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한국대학에서 인문학과 예술과기술 융합학을 전공했고
현재 대학 졸업 후 독일 미대입시를 혼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각디자인, visuelle kommunikation 관련학과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혼자 마페를 준비하고 있는 터라 궁금한 점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1. 시각디자인 마페에 디지털 작품의 비중
대학에서 3d 모델링, 일러스트, 포토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한 디지털 프로젝트를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페에 쓰고 싶은 작품을 추려보니 거의 다 디지털 작품이더라구요.
앱디자인, 웹디자인과 같은 실용성 위주의 작품도 있는데
마페 예시 사이트를 많이 참고해보니 직접 자르고 그린 것들로 콜라주, 드로잉 작품이 많고
마페에 디지털 작품을 많이 넣지 않은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물론 각각의 작품이 가진 의미와 어떤 작품을 하고자 하는지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이 마페의 목적인 것을 알지만,
시각디자인 마페에서 디지털 작품보다는 실물작업이 더 비중이 높아야 하는지,
디지털 작품이 많으면 실물 작업을 (직접 그리고 만든) 추가해야할 필요성이 클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2. 작품 설명, 입학서류의 독일어 텍스트의 정확성
괴테 A2시험 합격 후에 B1도 독학으로 하고 있는데 독일어 실력이 아주 많이 부족해서
마페 작품 독일어 설명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작품 설명이나 입학 관련 서류에 있어서 정확한 독일어 텍스트를 위해
혹시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는지, 추천하시는지 질문드립니다.
현재는 독일어 번역기를 이용해서 최대한 오역없이 작품 설명을 번역하려 하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CV나 모티베이션 레터도 독일어로 쓰기엔 실력이 많이 부족한 마당에
그냥 입학에 필요한 텍스트들을 모두 정리한 후에 번역을 맡기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영어나 부족한 독일어로도 충분히 가능할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3. 디지털 마페에 드로잉북
코로나 전 시기에 디지털 마페에 드로잉북을 2-3권 넣어서 마페를 제출한 케이스를 많이 봤고
저도 드로잉북을 마페에 같이 제출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디지털 마페의 경우 페이지 수가 제한되어 있는데 이럴경우에 드로잉북을 어떤 식으로 제출할 수 있는지 질문드립니다.
저는 지금 마페 디지털 페이지 한장에 드로잉북의 드로잉을 10-15개 정도 촬영해서
(특별한 주제와 관련없이 그냥 드로잉을 보여주는 용도로) 제출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간단한 답변이라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혼자 마페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다 잘되실 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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