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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독일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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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li8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03 08:52 조회1,309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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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문계 다니고 있는 고3입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싶었는데 학비가 비싸도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학비가 싼 나라를 찾던 와중 독일이 학비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초6까지 외국에서 살아서 나름 적응할 자신도 있고 영어도 의사소통이나 글을 쓰는 데 문제가 없어요.
다만 제가 독일어를 접해본 적도, 배워본 적도 없어요..
만약 독일을 간다면 졸업하고 열심히 독일어 공부해서 겨울학기 때 들어가고 싶어요

제 고민은 현재 성적으로 지방대라도 일단 다니다 유학을 결정하느냐 재수를 하느냐 바로 준비를 해서 독일을 가느냐 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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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114님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채택된 답변

독일 대학중에 영어로 이수하는 코스가 있는지 한 번 알아보셔요. 대학원은 영어과정이 있는 거 같던데, 대학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영어를 어느 정도 하시면 독일어도 좀 어렵긴 해도 금방 잘 배우실 거에요. 다만, 독일어를 금방 배우신다고 해도 대학수업을 독일어로 진행하실 정도가 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을 거 같아요. C1를 딴다고 해도 독일 대학 수업을 따라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요. 독일 대학은 정원기준 없이 입학이 되는 대학도 있고 해서 입학이 수월하고 학비가 없어 경제적 부담이 없는 대신, 졸업이 까다롭고, 성적이 안 나와서 졸업을 못 하는 경우나 적응이 어려워서 중도 포기하는 경우, 너무 고리타분한 이론수업 등에 동기를 상실하고 자퇴하는 경우 등도 많다고 들었어요. 또 전공을 어느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지에 따라서도 좀 차이가 있을 거 같아요. 한국에서 모국어로 기본을 탄탄하게 쌓는게 좋은 전공도 있을 거고, 바로 독일어나 영어로 과정을 시작하는게 좋은 전공도 있을 거고요. 또 미래에 직업을 어느 직군으로 잡을건지 그 방향성에 따라 독일로 갈지, 미국으로 갈지, 독일에서도 대학을 가는게 맞는지, 아우스빌둥을 하는게 맞는지도 나뉘고요. 또 미국에 대학들은 학비가 비싼 대신 그만큼 수많은 장학금제도가 있다고도 하더라고요. 고3이라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그치만 진로고민은 인생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천사마동석님의 댓글

천사마동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그렇다면 더더욱 유학에 유리합니다.
예전에는 내신까지 포함이였기 때문에 독일어를 제외한 학력적인 조건을 맞추기위해 대부분 짧게는 2년에서 남자의 경우 군대포함 길게는 4년까지 유학을 준비했어야했는데 올해부터는 바뀐 규정 덕분에 2년 정도 아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겨울학기에 입학을 하고싶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적어도 23년 7월 중순까지는 지원을 마쳐야하는데 또 그렇다면 독일어 성적은 그 전에 나와야 나와야하니까 적어도 23년 6월에는 따야한다는 얘기겠죠? 솔직히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미 예전에 비해 시간을 많이 아끼는 상황에서 엄청 열심히도 아니고 정말 꾸준히만 공부한다면 2년 안에 C1 따고 독일 가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말고 독일대학진학이 정말 확고한 목표로 잡힌다면 꿋꿋이 밀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


lilli88님의 댓글

lilli8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최종 목표는 국제기구 들어가는거긴 한데 워낙 들어가는게 어렵다고 들어서요... 그리고 많진 않지만 영어로 수업 진행하는 대학 있다고 들었어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계량님의 댓글

계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영어로 수업 진행하는 학사과정이 있다고 듣긴 했는데 제가 본 경우는 전부 사립대학이었어요. 독일에 수많은 좋은 국립대학에서 학비를 안 받는데 굳이 영어로 수업하는 사립대학에 돈 주고 다닐 필요가 있을까요? 독일대학들이 한국처럼 서열이 딱딱 나눠지는건 아니라는게, 국립대학들마다 장점이 달라 학생들의 선호도가 다르다는 점, 학과별로 쟁쟁한 학교가 다르기 때문이지, 정체불명의 학교까지 포함해서 다 수준이 똑같다는건 아닙니다. 굳이 유학까지 와서 사립대학 나왔다 하면 약간 읭? 입니다. (사립 의과대학 등 소수의 특수한 경우 제외) 꼭 독일에 유학을 가야겠다고 정하셨다면 1-2년 독일어 공부하고 독일어로 수업 듣는 국립대에 지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천사마동석님의 댓글

천사마동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올해부터 독일대학 지원수준이 바뀌어서 내신필요없이 수능평균 4.4등급만 넘으면 수능성적만으로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남자시라면 올해 일단 4.4등급 이상 맞아놓으시고 사회에서 1년 군대에서 약 2년 포함해서 독일어 공부하면 c1따는 데에는 부족함이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영어는 잘하신다고하니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수능성적이 4.4등급 이상이 안나오는 상태이시면 어쩔 수 없이 대학교에서 2년 다니고 같은 전공으로 독일대학으로 지원하는 게 가장 빠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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