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가 없지는 않습니다. 다만 과학/공학 전공의 경우 석사로 들어가더라도 direct phd로 프로그램을 전환해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드미션을 받을 때 Direct PhD 로 가려면 충분한 연구 경험을 증명해야합니다. 학부 하시면서 연구실 인턴을 하든 연구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걸 어필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혹은 정말 명확하게 내가 하고싶은 세부 분야가 있고 그 때문에 그 교수님 그 학교를 찾아가는 거라면 SOP에 그걸 잘 녹여내야겠죠.
학부 때 연구 경험이 딱히 없고, 명확하게 뭘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그냥 top 20 학교들 찔러보는거라면 direct phd 로 합격하기는 거의 불가능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경우엔 석사로 들어가게 되는데, 석사생은 금전적 지원을 받기 어려울 수가 있어요. 영어권 학교를 나온게 아니라면 스피킹 점수가 아주 좋아야 TA 를 할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석사로 일단 들어간 이후 셀프펀딩 / TA 하면서 지도교수를 잡고 PhD 프로그램으로 전환한 뒤 RA 나 TA 서포트를 받으면서 연구 본격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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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말 이런 조언이 필요했어요. 전공은 정하였는데  세부 분야까지는 제가 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남은기간 동안 연구실 인턴도하고 영어 공부도 더 해야겠네요!! 인터네셔널 지원 같은경우에는 경쟁이 치열해서 성적이 좋아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성적으로 할수 있을지 의문이 있네요..!!

지금 다니시는 학교가 적당히 수준높은 (국제적으로 알아주는) 학교라면 스크리닝 당하지 않을 정도의 성적이면 충분하고 그 이상으로는 학부 인턴 같은거 적극적으로 하시는게 좋아요 그래야 추천서 부탁할 때도 할 말이 생길거구요.

Uni Göttingen 정도면 괜찮을까요?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