 써야되는데 1년 끝나고 바로 논문 도와줄 사람 찾고 1.5년 만에 끝낸다는건 거의 불가능요

  • 추천 2

베르티님의 댓글의 댓글

베르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정 학점 채우고 미리 논문쓸 분야 찾아놓으면 학사논문은 보통 4-6주 내로 쓸 짧은 분량이기 때문에 방학때 쓰거나 학기중 틈틈이 하면 가능하긴 해요. 기사에서도 실사례가 소개되고 있고요. 아니면 수업중 하나를 논문 관련 프로젝트 수업으로 듣거나 할 수도 있구요. 2번의 경우는 저도 생각해봤지만 이력서를 글쓴분이 봤다고 해서 제외했었습니다. 3번은 부정행위 아닌가요..? 3번이 초고속 조기졸업보다 현실성은 떨어지는듯요

  • 추천 1

저머니프로젝트님의 댓글

저머니프로젝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데서 공부한 학점을 해당 학교에서 Anerkennung 받은게 아니라면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위 링크에 소개된 학생은 FOM을 다닌거로 보이는데, 이 학교를 일반 우니와 비교하는것은 무리가 있죠. 1년 4개월이면 논문 쓰는 기간 제외하고 2학기만에 교과를 다 이수했다는건데 이게 물리적으로 거의 불가능 합니다. 최대한 양보해서 상상한다면 아인슈타인이 갑자기 학위 필요해서 학교 다시 다녔다고 하는 경우가 있네요...혹여 제 상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천재라면 이미 미국에서 데려갔을거 같아요 ㅎㅎ

ashley61님의 댓글

ashl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저머니프로젝트님의 댓글을 보니 제가 대학나온것 보고 뒷 부분을 흘깃 봐서 그 뒤에 뭐가 더 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Universität을 나왔는데..혹시, 초반을 독일대학에서 공부하고 나서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으로 다른 나라 다른 대학에 있었던 년 수가 뒤에 더 있다던가..뭐, 결론은 아닌 걸로 해야할까봐요 ㅎㅎ

졸리다리님의 댓글

졸리다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독일에서 가끔 듣고 보는 것이 다양한 분야에서 천재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방송에서 가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보도해서인지, 우리나라에서 보다 더 천재가 많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위의 물리학을 공부하신 분이 아래 방송에 나온 학생만큼은 아니어도 머리가 아주 좋은 사람인가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WX_XbN5d0U

예전 들었던 이야기인데, 어느 독일여학생이 수업에서  교수처럼 잘 알고, 금새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고, 자신이 배우는 전공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까지도 배우고, 말그래도 멀티로 공부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또 성격도 좋아 다른 학생들이 모르면 잘 알려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마도 이런 분인가 보네요.
이 학생이 독일 대기업에 취직이 되었는데, 자기가 사는 고향에서 멀리 이사가고 싶지 않다고 해서 가지 않았고, 대신 자기가 배웠던 학교에서  Dozent 로 채용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ashley61님의 댓글

ashl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것 같아요. 아비투어도 1.0, 학사논문 1.0 석사논문도 1.0 이더군요. 이 친구는 곧 박사과정을 가고 교수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독일인치고 명랑하고 밝고 사람 좋아하고 제가 옆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 서슴없이 도와줬어요. 바라는대로 연구도 활발히 하고 멋진 교수가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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