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563명
[유학문답] Aller Anfang ist schwer. 여기서 도움을 얻으신 분은 유학 오신 후 유학준비생들을 도와주시길. 무언의 약속! 구인구직이나 방 혹은 연습실을 구하실 때는 이곳 유학문답이 아니라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독일 학사 유학 나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마4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1,911회 작성일 23-03-28 04:15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대학 졸업 후 오랜 수험생활을 하다가 포기하여 곧 만으로 30살이됩니다.
수험생활을 길게했던 터라 모아둔 돈도 현재는 없고, 경력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경험도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중고등학생 대상 수학과외를 오래 했었는데 대학생때부터 알바하듯이 하던 일이라 이런걸 경력이라고 부를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나름 상위권 대학의 문과를 졸업했습니다.
1년간 독일 워홀비자로 casual job과 독일어 공부를 병행(독일어 시험은 아직 치지 않았지만 공부는 그전부터 하고 있었습니다.)해서 내년 또는 늦어도 내후년에는 독일 학사로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전에 영어권 거주 경험이 있어 영어는 잘하는 편입니다.
원하는 학과는 수학과,통계학과, 응용수학 쪽으로 진학을 원하고 있고 석사를 계획하지 않는 이유는 전공 변경을 위해서 그렇습니다. 졸업 후 독일 취업해서 쭉 그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제 생각대로 한다면 1~2년 일하며 입학준비에 3년간의 대학생활까지 하면 졸업후 만 34살 또는 35살이 됩니다.
그 나이에 경력이 없이 취업이 가능할지도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ㅜㅜ
이게 지금 유학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유럽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제 걱정만큼 유럽에서는 나이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는 하는데 이게 친구라서 응원해주기 위해서 하는 말인지.. 나이가 적지 않다보니 섣불리 도전하는게 참 어렵습니다...
요즘 독서실 다니면서 나름 공부중인데 여기 앉아서 공부하는 어린 친구들 보니 어린것 자체로 부럽더라고요..ㅠㅠ
소중한 의견 들려주시고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icemint님의 댓글

icemin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가 큰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만, 수학과/통계학과 등으로 진로변경을 원하시는 이유가 특정하게 있으신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공학계열 중 한 과를 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수학과 및 통계학과는 졸업하기도 어렵고 제가 알기로 우니에 있는 바첼러 과정 중 통계학과는 많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독일인들도 어려워 하는 Studiengang 중 하나이고, 시험칠 때 아예 처음부터 통과할 생각을 안 하는 애들도 있어요. 영어를 잘하신다고 하여 독일어를 배우는 데 다른 사람들보다는 좀 습득력이 빠를 것이라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Fachwörter를 익히는 건 시간도 정말 많이 소요되고 공부도 많이 해야 습득되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히 잘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한국 나이 25세에 한국 학사졸업 후 같은 해에 독일로 와서 학사를 시작하였는데요, 가족으로부터 생활비를 지원받고 있어서 부모님 재정상태도 항상 걱정을 해야하고 질문자보다는 어리긴 하지만 확실히 나이가 좀 들고나서 (20세에 시작한 게 아니니...) 공부를 하다보니 시간적으로 좀 쫓기는 것도 사실이더라구요. 그 점을 감안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질문자 님이 원하시는 게 뭔지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독일에서 해당 과를 졸업했을 때 시장이 어떤지를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학을 아주 잘하시는 게 아니시면 다른 과를 생각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고, 질문자 님의 최종목표를 위해서 독일에서의 학사가 꼭 필요한지도 고민해보세요.

하마44님의 댓글의 댓글

하마4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나이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니 다행입니다
독일에서는 통계학과가 학사과정에는 많이 없군요...

학사를 선택한 이유는 제가 독일에서 취업하여 정착하려면 커리어가 없는 저로써는 우선 독일에서 학위를 따는 것이 가장 무난한 루트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중 수학과를 선택한건 좀더 세부적으로는 Insurance /Econo/ Financial mathematics 처럼 경제분야의 수학을 하고 싶은 것인데 저는 졸업 후 독일에서 actuary로 일하고 싶은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영어권 국가도 아니고 모국어도 아닌곳에서 공부를 하려다보니 조금이라도 저에게 유리한 코스를 고른 것인데  한국에서 계리사 공부를 했던터라 수험생활동안 어느정도 공부를 해둬서 수학과 커리큘럼의 일부는 수험 생활에서 공부를 했었고 마침 영어 원서로 공부를 했었거든요..
대학에서 배운것은 아니라서 이런 전문 교육기관에서 수학과 커리큘럼 시작부터 다시 공부하고 싶은 미련도 남아있고 해서 선택했습니다.

