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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부터 시작 vs 석사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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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초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65회 작성일 21-01-26 04:45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전자공학과에 재학중인 학부생입니다.
어떤 블로그나 유튜브 게시물을 보아도 여기 베리만큼 현실적이고 이성적으로 조언해주는 곳이 없는 것 같아, 도움을 청해보고자 이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독일에서 학사부터 시작할지, 석사부터 시작할지 입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지만, 전후사정을 말씀드리자면
1. 지방대 전자공학과(+AI 융합전공) 재학 중, 곧 4학년 1학기 개강
2. 사기업 여름 인턴 경험(2개월): 주 업무는 코딩, 포토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3. 현 정출연(정부출연연구소)에서 연구별정 신분으로 인턴 중
    -처음엔 1-2월로 계약했으나, 연장 가능성 있음
    -자율주행 로봇 구동, 개발하여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프로젝트 참여 중 -> 논문 작성 예정
4. 학점은 현재 3.6~, 남은 두 학기동안 재수강하고 해서 최소 3.8, 최대한 4점대로 졸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5. 학부 때 자율주행 동아리: 금학기에 공모전/경진대회 참여 계획
6. 독일어 원격 어학연수 중
7. 공립대학 Electrical Engineering and Information Technology 학사 또는 석사 지원 희망(TU9이니, 유명세니는상관없습니다. 산학연계나 인턴십 지원이 좋은 학교를 지향합니다.)

독일행을 결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독일 여행 경험(물론 여행과 유학이 다름은 알고 있습니다.)
2. 해외 취업, 영주권 취득
3. 좋아하는 것들이 독일에 있어서
4. 한국의 빠름빠름, 단체문화에 안맞음: 본인은 느릿하고 개인주의를 지향합니다.

학사와 석사를 두고 고민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1. 세미나와 연구 중심, 절대평가와 빡세게 공부시키는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어 학사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 vs 굳이 유사전공 학위를 두 번 취득하는가에 대한 의문
2. 3-4년 학사 후 석사를 가도 20대 vs 3-4년간 모을수 있는 기회비용
3. 한국의 지방대 학벌 세탁 vs 공학계, IT업계에서 학벌의 중요성?
4. 석사 합격 확률: 낮은 학점, 초라한 스펙이라 석사 합격 가능성에 부정적임

이상적으로는, 한국에서 4년간 배운 것이 부실하다 생각해 독일의 교육 시스템에서 처음부터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남들보다 늦어지는 취업, 3-4년간의 기회비용, 시간 등 발목을 잡는 현실입니다.
학사를 다시 다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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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니티님의 댓글

유니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전 다른 전공이지만 저도 약간 비슷한 이유로 TU9에서 학사부터 다시 시작해서 지금 석사 졸업 앞두고 있습니다.
석사 졸업을 앞둔 지금 지나온 학교생활을 뒤돌아보면 굳이 내가 여기서 학사과정을 다시 했어야 했나 싶더라고요.
물론 배운것도 많이 있었지만, 지금 현재 나이를 생각하니 그 지나온 시간들이 조금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학사중에 저희과에 한국에서 실무 하시다가 석사로 입학한 분이 있었는데, 그분은 석사 바로 마치시고 현지 취업하셔서 잘 살고 계시더라고요...
3-4년 이라는 시간이 숫자로만 보면 그리 길지 않아 보이는데, 막상 경험해보니 그 시간동안 내가 취업을 더 일찍 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요즘 드네요. 저보다 먼저 취업해서 자기 삶을 멋지게 살아가는 친구들과 한국 대학교 후배들을 보면 요즘 부쩍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선택은 글쓴이분 몫이지만 그 3-4년 동안 얻을것과 잃을것을 명확히 구분해서 고민해보세요.
아무쪼록 원하시는 곳에서 무사히 공부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여름이님의 댓글

여름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석사부터 하세요. 윗분 말씀대로 3-4년 늦춰지는거 20-30대때 큰 차이에요.

동쓰기님의 댓글

동쓰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걍 오셔서 석사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바로 적응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독일 대학에서는 좀 더 오래 다닌다고 뭐라하지도 않고 이상하게 보는 시선도 없으니 한두학기정도 들었던 학사 과목 다시 들으시면 학사부터 다시 가고 싶다고 했던 이유도 조금 채워질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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