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마다 다를듯 싶습니다. 저희 학교를 기준으론 학생등록은 박사과정 시작과 상관없이 자율입니다 하고싶을때 학교에 등록하면 되고 안해도 졸업하는데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학기 시작일 상관없이 박사과정의 학생등록은 원하는 날짜에 가능합니다 물론 학생회비는 100%내야합니다. 이곳 시스템상 이라는게 정확히 어떤걸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해당 학교를 의미하시는거라면 교수님 밑에 다른 박사과정 학생들 혹은 비서에게 물어본다면 학생등록이 의무인지 아니면 자율인지 알고있을것이고 최소한 입학처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알고있어야 합니다. 한국 기관에 제출하시는거면 교수의 날짜와 사인이 적힌 Betreuungszusage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교마다 다릅니다. 박사과정만 등록하고 학생 등록은 안 해도 되는 학교도 있습니다. 독일에서 그보다 더 효력을 발휘하는건 사실 지도를 맡겠다고 하는 교수님의 편지입니다. 필요성과 데드라인을 잘 설명하면서 지도교수님에게 부탁해보세요.

학교에서 말한 10월 1일 등록은 einschreiben이고 박사위원회 (Promotionsausschuss) 에서의 등록은 다르게 이뤄집니다. 그 둘은 그냥 다른 기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서 지원하실 때도 두 곳 모두에 각각의 기관이 원하는 서류를 제출하셔야 해요. fenster님 말대로 저희 학교는 einschreiben은 선택입니다. 통상적으로 박사위원회의 등록은 1월이든 12월이든 상관 없습니다. 다만 정상적인 진행이라 할지라도 진행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족히 한 달은 걸릴 수 있습니다. 어쨌든 그 두 절차 모두 형식적인 절차이고 교수님의 허락이 떨어지는 순간부터 박사과정은 시작인 것이죠. 지도교수님의 (Betreuungs-)Zusage가 있으면 이걸로 비자도 받습니다.

일단 질문의 답변은 "예" 입니다. 추가로, 독일에서 박사과정은 학생이 아니라, 피고용인 입니다. 따라서 비자를 받을 때는 박사과정 계약서가 중요한 서류이고, 학생 등록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어떨지 모르나, 제가 학위를 한 바이에른에는) 박사과정 학생등록은 max. 4학기만 가능하고, 이 기간동안에, 학생으로써의 해택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교를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이곳 게시판을 통해 늘 많은 정보를 얻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