아이스민트님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졸업시기 독일취업시장이 어떨지도 고려해가면서 선택하겠습니다.
유학을 결정하기 전까지는 독일어를 가장 우선시해보겠습니다.
시간 내어서 정성스럽게 답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독일로가자제발님의 댓글의 댓글

독일로가자제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제 분야의 수학을 하고싶으신 거면 그거를 위한 학과가 있습니다. wirtschaftsmathematik이라는 경제수학이라는 학과입니다. 이 학과는 대부분 대학교에서 입학정원이 없습니다. 말그대로 입학 조건 충족하고 성적이 평균 이상이면 어지간하면 받아준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인기가 떨어지는 학과죠. 수학을 잘하시고 finance/Insurance 으로 가고 싶으시면 경영/경제 쪽으로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경영학과로 간 후 세부 전공으로 finance/banking 쪽을 공부합니다.

하마44님의 댓글의 댓글

하마4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영학과로 진학하는게 더 일반적이군요 저는 단순히 보험/경제 '수학'이다보니 수학에만 꽂혀서 수학과를 진학해야한다고 생각을했어요ㅎㅎㅎㅎ
독일에서 Aktuar 직업을 가지려면 어떤 전공이 나을까 찾아보니 독일보험계리협회에서는 일반적으로는 수학과길래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나봅니다
그리고 단순하게 한 직업에만 꽂혀서 선택을하기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은 경영이 더 나은것같기도 하고 아직 유학 결정도 내리지못한 고민초기단계라 알아봐야할것이 많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 의견들 고려해보고 의견 내어주신 학과들도 찾아봐야겠네요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의견 내어주시고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곽낙타님의 댓글

곽낙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통계학과가 단일학과로 있는 학교들 있습니다.. 베를린(예전에 알아볼때 여긴 여러 학교들이 모여서 만들어둔 학위과정인 것 같았는데.. 학사는 어떨지 모르겠군요.), 뮌헨, 괴팅엔, 도르트문트 대학교들도 알아보시고요, Data Science쪽이나 Wirtschaftsmathematik, Wirtschaftsinformatik 쪽도 같이 고민해보세요ㅎㅎ커리큘럼 미리 봐보시고 진짜 공부하고 싶은 방향과 잘 맞는지 확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통계학과 학사과정이 ohne NC인 경우가 많은데 졸업률이 많이 낮습니다.. 어떤 때는 20명이 들어와서 3명 남기도 하고 그랬어요. 1-2학기 때 해석학 시험 통과 못해서 중도탈락 하는 학생들이 많죠...

하마44님의 댓글의 댓글

하마4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외로 수학과를 다들 말리시는군요ㅎㅎ
독일은 또 한국 대학과는 비교도 안되게 졸업이 어렵다고 하던데 그중에서도 졸업이 특히 어렵다니 더 두려워지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됩니다.
말씀해주신 다른 전공들 커리큘럼도 비교해보고 더 나은 선택을 하겠습니다.
시간 내어서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3Kingdom님의 댓글

3Kingdo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사가 있으시니 독일에서 인터네셔널 석사학위를 오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영어로 석사하시면 2년이면 왠만하면 졸업합니다. 윗분들이 적어주신 학과들이나 industrial engineering(Wirtschaftingenieurwesen)은 많은 경우 엔지니어나 경영쪽에서 학사한 사람을 전부 뽑아서 기초과목들(전기/기계/화학 등의 이공계과목과 경제/경영/법 등의 인문학적 과목)은 공유하고, 심화모듈을 골라서 졸업하는 방법으로 학과가 구성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오신분들이 많이 간과하시는 부분! 독일에서 석사(최소한 이공계)는 실험실 위주의 연구 중심이 아니라 학사의 연장선으로 대부분이 코스워크(수업 듣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무리하게 전공을 바꾸시기보다는 융합전공으로 들어가서 전공을 스무스하게 변경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 추천 2

독일로가자제발님의 댓글의 댓글

독일로가자제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inance/insurance 와 같은 보험, 금융 쪽은 독일에서 취업하려면 독일어가 관건이지 않나요? 정말 뭐 이름난 대학교에서 석사하고 실력이나 스펙이 빵빵하지 않은 이상요.

