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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 질문 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Louiseye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1,621회 작성일 21-07-04 03:21

본문

저는 18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예전부터 독일에 이민가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한국 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로 이민을 가서 살고싶었습니다
근데 계속 고민을 하다보니 독일에서 살거면 한국 대학교를 나오는 것 보다 독일 대학교를 나오는 게 그 쪽 회사에 더 메리트일 것 같아서 독일 유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진로는 디자인 쪽이구요.
20살에 바로 독일로 대학교를 가고싶은데 어학이 따라주지 않을까봐 1년 더 볼 생각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내년에 수능을 보고 남은 2년 동안 어학, 마패를 준비하면 시간이 충분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부는 그래도 엄청 못하진 않는 편이라 지금 6월 모의고사는 평균 3.1 나옵니다. 수능 준비는 꾸준히 조금씩 하다가 100일 전에 열심히 하면 4.4는 나오지 않을까요..?
궁금한 건 2년 동안 마패, 어학을 열심히 준비하면 바로 독일 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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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dlsrkstlfrur님의 댓글

dlsrkstlfru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2면 시간적 여유야 있죠, 하지만 여유롭게 해도된다고 말씀드리고싶진 않네요.
특히 디자인쪽을 원하시면 최소 C1 어학은 얻으셔야할텐데 이게 벌써 수능영어 수준이고
C1를 취득한다고 해도 수업을 따라가는 건 절대 쉽지 않을겁니다. 그 이상을 하셔야해요.
수능점수는 별로 안중요하니 말씀하신 것 처럼 4점대만 유지하시고 독일어 공부에 집중하세요.
지금은 일단 마페 2 어학 8로 하세요. 마페준비는 꾸준히 하면서 천천히 자기색깔 찾아가시고요(디자인은 근데 과가 많아서 확실히 정하시고 준비하세요) 물론 마페제출하기 10개월 정도(?)전 부터는 마페 비율을 더 높여야죠

Louiseyeon님의 댓글의 댓글

Louiseye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제가 여러 대학을 찾아보니까 제가 찾아본 곳 중에선 제일 적은 곳은 A2, 제일 높은 곳은 B2더라구요! C는 못 본 것 같아요! 혹시 저 점수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바쁘신데 의견 감사합니다

dlsrkstlfrur님의 댓글의 댓글

dlsrkstlfru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디자인 대학인데 A2~B2를 요구한다고요? C를 요구하는 곳을 보신적도 없고요? 정확하신가요? 이상한 사립학교를 알아보신건 아닐테고... 아마 다시 찾아보시는게 좋을거에요.
그리고 백번양보해서 실제로 A2~B2만 요구한다고 해도 A2수준 학생에 만족하며 뽑아주는 교수도 없을 뿐더러 그 독일어로 뽑히려면 영어가 수준급이어야 할 거에요(괜히 면접이란게 있는게 아니랍니다) 또한 앞서말씀드렸다시피 C1를 따고 입학해도 수업 못따라갑니다. 정말 글쓴이 분 생각해서 말씀드리는건데 A2~B2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하다가는... 내후년에 아주 깜짝놀라며 후회하실거에요. 아니면 제가 뭔가 지금 착각해서 글쓴이분께서 말씀하신거랑 다른얘기를 하고 있을수도 있지만... 다시 찾아보세요. 아니면 디자인쪽이 아니라 순수미술 쪽 어학기준을 보신거 아닌가요? 순수미술은 어학요구도가 더 낮습니다.

A2수준은 정말 "안녕? 뭐 먹을래? 영화볼래? 그래 좋아" 수준이고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B2수준은 (한국에서 배운다는 가정하에) 간단한 면접정도는 볼 수 있겠지요. 원어민과 일상대화에는 아직도 무리가 아주~ 많은 수준입니다.
C1부터는 일상대화 정도는 곧잘 하지만 수업따라가기에는 전문용어 등 여러 문제로 버거운 느낌이죠.
(개인의견입니다. 아직 학생이시고 생소한거 투성이일텐데 제가 잘못알고있는게 있거나 이 분께 조언해주실게 있다면 다른 분들도 답변 달아주세요)

Louiseyeon님의 댓글의 댓글

Louiseye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제가 찾아본 건 순수미술 쪽으로 찾아봐서 잘못알고있었나봐요.! 감사합니다 다시 찾아볼게요 :) 열심히 어학 공부 하겠습니다!!

Louiseyeon님의 댓글의 댓글

Louiseye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혹시 궁금한 게 있는데요.! 순수미술과랑 디자인과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제가 대학교를 순수미술과를 찾다보니 그 중에 디자인 계열로 나눠진 애들도 있더라고요 예를들어 함부르크 미대에 fine arts에도 디자인이 있는 것 같이요! 모든 학교에 그런 건 아닌데 가끔 저런 친구들이 있어서 뭐가 다른지 궁금했습니다!

dlsrkstlfrur님의 댓글의 댓글

dlsrkstlfru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수미술에서도 디자인 할 수 있죠. 제약없이 포괄적으로 다 배우는 느낌이니까요. (하지만 엄연히 회화에 집중하는 학교, 설치,조소에 집중하는 학교 다 다르니 잘 찾아봐야합니다.)
하지만 Fine art에서 배우는 디자인과 디자인과의 디자인은 결이 많이 다를겁니다. 본인이 하고싶은게 뭔지 정확히 파악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아무래도 디자인으로 간다는건 클라이언트의 주문을 받고 팀원들과 상의하며 디자인을 만드는 회사업무적인 일을 할 가능성이 높겠죠. 그거에 맞는걸 배울테고요. 인디자인 포토샵같은 툴들을 이용하여 레이어 다루는 법부터 시작해서 자동차 디자인이든 텍스타일 디자인이든 더 세분화되겠죠.

