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이 다소 길어질 수 있어서 먼저 양해를 구하겠습니다ㅜㅜ :-)
긴 글이지만 읽어주시고 많은 조언 꼭 부탁드려요ㅜㅜ!

일단 저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지방 4년제 대학을 진학하여 사진영상미디어과를 졸업했고 사진 일은 틈틈히 별개로 받아왔으며, 정식 취업은 졸업 후 웹디자이너로 중소기업 경력 2년, 프리랜서 경력 2년 총 4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29살 여자사람입니다.

제가 저에대해 이렇게 소개를 해드리는 이유는 제가 독일에서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입니다.
저는 사실 대학 졸업 후 바로 독일로 취업을 할 생각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던 중 갑작스러운 집안 사정으로 인해 독일 취업에 대한 생각을 접고 한국에서 취업하여 지금까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한달 전 제 친구가 독일에서 취업을 하게 되면서 친구 회사에서 친구에게 집과 차를 제공해준다고 했고, 정말 고맙게도 제 친구가 집에서 함께 살자고 제안을 해준 덕분에 저도 내년 8월 안으로는 독일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근데 제가 영어로 소통은 거의 대부분 문제없이 되는 편인데 독일어는 솔직히 그냥 못한다고 봐야합니다.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기 보다는 제가 살기위한(?) 단어를 내뱉는 정도여서... 대학 졸업 후 독어 공부를 하기는 했는데 독일 취업이 무산된 후 거의 하지 않았고 지금 저의 독일어 레벨은... 레벨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처절합니다..ㅎㅎ
그냥 정말 저의 생사를 위해? 단어를 내뱉는 수준이라... 제가 취업을 목적으로 한다면 그래도 어느정도의 의사소통은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지금 다시 열심히 공부중인데 그래도 독일에서 생활할 때 좀 더 자연스러운 소통을 위해서 취업 전에 미리 독일로 넘어가서 생활 해보고 싶어서요!

그래서 제 친구는 어학연수를 독일로 와서 공부를 하고 취업도 아예 독일해서 하는 걸 추천해주더라고요
저는 친구가 추천해준 방법도 너무 좋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사실 독일에서 단순히 취업만을 위해 가는게 아니라 독일에서 취업 후에 제가 제 생활에 안정을 얻게되면 독일에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근데 똑같은 전공을 공부하는게 아니라 다른 전공을 공부해보고 싶어서요. 영화학교에 들어가서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제가 독일에서 취업 후 제 생활에 대한 안정을 얻은 후에 유학이라는 목표가 있는데 아직은 먼 미래지만 유학의 목표가 실현될 만큼 가까워진다면 저는 그때 어학비자를 받아서 영화학교 쪽에서 먼저 경험해보고 싶거든요
친구의 조언처럼 제가 지금 어학비자를 받아서 어학연수를 가고난 후에 취업을 하는게 더 나은 선택일까요? 아니면 그냥 여기서 취업을 목적으로 준비를 해서 나가는게 더 나을까요? 아니면 제 생각대로 지금은 취업에 집중해서 취업비자를 받아서 나가고 취업 후에 안정화가 되면 어학비자를 받아서 공부하고 유학을 가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제가 지금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지 5~6년이 되었는데 다른 전공으로 다시 대학을 입학하는게 가능할까요?

A. 어학비자 발급 후 어학연수 후에 취업비자 발급
B. 취업준비 후 취업비자 발급
C. 취업준비 후 독일 취업 이후 어학비자 받아서 유학
D.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상태인데 다른 전공을 선택하여 다시 대학교 입학이 가능한지

제 질문에 대한 많은 조언을 제발 부탁드립니다ㅜㅜ 제가 질문드린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에 대한 조언이 있다면 더 말씀해주셔도 상관없습니다! 너무 감사할거 같아요ㅜㅜ 제가 정보를 모은다고 하는데 정보를 얻기가 쉽지가 않아서 이렇게 긴 글로 남겨 물어보게 되었어요
왜 꼭 독일이냐고 하실거 같은데 저는 10대때부터 독일을 그냥 너무 좋아했어요 문화도 그렇고 제가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독일 문화에서 영감을 많이 받기도 했어요 그래서 제가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한다면 꼭 독일에서 하고싶다는 생각을 많이하고 다짐도 많이했어요
물론 단점도 있겠지만 어디서 뭘 하든 단점은 있는거고 그건 저의 생각이나 태도에 따라 충분히 감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긴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조언 꼭꼭 부탁드립니다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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