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말씀드리면 담당 교수님과 프로젝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연장되거나 교수님이 다른 프로잭트를 따게 되면 글 쓴 분의 계약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사실 계약기간이 1년 남으셨다면 아직 교수님께 문의드리는 것은 조금 너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 년차가 오래된 주위 동료들에게 한 번 계약에 관련해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에 프로젝트에 묶여있는 형태가 아닌 계약을 하고 있는 동료들이 있을 것 입니다. 물론 블루카드이시면 계약기간보다 3개월 더 비자를 받지만, 계약 기간이 한 3-4개월 정도 남으셨을 때 교수님께 비자 연장하려면 새로운 계약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우선 저를 예로 들자면 사실 계약 연장 되시는데에 큰 문제는 없으실 것 입니다. 저도 이전에 프로젝트에 묶여있는 형태로 계약했는데 연장하면서 프로젝트에 종속되어있지 않은 자율연구식의 계약으로 2년 연장했고 월급 또한 계속해서 그대로 받고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 대학에 있으시다면 öffentlicher dienst 형태로 해당 주에서 고용하는 방식이라 계약이 프로젝트 종속과 상관없이 이에 해당되는 월급을 받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프로젝트도 수행해야 하는데 2년반만에 논문까지 끝낸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누구나 압니다.
박사 과정이 이제 한 1년반 정도 되신 거 같은데 졸업까지는 (포기하고픈) 지난한 몇년은 더 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공계라시니 연구실에 연구비는 있을 텐데 일단 연구실 재정 상태를 파악하시고 계약 연장 하실 시점까지 최대한 (감동할 만한) 결과을 가지고 자신있게 만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halbe Stelle나 경우가 드물지만 다른 연구실을 찾아봐야 할지도 모릅니다.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