아마 궁금하신 것도 많으실테고 모르는 것도 한두가지가 아닐텐데 그걸 모두 혼자서 능동적으로 찾는 힘을 기르셔야합니다. 그게 가만히 한국에서 대학나오는거랑 다르게 힘든 일 일거에요. 그동안은 짜여진 커리큘럼 내에서 부모님 지원받으며 수동적으로 열심히만 하면 되는 삶을 사셨겠지만 독일유학을 결심하신 순간부터 자질구레한 것 하나하나 다 검색하시고 오해하시고 실패하시는 경험들을 하게될겁니다. 아니 해야됩니다. 전 독일대학교 사이트 하나하나 다 방문해서 교수들이 쓴 글 번역기 돌려보고 학과 하나하나 다 검색해보고 직접 인스타에서 그 대학 다니는 사람들에게 DM보내보고 그랬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 다 그러면서 살아남고 있어요. 어렵겠지만 그 능력을 기르시길 바라요. 독일입시 성공하셔서 꼭 독일로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열심히만 하면 충분히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Byuruk님의 댓글

Byuru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어가 되시면 직접 지원하고픈 대학 검색하셔서 지원조건 홈페이지에서 알아보시면 더욱 신뢰성이 있을거 같아요. 아직 나이가 어리시니 경험이 없으셔서 이런 질문을 하신 것 같은데, 본인이 직접 어떻게 해야겠다는 계획을 대략적으로 세우셔야 합니다. 이런 질문은 의미가 없어요. 가령 제가 6개월동안 열심히 운동해서 바디프로필사진 찍으려합니다. 그정도안에 될까요? 라는 질문이랑 맥락이 비슷하다고 봅니다.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하니 답하기가 쉽지 않은 질문이라고 봅니다 (경제적 여건, 본인의지, 주변환경, 시간적 여유 등등)

일단은 본인이 가려는 대학교를 몇 군데 알아보신 후 거기서 요구하는 기준들 (어학능력, 수능점수, 고등학교 성적 등등)을 알아보시고 그에 맞춰서 1년 혹은 2년 기간을 정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한두달 열심히 해보시고 본인 능력이 잘 따라와준다 하면 기간을 줄이시고 아니면 기간을 늘리시면 됩니다.

독일어에만 전념한다는 전제 하에 각 독일어 레벨마다 보통은 3개월 좀 빠르면 2개월 정도 잡습니다. 가시려는 대학에서 B2를 요구한다 치면 A1 A2 b1 b2 보통기준으로 12개월정도 걸리겠네요. 근데 고등학교를 다니시면서 하셔야 하니 배가 될 수도 있구요. 조금 더딘 분들은 한 레벨당 wiederholung 한두번 더 하게 됩니다. 그럼 그만큼 더 늘어나는 거죠. 마패는 제 분야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제 주변분들 보면 다 천차만별이라서.. 수능은 뭐... 따로 할 말이 없네요.

  • 추천 1

특별맘님의 댓글

특별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2학생의 진로나 생각이 확고한듯하니 일단 기특합니다. 
제얘기를 하자면 자녀가 고1 겨울방학부터 독일입시를 준비했고 졸업시 코로나로 계획이 다 무산되었었죠.
그렇게 졸업하고 1년을 재수아닌 재수를 시작을하니 친구들은 학년이 올라가는데 별 소득도 없이 시간만 보내는거 같은 불안감을 감출수 없었어요.
그래서 일단 어학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올 봄에 무비자로 출국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90일 무비자로 지내는중 학교에서 합격소식을 듣고 다음진행을 기다리고 있네요
저는 본인의지대로 해보라고 하고 싶네요.  어차피 고생스럽다는걸 알고 있고 받아들이고 있다면 말이죠.
위에서 말씀하신 댓글들 또한 틀린말은 아닐겁니다.  하지만 본인의지가 젤 중요한거 같아요.
저희도 독일 하루 확진이 만명이 넘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도 본인의지대로 제가 졌거든요.
아직 잘 헤쳐나가고 잘 지내고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힘든부분 있을텐데 현명하게 대처하고 해결하는법도 배우는거 같아요.    열심히 공부하시고 마패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독일대학도 쉽지는 않으니 말이에요.
홧이팅입니다.

Louiseyeon님의 댓글의 댓글

Louiseye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늦게 확인했네요. 부모님과 얘기를 나눠봤는데 바로 독일에 가는 건 전혀 허락하지 않으시네요. 결국 한국에서 입시미술 하고 한국에 미대 아무곳이나 들어간 뒤 1학년 보낸 후 자퇴 혹은 휴학하고 알아서 준비하라는 것만 허락 받게 됐습니다.. 저는 아직도 당장 가고싶은 마음이 크지만 당장 부모님께 이걸 말씀드리면 나중에 가는 것까지 무산 시킬까봐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ㅠㅠ 그래도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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