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 처음 독일에 들어와 모든 걸 혼자 힘으로 끙차끙차 해결하고 있는 유학준비생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직후 독일에 왔구요, 이번 여름 대학교에 Bachelor 지원하기 전에 어학원에 다니기 위해 유학준비비자 (Studienvorbereitung) 를 취득하려고 합니다.

이제 비자 신청을 앞두고 있는데, 제가 대입 자격이 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한국에서 1.고등학교 성적증명서 (5장) 2. 고등학교 졸업증명서(1장)  3.수능성적표(1장) 이렇게 세가지를 영문으로 떼어 왔습니다. 모두 직인과 서명이 있는 원본 서류들이고요!
(지역에 따라서 비자 받을 때 원본 서류를 보여줘도 되고 사본 공증을 받아야 하기도 한다는데 저는 혹시 모르고 어차피 나중에 대학 지원할 때 사본 공증은 필수인 것 같아 미리 여러 부 해두려고 합니다.)

이제 내일 오전 본 영사관에서 사본 공증을 받으려 하는데, 제가 준비한 세가지 서류가 모두 따로따로 3부로 취급되나요? 아니면 제가 재량대로 묶으면 세가지 서류를 한 부로 취급할 수도 있나요?
인터넷에 알아보니 '부'의 기준은 자기가 묶어가는 대로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본 영사관 홈페이지에서는 발급 기관이나 서류 종류가 다르면 따로 사본 공증을 받아야 한다고 나와있어서요.

그리고 요즘 묶음 공증이 안된다(?)며 공증비 폭탄을 맞았다는 분들을 많이 봤는데,
제가 3가지의 서류를 총 6세트 공증 받으면 3.36유로*3부*6세트=60,48유로 이렇게 나오는 게 맞나요?
아니면 3가지 서류를 한 부로 묶음으로써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는건가요? 그렇게 했을 때 서류 효력에 대해 나중에 문제가 생길까요?

해외 살이도 처음, 사본 공증도 처음이라 개념을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제가 잘 배워서 저 다음에 유학 오시는 분들도 제가 꼭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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