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작년에 비슷한 상황이었던지라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 드려요.
저는 처음 컨택했을 때, Expose, CV 등이랑 함께 어학 점수도 같이 보냈어요. 독일 교수님들께서 답장을 빨리하지는 않는다고 전해 들어서, 저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정보들을 모두 한꺼번에 보냈어요. 그리고 참고로, 저 같은 경우 지도승락을 받은 이후에 어학 점수 관련해서 행정적으로 아무 문제도 없었어요. 행정 부서에서 다만 일정 기한 내에 유효한 점수를 제출하라고 했어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선생님께서 컨택하시는데 어학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컨택 당시 B2 Zertifikat 점수 밖에 없었는데 교수님들께서 어학에 대해 특별히 문제삼지 않았어요. 아마도 참고문헌 리스트나 메일 주고 받으면서 어학 수준이 드러나니까 그러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그럼 수고하세요~

답변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거에요. :D

안녕하세요 선배님 저도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는데 혹 게시글 봐주실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콘탁시는 크게 상관없고요. 그리고 독일인들이 다프 4가 뭔지 모르거나 무관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님께서 Expose를 잘 작성하시면 잘 하겠거니 생각하실거에요. 다만 학교 등록과 관련해서는 학교by학교라 학교 행정실에 문의해야 할 겁니다. 교수님이 해 줄 수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처음부터 그건 행정일이라 본인이 관여 못한다고 알 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언급하신 부분 유의해서 콘탁 시도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철학전공으로 박사과정에 있는 유학생 입니다. 아시다시피 박사과정 입학 규정은 학사나 석사 입학규정과 상이한 경우가 있습니다. 가령, 저희 학교도 Daf 4x4 혹은 Telc C1, Goethe C2가 있어야 Immatrikulation을 할 수 있었습니다만, 박사과정의 경우 지도교수의 재량 하에 앞서 언급한 어학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Immatrikulation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간혹 학교에 따라 지도교수의 재량 하에 Immatrikulation이 가능하더라도 4학기나 6학기 이내에 DSH를 통과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직 독일에서는 박사과정에 대해 통일된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학교의 입학 규정과 지원하시려는 학과의 박사과정 규정(Promotionsordnung)을 정확하게 숙지하셔야 합니다. 심지어 같은 학교라 할지라도, A학과에서는 지도교수 재량으로 어학규정이 면제될 수 있지만, B학과에서는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먼저 학교 규정과 철학과의 박사과정 규정을 모두 검토한 후, 컨택된 지도교수님께 어학 규정을 조심스럽게 여쭈어 보았습니다. 해당 규정에 대해서도 첨부하여 보내드렸고요. 물론 최대한 조심스럽고 공손하게 문의드렸습니다. (교수마다 성격이 달라서 어떤 분은 이런 질문을 굉장히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독일 대학교에서 조건부 입학이란, 학교 입학은 가능하지만 Immatrikulation을 하려면 미달된 조건을 해당 학기 등록 전에 충족시켜 제출해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일반적으로 학기 등록 기간 내에 해당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학교 입학이 취소됩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한번 입학이 취소된 학생이 다음 학기에 다시 입학등록을 신청하면 쉽게 되긴 합니다) 따라서 조건부 입학이라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교수의 재량에 의한 것과는 상이합니다.
 독일에서는 학교의 입학과 등록(Immatrikulation)의 개념이 완전히 구분됩니다. 학교에 입학을 하여도 해당 학기를 등록하지 않거나 등록할 수 없다면 결과적으로 "공식적"으로는 해당 학교의 소속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조건부 입학이 말 그대로 조건부 입학인지, 아니면 입학 후 조건부 등록인지 명확하게 구분하시고 문의 메일을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유학 준비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콘탁 전에 규정들 자세히 살펴보고 준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