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문제는 비자청 직원 외에는 누구도 정확한 답을 알기는 어려울 것 같긴 한데..
조금이나마 급박한 상황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써보자면,
안멜둥은 어느 도시에서나 등록된 집주소만 있으면 쉽게 됩니다.
반면 비자는 어느 도시에서나 무한 세월이 걸립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현재 거주중인 라인란트팔츠주에 있으면서 우선 빨리 비자신청서를 작성해서 첨부서류와 같이 비자청에 넣고 하루라도 빨리 진행해달라고 요청을 하시고.
기다리는 동안에 대학이 있는 브란덴부르크주에 있는 집을 알아보고 계약을 해서 zweite Wohnung으로 안멜둥 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주소이전을 해도 기존 주소지가 Haupt wohnung 으로 되어있어서 비자처리는 기존거주지에서 진행되게 됩니다. 만약에 대학교쪽 도시에 거주지로 이사하고 안멜둥을 새로 하면 모든 서류가 새로운 비자청으로 넘어오는 데만 한달가량이 걸립니다. 집을 두군데로 등록해놓은 상태에서는 집세가 조금 더 나가게 되지만, 어차피 이사를 해보면 한 달 정도는 원래 살던 집과 새로 구한 집이 중복 등록되는 기간이 있게 되지 딱 나가는 날 들어오는 날 이렇게 맞춰서 계약이 되지가 않으니까 큰 손해는 아닐 것 같습니다.

정식 비자가 없는 상태로 거주는 무조건 불법체류입니다.
독일 거주일이 정확히 며칠이었는지 정확히 계산해서 정확하게 며칠까지 거주가 가능한지 인터넷 쉥겐거주계산기 등을 확인해서 계산해보시고요. 혹시 다른 나라에 거주하다가 다시 입국하는 게 가능한지도 한 번 알아보세요.
지금은 저도 이 부분은 많이 잊어버려서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유럽 내 다른 국가에 출국했다가 거기서 얼마간 거주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방법이 있었던 것 같아요.

빨리 준비하시길 바래요~

2. 테어민만 잡혀 있으면 그게 임시 비자 역할을 해요! 그래서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테어민 날 서류 제출하면서 정식 비자 발급될 때까지 지류 임시비자를 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