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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대비 영어공부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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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F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98회 작성일 21-01-03 02:43

본문

스튜디엔 콜렉으로 2022년에 철학 전공으로 독일에 갈 예정인데요. 독일어는 당연히 B2까지 공부하고 갈 예정이고, 독일어로 완벽히 구사되지 않는 것들을 위해 영어도 능숙해지도록 공부할겁니다.
다만 독일어는 성취해야 하는 목표가 분명한데 영어는 어떤 것을 중점으로 공부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서요.
토플에 맞춘 공부가 좋을까요 아니면 아이엘츠에 맞춘 공부가 좋을까요? 전공수업이나 일상에서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현재 하는 공부는 미드 프렌즈+회화서적 이용한 자연스러운 표현 공부입니다. 2020년에 수능을 봤기 때문에 영어 2~3등급 받을 정도의 공부는 되어 있습니다. 친한 원어민도 있을만큼 영어 울렁증이나 외국인 울렁증 같은 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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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천막님의 댓글

녹색천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현재 독일에서 철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전공수업에서 이따금 영어로 된 텍스트를 주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기본은 독일어 입니다. 영어 공부하실 시간에 C1 이상을 따시는 것이 학업에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지에서 부족한 독일어를 영어로 대체하려는 생각은 안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막상 독일에 와보니 영어를 쓸 일은 없을 뿐더러, 혹 철학적인 주제에 대하여 전공생들과 영어로 대화한다 할지라도, 말씀하시는 토플과 아이엘츠 영어 공부가 당장에 큰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수능 2-3등급으로는 철학적인 것을 영어로만 하기엔 큰 무리가 있습니다. 적어도 토플 점수가 100점 언저리는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영어 공부하실 시간에 독일어 공부에 힘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독일은 대학교에 입학해도 외국인 학생의 퇴학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대부분의 이유는 당연히 독일어 때문입니다. 단기간에 영어 논문을 작성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어 실력을 비약적으로 늘이실 예정이 아니시라면, 독일어 공부에 매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정말로 영어를 공부하기 원하시면, 미드를 이용한 공부는 지양하시길 바랍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철학 논문과 서적을 술술 읽을 수 있는 고급 리딩과 어휘 공부에 집중하시고, 영어로 논문을 작성할 수 있는 작문 공부를 추천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작문이 되면 기본적인 회화는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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