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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등학교 2학년 문과생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길은 무엇일까요?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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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뚜이뚜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204회 작성일 20-08-03 14:12 (내공: 1000 포인트 제공)

본문

안녕하세요. 현재 인문계 고등학교 2학년 문과에 재학중인 여학생입니다.

내신은 3점대 후반 (원점수 60점이하 있습니다.)
모의고사는 3점대 초 정도 나오구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문과인지라 1학년때 통합과학만 이수하였고 2학년인 현재는
과학과목을 아무것도 배우지 않았어요.
3학년때는 가정과학을 배울 것같구요. (이건 과학으로 쳐준다고 들었어요.)

일단 전 개인적인 가정사의 문제로 인해 한국에서 더이상 살고싶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외국에서 대학을 다닐 방법을 찾아보았고, 평소 독일어에 관심이 정말 많았기에 여러면에서 비교한 결과 독일에서 대학을 다니는 것이 저에게 가장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문과학생인지라 걸리는것이 꽤나 많더군요.
일단 내신성적에서도 흠이 있고 문과이기에 바로 대학에 지원하지 못할 뿐더러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지 않고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독일로 갈 생각이라 콜렉조건도 부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ㅠㅠ

어차피 독일어가 안되기에 바로 대학에 지원할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어찌해야 할까요?

독일에서 1년동안 어학원+사이버대학 병행하며 독일어도 챙기고 35학점 이수하여 콜렉에 지원하는 것이 맞을까요?
(케바케인지라 고졸인 상태로 콜렉 들어가셨다는 분 후기를 봤는데 좀 불안하기도 하구요.) 아님 1년간 어학원 생활한 뒤 우니를 거치지 않는 대학에 지원하는게 맞을까요? (이 경우에는 좀 평판이 떨어지는 대학을 가야하는건지..)  이런 방법이외에도 또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어학연수 경험으로 인해 영어는 꽤 자신있는데 인터네셔널 코스는 좀 더 제약이 많을까요? 어찌해야할지 정말 감이 안오네요. 어떤분들이 하시는 말씀 들어보니 콜렉이 은근 위험한 방법이라고 하시기도하고.ㅠㅠ

독일에서 정말 진정성있게 공부하고싶은데 대학에서 수업 알아듣고 자기공부가 되려면
언어 익히는덴 얼마까지 걸릴까요.
(영어든 뭐든 언어쪽엔 좀 감각이 있는 편이라 금방 습득하긴합니다만..)

고3 1학기 끝나면 독일어학원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준비하려 하는데 도움 좀 주세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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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ede님의 댓글

Re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이 싫어서", "한국에서 살기 싫어서"라는 이유로 독일행을 알아보시고 실제로 오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원론적인 말이지만 한국을 떠나서 산다는건 정말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어학능력도 필요하고 경제적 능력이나 뒷받침이 없이는 독일에 올 수도 없고 와서도 할 수 있는 것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독일어를 배우는 과정, 독일 대학에 들어가는 과정부터가 길고 어려운데 그걸 어느정도 충족시켰다고 칩시다. 해외 체류에 필요한 경비는 얼마나 확보하셨습니까? 학업에 필요한 경비를 조달해줄 수 있는 후원자가 있습니까? 워킹홀리데이 혹은 학생 비자로 독일에서 벌 수 있는 (코로나 시국에 일자리도 구하기 힘들겠지만) 돈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고 계십니까? 그 돈이 어지간한 도시에서는 월세 겨우 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건 혹시 알고 계십니까?
면박을 주고자 하는 말이 아니라, 만약 저와 친한 사람이 이와 같은 고민을 한다면 저라면 이렇게 말할 것 같습니다. 정말 한국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충분한 노력과 조사와 준비를 해서 나가라고요.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충분한' 정도는 고등학교 2학년이 불과 1~2년 안에 충족시킬 수 있는 정도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독일어 배우느라 1~2년은 쓸테고 최소한의 정착비용을 충당하는 데에도 그 정도 시간과 노력이 들 겁니다. 물론 재학중인 고등학교도 마저 다니셔야 할 테고요. 그리고 인터넷상으로는 눈에 잘 띄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유학이나 해외 취업에 실패한 사례는 정말 많습니다. 부족한 준비로 인해, 부족한 노력으로 인해, 혹은 불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한국에 돌아와야 하는 상황은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고, 그 때에는 "한국에서 살기 싫어서" 다시 나오기는 정말 어려울 겁니다.
지금 고등학교 과정을 우선 착실히 마치고 졸업을 하세요. 그리고 그 와중에 졸업과 수능에 부담이 안 될 정도로 독일어를 배우세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교에 가셔야겠지요. 국내 대학에 다니면서 그나마 적은 부담과 리스크로 해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교환학생이나 워킹 홀리데이 등을 알아보고 준비해보세요.

  • 추천 7

Wissenschaftler님의 댓글

Wissenschaft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니아시스트를 거치지 않는 대학들은 평판이 떨어진다는건 처음 들어 보네요....

