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실력대로 하시면 되겠죠. 지나고 보니 어느 반에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그 안에서 내가 얼마나 열심히 하냐가 문제더라고요. B1 끝내고 나서 시험 모의문제 풀어보고 할만하다 싶으시면 바로 시험 보시고 아니라면 시험반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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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레벨을 A1부터 C2로 두고 봤을때 B1레벨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B2부터가 레벨차이가 이전 레벨보다 좀더 크게 나고요 그래서 결정하실때 목표가 무엇인지에 따라 다를것 같아요. 빠른 진행이 목적이시면 충분히 독학으로 시험 합격이 가능하실 거구요.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진정한 실력향상이 목적이시면 시험준비반을 듣는 것이 좀더 인텐시브하고 시험합격이라는 단기 목표로 동기부여도 되서 분명 실력향상에 도움은 될거예요. 그래서 글쓴님에게 중요한것이 빨리 레벨업을 진행하는 것인지 아니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진정한 독일어 향상을 추구하는 것인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시면 될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빨리 빨리 독일어를 떼고싶어 6개월만에 A1부터 시작해서 B2를 땄는데요. 나중에 후회했어요. 시험빨리 딴거랑 진짜 실력은 상관이 없고 언어에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했고요. 빨리 배우겠다고 독학으로 레벨 건너뛰고 두가지 레벨을 동시에 배우고 했던게 나중에 후회되더라구요. 어차피 독일에 오래 사실거라면 당장은 답답해도 기초를 잘 다지면서 차근차근 실력을 늘려가는 것도 장기적으로 진정한 실력향상을 생각했을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좋은 결정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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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나가다가 어학에 관해 읽고 궁금한점이 생겨 쪽지나 메일 드리려했는데 막혀있으셔서 여기에 문의 드립니다 ㅠ 혹시 6개월 만에 B2 취득하셨다고 하셨는데 독학으로 하신걸까요? 저도 5월에는 B2를 따고싶어서 학원 과 독학 병행으로 하려하는데 너무 궁금한 점이 많네요 답변해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댓글을 지금봤네요 저는 독일에 와서 학원을 다녔어요 알파벳도 모르고 A1.1부터 시작했고 처음에는 독일어 선생님 말 못알아듣고 눈치로 공부했어요 한달들으니 조금 감이 생기고 반에 이해가 느린 친구들이 있어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 A1.2는 책을 한번 혼자 훑어보니 들을필요없어보여 건너뛰고 둘째달 B1.1.와 B1.2.를 오전 오후반으로 동시에 듣고 셋째달 B2.1와 B2.2.도 오전 오후반으로 동시에 들었어요. (45분씩 3교시) B2.3. 를 네달째 듣고 다섯달째 B2 시험반 한달듣고 여섯째달에 B2 시험봐서 합격했어요. 점수는 수우미양가로 친다면 전체 우를 받았네요. 읽기 문법 쓰기를 수를 받고 말하기 우 듣기 미 정도 받은거같아요. 빨리 자격증이 필요하시면 한국식으로 시험대비식으로 준비하시면 육개월만에 합격은 가능합니다. 그런데 독일에 어차피 오래 계실거면 이와같은 방식은 추천하지 않아요. B2를 따고도 시험합격만 했을뿐 일상에서 말을 제대로 표현못했어요. 그래서 나머지 육개월은 서두르지 않고 C1.1.-C1.3와 C2.1.-C2.3 각 한달간 육개월 들으며 알바하면서 말하기 듣기 연습을 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시면 답답해도 기초부터 각 레벨당 한달씩 차근차근 배우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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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안녕하세요 제가 어학한지 너무 오래되서 착각했네요 다시생각해보니 A1.1, A1.2를 각 한달 듣고 A2를 건너뛴거같아요 세달째 B1.1, B1.2 오전 오후 동시 듣고 네달째 B2.1, B2.2 오전 오후 동시듣고 다섯달째 B2.3듣고 B2 시험반은 따로 안듣고 여섯달째 B2 시험본거 같아요 나중에 Testdaf 시험반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것때문에 착각한거 같네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

B1 시험은 제 기억에는 거의 교재에서 본 B1수준의 단어 위주로 나왔었기 때문에 시험이 쉬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시험 문제도 출제자의 의도가 헷갈리고 이런 게 별로 없어서 그냥 꾸준히 열심히 공부하신 분이면 붙으실 수 있을 듯요. 저 어학원 다닐 때도 반에서 공부 좀 못하지만 학원 꾸준히 나온 학생들은 B1시험은 무리없이 붙었었어요. 다만 스피킹만 파트너 찾아서 기출문제 연습하고, 나머지는 굳이 시험준비반 안 들어도 될 거 같아요. B2랑 C1 가면, 신기할 정도로 어휘와 텍스트가 교재 밖에서 나와요. ㅎㅎ 또 분명히 텍스트를 이해했는데도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면 헷갈리는 문제도 많구요. 시중에 나와있는 모델테스트 책 사서 꼭 모의고사처럼 시간 정해놓고 풀어보셔요~ 채점 해서 점수도 합격 가능권인지 보고요. 그 책들이 큰 도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