3Kingdom님의 댓글의 댓글

3Kingdo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래도 문과쪽 학문 졸업자에게 취업시 독일어를 높은 수준으로 요구하긴합니다. 솔직히 취업은 수요와 공급, 당시 경제/구인상황에 따라서 너무 케바케라 운이 더 크게 작용하는 듯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을 뚫는 것은 인맥입니다. ㅎㅎㅎ

3Kingdom님의 댓글

3Kingdo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가지 첨언을 하자면 하마님이 졸업할 시기에 경제상황이 어떨 것인가가 정말 중요합니다... 정말 구인난이 심각하지 않은 이상 비자 없는 외국인+무경력자를 뽑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주로 한국기업에서 일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한국기업은 또 나이를 엄청 봅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말리고 싶습니다.

도피유학인지 아니면 정말 확고한 목표를 위해서인지 본인에게 잘 질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도망쳐 도착한 곳에 낙원은 안타깝게도 없습니다...

  • 추천 1

하마44님의 댓글의 댓글

하마4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을 통해 많은 정보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끄럽게도 도피 유학이 아니라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수험생활에 실패할때의 대비가 없이 무작정 시험만 보고 있다가 포기하고 나니 길을 잃은것 같고 의욕이 없더라고요
이루어놓은 것 없이 나이만 차다보니 사회로 나가기가 두려웠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이왕 이렇게 실패해버린거 그동안 계속 가고싶었던 유학 가서 다시한번 열심히 대학공부부터 해볼까 라는 막연하고 어찌보면 가벼운 생각으로 글을 올렸어요
사실 한국에서도 어려운일이 외국에 나가면 더 어려울 거라는 거 알지만 더이상 이렇게 무기력하게 보내지말고 뭐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생각중이었어요..아직 스스로에게 확신이 서지 않아 유학도 결정이 된것은 아닙니다ㅎㅎㅎ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인터네셔널 석사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소비자학 전공이라 관련 석사를 가고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어서 학사부터 할 생각을 했던건데 답글을 보고 검색해보니 킹덤님이 말씀해주신 industrial engineering도 그렇고 다른 몇몇 과들은 학사 전공이랑 무관하게 뽑는곳이 있더라고요.
제 전공에서 했던 리서치와 수학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전공도 마침 있어서 더 알아보긴 해야할것 같아요 결정 내리기 정말 쉽지않네요ㅎㅎㅎ
말씀해주신것처럼 도망쳐 도착한곳에 낙원은 없다라는 말 명심하고 제 스스로에게 어떤 목표를 향하고 있는지 잘 돌아보고 더 나은 결정 하겠습니다.
고견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 추천 1

데사뮌님의 댓글

데사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uniqna&wr_id=110413&sfl=wr_name%2C0&stx=%EB%8D%B0%EC%82%AC%EB%AE%8C&sop=and

독일내 경제수학/수학과 관련 전반적 게시글 입니다.
수학과를 왜 말리는지 확인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Tollpatsch님의 댓글

Tollpats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 취업해서 정착하는게 목표라면  방법이 있을 수도 있어요. 다만 독일어를 잘한다는 가정하에 전공 살려서 과외를 오래 하셨다고 하니 경력도 있으시고.. 쪽지를 보내고 싶은데 안되네요

유학문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647 봉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4-18
30646 Jaromi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4-18
30645 NP1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4-17
30644 qwerty0000998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4-17
30643 whsgnwst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4-16
30642 짖젲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4-16
30641 아A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4-16
30640 뽀비야물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4-16
30639 배아프면무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4-16
30638 spintai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4-15
30637 루프트한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4-15
30636 말랑젤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4-13
30635 뿡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4-13
30634 진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4-12
30633 봉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4-12
30632 ZUMACH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4-12
30631 EAB2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4-11
30630 Yollyjoll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4-11
30629 배아프면무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4-11
30628 jard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4-10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