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분이 취업이 목표인지 아니면 아카데믹쪽에 남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제 지인이 저한테 이렇게 질문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독일 유학을 희망하는데 독일어보다 영어가 편하다는 이유로 GISMA business school을 간다면 저는 독일 유학 자체를 추천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제가 베를린에서 석사 졸업했지만 이 학교는 처음 듣습니다. 경영이나 비즈니스 이쪽이시면 베를린에 FU 나 HU가 훨씬 좋은 선택이실겁니다.  아니면 제가 모르는 GISMA 만의 다른 장점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요.
FU 에서 Northamerican studuies 이거도 아마 영어코스라 희망하시는거 같은데..
먼저 본인이 무엇을 공부하고싶은지 부터 먼저 확실히 정하신다음, 그 다음 독일어가 필요한지 영어가 필요한지 생각하시는게 맞는 순서인것 같습니다.

굳이 독일어 안배우려고 매학기에 비싼 등록금 내가면서 사립학교 다닐바에 차라리 독일어 공부를 다시해서 다른 공립학교(FU, HU, TU)를 가겠습니다. B2까지 하셨으면 마음먹으면 8개월정도내에 C1은 취득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학사만 하고 한국이나 미국이나 영국으로 가실 생각이시면 굳이 독일어를 다시 배우기 싫다는 마음을 이해하지만, 취직이나 사회활동을 독일에서 하실거면 지금 독일어 배우시는게 제일 좋은 타이밍일 겁니다. 당장의 1년 2년 시간 아깝게 느껴지는 거는 이해하지만 장기간으로 보면 지금 배우시는게 나중에 독일어 때문에 발목잡히는 경우가 생기는 것 보다 낫습니다. 

GISMA는 Fachhochschule 아닙니다.  사립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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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대학으로 가는게 아니면 굳이 독일로 올 이유가 있을까 싶어요. 영어 수업으로 진행되는 사립대학 정말 많지만 인식 안 좋고 그닥 알려지지 않은게 사실이고, 학기 등록금도 들텐데 그럼 독일로 오는 메리트가.. 없어져요.
영어로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네덜란드, 영국 대학으로 가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독일에서 괜찮은 대학에서 학사 공부하려면 독일어는 피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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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쓰면서 살고 싶으시면,
독일이 아니라 영어를 쓰는 나라로 가시는 것을 권합니다.
독일 대학이나 회사에서 순전히 영어만 쓰는 곳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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