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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박사과정 학업 관련해서 조금 여쭙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배고프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11회 작성일 22-04-25 22:05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현재 인문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런 고민을 할 줄 몰랐는데, 혹시 인문학 박사과정을 밟고 계신 분들 중에 지도 교수님의 박사과정생 & Mitarbeiter*innen 분들(모두 독일분들이네요...)과 인간관계를 매끄럽게 할 만한 팁 같은 것을 조금 여쭤볼 수 있을까요?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세미나 & 콜로키움이 없고 가끔 온라인으로 개인 연구 발표 정도만 진행되어서 몰랐다가 이번 학기부터 대먼 강의가 이루어지면서 알게 된 건데, 뭔가 그분들과 저 사이에 뭔가 거리감이 계속 느껴지네요. 그분들끼리 서로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라 그런지 그분들만의 자연스러운 행동 & 분위기 때문에 먼저 다가가기기 쉽지 않네요. 외국인 유학생이 저 밖에 없기도 하고 제가 독일어가 아직 원활하지 않은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구요. 그분들이 유학생에 딱히 흥미를 가지는 것 같지도 않구요. 제가 알아서 맞춰가야 할 것 같은데, 이래저래 어학 수업에서 만난 다른 박사과정 유학생들과 온도 차가 심하게 나네요.

개인 연구는 별 탈 없이 잘 하고 있는데, 이런 문제로 고민을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혹시나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시면 조금 조언을 부탁 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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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ami114님의 댓글

kami11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에궁. 은근히 스트레스인 상황일 거 같네요. 모두랑 다 사이좋게 지내거나 가까워지려고 애쓰시지 말고, 가장 편안한 사람 한 사람만이라도 관계를 터보려고 한 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그 중에 한 두명이라도 님에게 관심을 보이거나 약간 열린 마음으로 말 한마디라도 건네는 분이 계실 거에요. 제 경험상으로는 처음에 친절하게 다가오는 사람들이 대부분 마지막까지 친절하더라고요. 독일사람들이 자기 표현이 정직(?)한건지 몰라도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굳이 말을 걸지를 않아요. 그게 한국과는 좀 다른 것 같기는 해요. 한국에서는 한 그룹 안에 있으면 관심없는 사람에게도 아는 척하고 적당한 관심을 보여주면서 관계를 이어가는데 여기는 그게 좀 없는 거 같아요. 대신 서로 마음이 맞거나 관심사가 비슷하거나 좀 어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 인간관계가 굉장히 깊어지는 거 같아요.
그런데 또 언어가 워낙 중요하다보니 언어가 소통이 너무 안 되면 본인도 스트레스고 상대방도 스트레스라 결국 인간관계가 잘 안 이어지는 것 같아요. 영어가 잘 되시면 그 중에 영어를 잘 하는 분과 영어로 대화를 좀 하시더라도 우선 한 두 사람이라도 인연을 만드는 게 중요할 거 같아요. 독일 사람들끼리도 애초에 그룹 안에 있는 사람들이 다 같이 어울리고 하는 게 별로 없고 그 그룹 안에서도 나랑 맞는 사람이랑만 잘 지내면 된다는 게 있어서 굳이 단체모임을 만들거나 단체로 친해지려고 하는 시도는 좀 안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한국에서는 한 그룹에서 한 두 사람이 좀 소외된 것 같으면 좀 리더쉽 있는 사람이나 나대는 사람들이 나서서 막 같이 놀자고 그러고 나서주는데, 여기는 한 두 사람이 혼자 있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제 생각인데, 아마도 글쓰신 분이 조용하고 다른 사람들과 섞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고 생각하고 그 부분을 그 사람들 나름대로 존중해주고 있는 것일수도 있어요.
저도 뭐 조언을 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경험에서 생각한 부분을 적어보았어요. 아마 지금 코로나 이후 학기라서 더 분위기가 애매하실 거 같아요. 신경이 많이 쓰이실 거 같네요. 그래도 같은 전공을 하는 사람들이고 박사과정을 같이 하시는 분들이니까 아마도 회사에서 만난 사람들이나 생판 모르는 이웃들과 관계를 트는 것보다는 기본적인 신뢰감이나 공유점이 있어서 더 낫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곧 왜 이런 걸로 고민했었나 하는 문제가 되길~ ^^

  • 추천 1

wiederda님의 댓글

wiederd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경우, 독일사람들은 서로 정서도 통하고 말도 통하니 서로 가까워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전 지도교수님께 말씀드려, MitarbeiterInnen 연구실 구석에 책상자리를 하나 얻어 주중에 매일 학교를 갔어요. 점심도 지도교수님 밑 뿐만 아니라 다른 교수님들 밑에 있는 MitarbeiterInnen들과 같이 먹었어요. 다 못알아 듣고 혼자 소외감 느끼고 뻘쭘할때도 많았는데, 그렇게 지내다 보니 어느새 그들이 저의 동료들이 되어 있더군요. 나중에는 논문 교정도 봐주고, Disputation 준비도 도와주고 그러더군요. 그들을 앉혀 놓고 연습도 몇번을 했답니다. 박사과정 끝난 지금도 가끔 (일년에 한두번) 연락하고 지내요.
인간관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꾸준히 본인 연구하시면서 박사과정 잘 끝내시길 바래요.

  • 추천 1

배고프네님의 댓글

배고프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상하지 못했던 무관심이라 학기 초부터 혼자 적잖이 당황했었네요. 저는 제가 모르는 사이에 뭔가 실례되는 행동을 해서 그런건가 싶었네요. 자세하게 조언해주셔서 두 분 모두 감사드려요!

게르마니스틱님의 댓글

게르마니스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저는 좀 내향적인 사람이라서 그런 상태를 즐기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잘 모르는 사람이랑 스몰 토크 하는거 넘나 부담스러운데 잘 모르는 외국인은 더 부담스러워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choc님의 댓글

cho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상황이 너무 공감되네요. 제가 Philosophische Fakultät에서 박사생으로 지내면서 느낀 건 사람사귀기 정말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매번 콜로퀴움 때 마다 미리 가서 스몰톡 하려고 시도 하고, 반응 보고 상대가 사람이 혹 부담스러워하나, 내가 외형을 더 잘꾸며야 하나, 나중엔 내가 뭘 잘못 했나 별의 별 생각을 다 했습니다.. 저희 과도 한국사람은 저 밖에 없었는데요. 학석박 계속 올라온 그룹엔 기웃거리지도 못하게 단단하더군요 ㅜㅜ 3년차 이상부터는 그냥 통달하고 신입박사생 중 한 두명씩 말 걸고 사귀고 그랬습니다. 경험상으론 유학생(다른 유럽 나라 또는 독일 다른 지역) 학생들이 자기들도 친구가 없어서 그런지 그나마 조금 더 다가가기 좋았구요. 나중에 독일에 오래 살고 가정도 있는 중국학생이 들어와서 제가 의지하며 학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ㅎㅎ 그러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연구 힘 내세요! 앗, 저는 참고로 겉으로 티가 잘 안나는 내향형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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