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일에서 학교나 아우스빌둥을 다닌적이 없고,
2. 독일어도 못하고,
3. 한국에 있는 상태에서

'독일에 있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님을 독일로 데려오기가 불가능에 가깝죠.
회사가 님을 데리고 와서 이익보다는 부담감이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독일 아우스빌둥은 나이 때문에 쉽지 않을 거에요. 그렇다고 대학교 입학해서 졸업은 생각만큼 녹록치 않습니다. 여기 대학교/대학원이 한국의 대학과 같다고 생각하시고 오시면 100% 다시 돌아가시게 될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기회가 있을 수는 있는데,
1. 독일어를 공부해서 C1까지 딴다.
2. 경제학 졸업하셨으니, 재무 쪽 경력을 쌓는다.
3. 독일에서 일하는 재무 쪽 사람들과 컨택을 많이 한다.

이 정도 되겠네요. 그러나 지금 님의 상황이라면 최소 5년은 길게 잡고 계획을 세우셔야될듯 해요. 정말 힘든 위치시네요.

님 나이에 독일유학 시작하신 분들도 꽤 있습니다. 전공 이어서 석사로 오셔도 되고요. 물론 그전에 독일어를 먼저 해야겠죠. 아니면 영어로 진행되는 곳 찾아서 지원하셔도 되고요. 이수한 전공이 너무 안 맞다 싶으시면 아우스빌둥이나 대학교 새로 도전해보세요.
아우스빌둥에서 전문성 결여는 무슨 말씀이신지..? 대게 아우스빌둥 시작하는 사람들은 다 갓 고등학교 졸업한 새내기들입니다. 회사 갓 들어간 정직원도 아닌 인턴? 격인 그들에게 전문성을 바라진 않죠. 아주 기초적인 일부터 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드랍가능성은... 유학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습니다. 본인의 의지, 약간의 머리만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본인이 남들보다 좀 더 관심이 가고 좀 더 머리가 잘 돌아간다 하는 분야를 찾아보세요. 그 후 그 분야가 어떤 과정을 이수해야 하는지 알아보시고 하다 보면 계획이 세워질 겁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한인마트, 한식당, 한국회사 같은 곳에 취직하는 건데 좋지 않은 조건으로 일하시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