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은 언제치뤘는지 상관없이 과목과 점수만 있으면됩니다.
1번의 경우 내신과 수능성적 관리를 잘 하셔야합니다
워홀로 자금확보는 독일에서는 좀 어렵습니다
워홀로 일할수있는 시간은 제한적이고 물가가 꽤 높아서(집세가많이나감) 돈모으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일을하면서 어학을 병행한다는것이 절대 쉬운일이 아닙니다 ㅠㅠ
요즘 스튜디언콜렉 들어가기도 많이 어려워졌다고 들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콜렉을 추천합니다
대학들어가기전에 도움이 많이되거든요..
2번루트를 선택하신다면 독일에서 공부하실 과목과 같은 과목으로 한국에서 전공을 하셔야합니다.
자금과 어학능력은 한국에서 어느정도 대비를 하고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번의 경우 합격자 선발 시 수능점수로 평가되며 수능을 언제쳤는지는 크게 상관 없어요.

2번의 경우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학점 및 콜렉졸업시험 성적으로 합격자 선발이 됩니다. 그리고 한국 대학에서는 독일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과목과 유사한 전공을 택하셔야 합니다. 크게 자연과학 및 공학, 생명과학 및 의학, 상경 및 사회과학, 인문학 등등으로 나뉘고 보통은 한국대학에서 동일전공을 하시는게 낫습니다.

두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겠죠. 첫번째는 미리 어학을 하며 독일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는 점, 또 바로 빠르게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점 하지만 독일 수업, 또 본인의 전공이 어떤 전공인지에 대해 일단 입학 후에 직접 알아가야 하는점 또 두번째 경우엔 한국 대학에서 미리 어떤걸 공부할지 짧게나마 가능한점, 또 콜렉을 통해 독일식 수업이나 시스템을 미리 조금 알아볼 수 있는점, 하지만 1번보다 시간이 많이걸린다는 점, 다시 말하면 그만큼 돈이 많이 든다는 점.. 등등
그 사이에서 본인이 희망하는대로 잘 저울질 하셔서 결정하시면 되갰습니다.

그런데 일단 기본적으로 유학생활을 하시면서 혹은 준비하시면서 현지에서 미니잡이나 파트타임잡으로 생활비를 어느정도 모으는걸 계획하고 계신듯 합니다. 그런데 윗 분 말씀대로 학업이나 어학을 병행하는게 개인적인 측면에서도 쉽지 않을 뿐 더러, 제도적으로도 장학생이나 사회적 복지 차원에서 지원금을 받는 학생이 아니고 본인이 직접 학비 및 생활비를 충당해야하는 유학생으로서는 현지에서 자금 조달이 힘듭니다. 생활해보면 바빠서 힘들다 불가능하다 등등 개인적인 측면은 님이 얼마나 부지런하신지, 얼마나 독한 마음(?)으로 공부하실지 모르니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닌거 같지만, 제도적인 어려움을 보자면 예를들어 워홀같은 경우에는 일을 하고자 하시면 풀타임 3개월, 파트타임 6개월, 미니잡(450유로)은 12개월동안 자유롭게 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월세 싸게잡아서 300유로, 어학원비도 싸게 잡아서 360유로만으로 잡아도 미니잡만으로는 충당이 불가능하죠. 풀타임 파트타임을 기간 맞춰서 하신다고 해도 저 위에 넣지않은 생활비나 기타 비용을 생각하면 그 이상이 필요하실거구요. 또 위 예시대로 대략 가정한 착한 월세 및 학원비는 실제로 거의 보기 힘듭니다. 보통 학생신분 이전에는 월세는 4-600유로, 학원비는 400-1000유로까지 천차만별이죠. 학교에서 하는 어학코스를 듣는다고 해도 월세+생활비는 고정적으로 나가겠구요. 결론적으로 아무리 열심히 와서 미니잡같은 일을 하시고 생활비를 아끼셔도 어느정도되는 기초자금은 항상 필요합니다. 학생신분으로 체류를 할때에도 케바케인거 같긴하던데 어느정도까지 일할 수 있고, 어떤 일을 할수있는지 등등 제약이 있구요. 무일푼으로 와서 생활비, 학비 버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에서처럼 중간 중간에 휴학때리고 알바로 생활비나 학비를 마련하는게 가능하지도 않구요.미리 어떻게 유학을 할것인지를 계획해보시고 필요한 자금을 계산해 놓으시는걸 추천합니다. 계획하실때는 항상 실제로 들거라고 예상되는 비용보다 조금 더 크게 잡는게 좋습니다.

독일에서는 아시다시피 학비가 없거나 적고 집세 생활비 물가 등등을 생각하면 비슷한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비용이 적게드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어디서든 외국인 유학생으로서 나와 살면 들 비용은 다 드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