글을 읽는 내내 글쓴이분의 마인드가 유학생활을 하기에 좀 위험해 보입니다. 좁디 좁은 한국에서 그것도 좋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서 그럴 수 있다지만 유학을 고려하실때에는 좀 더 본질적인 생각을 많이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유학생활을 해야만 하는 이유와 마인드가 잘 정립되고 의지가 강해야 좋은 유학생활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추천 2

배고팡님의 댓글

배고팡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점수 60점 이상 항목은, "3년간 국영수 과학1과목 을 60점 이상 받아라"여서 애초에 위 과목 중 60점 이하 과목이 있다면 2학년때 과학을 안하든 3학년때 가정과목이 과학으로 인정되든(이거도 학교마다 인정해주고 말고가 제각각입니다) 애초에 만족을 못하십니다. 따라서 입학을 위해선 h+대학 1년 이수 후 콜렉 혹은 2년 이수 후 직접지원 조건으로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어학원을 갔다가 우니를 거치지 않는 대학?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윗분말대로 우니가 우니어시스트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우니어시스트를 통하든 안통하든 입학조건은 똑같습니다. 우니어시스트 나 직접 지원을받는 학교나 전부 큰틀로는 동일한 기준을 가지고 평가합니다. 따라서 우니어시스트를 통하시던간에 안통하시건간에 원점수 조건이 안된다면 1년간 대학이수 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우니어시스트를 통하는 대학들이라도 평판이 절대로 낮지 않습니다. 세계적으로 우수한학교들도 우니어시스트를 통하는 학교가 많고 애초에 독일에서는 평판이 그리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유명한학교라고 더 입학이 어렵고 이렇진 않으니까요.

학사과정 인터내셔널코스는 제약이랑 이런거보단 평판이 좋지 않습니다. 많지도 않고요.

제대로 독일어쓰고 잘 생활하는건 , 그러니까 시험 합격을 넘어서서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건 본인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시험 통과했다고 독일어 공부는 놓고 3년간 대학생활한 사람과 시험 통과하고도 3년간 대학생활하며 열심히 신문 찾아읽고 문법공부하고 단어 외운사람의 실력은 천차만별이겠죠.

다른분들처럼 힘들다 어렵다 이런말 할 생각은 없습니다. 어차피 본인이 계속 알아보고 생각하고 결정하실테니까요. 하지만 한가지 , 만약 금전적인 문제로 가정사가 있으셔서 학비가 없는 독일을 고려하신다면.. 그건 생각을 더 해보셨음 합니다. 어학연수 이런거 다 제쳐두고 대학생활 3년만해도 슈페어콘토에 넣어 본인이 사용할 돈이 약 3만유로는 되구요, 물론 실제로 생활하면 이상으로 듭니다. 약 5만유로 썼던거 같네요 대충 생각해보면. 그리고 학업에 필요한돈을 알바로 충당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 추천 2

abcde님의 댓글

abc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대학 진학을 위한 독일어는 c1~c2(고급단계)의 수준을 요구합니다. 독일에서 1년동안 독일어만 공부해도 이 수준까지 끝 마치지 못한 분들도 꽤 많습니다. 심한 경우 3년 공부하신분들도 있고요. 아마 노베이스로 가신다면 1년 이상 걸리실겁니다.
 그리고 한국의 사이버 대학은 스튜디엔 콜렉에서 인정을 해주지 않습니다(H+대학이 아닌 경우). 독일은 다른 나라보다 대학진학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준비기간도 길고요. 비록 독일이 학비가 싸고 살기좋다지만 그만큼의 기회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 유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무작정 가기보단 한국에서 방통대(H+대학입니다) 1년이라도 다니면서 준비기간을 가지시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돼요.

synonym님의 댓글

synony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 독일로 도망나올 생각으로 나오신다면, 1~2년 안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갈 확률이 높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그렇게 나오셔서 돌아간 분들이 제 주위에 5명 정도 있으니까요. 물론 저도 한국에서 다른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게 힘들 것 같고, 한국의 여러 상황이 버거워 나온 것이 크지만 적어도 3년간의 재정준비와 더불어 유학과 관련한 기본적인 자료 서칭 및 입학을 위한 자료를 다 준비해서 나왔습니다. 그러고도 2년 정도 아주 지독히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독일은 이민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생각보다 다른나라 사람들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고, 언어가 다른 것으로 인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이 산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러가지 조건 다 맞추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건 "기본" 전제조건이예요(다른 조건들은 위에서 다 말씀해주셔서 생략하겠습니다) 그것을 전제로 깔고, 말 안통하고 아무도 나를 케어해줄 수 없는 곳(독일어를 하더라도, 독일인들과 친구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여기 사람들은 보통 유치원 때부터 혹은 그룬트슐레부터 쭉 이어온 친구관계로 지내는 사람들이 많아서, 현지인들과 친구되는 거 쉽지 않습니다.)에서 오롯이 물리적(재정상황, 건강상태, 언어 등), 심리적(멘탈관리 등)으로 버틸만한 체력을 가지고 있는지 먼저 점검해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내 나라에서 버티는 것 만큼, 남의 나라에서 버티는 것 생각보다 쉬운 일 아닙니다. 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과 더불어, 외국에 나가서 살아갈 여건이 본인에게 충분한지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독일 유학관련 유튜브도 많고, 팟캐도 있으니 수기들 찾아서 보시길 권해요.

그리고 우니아시스트는, 독일의 각 학교들이 입학서류업무를 우니아시스트에 대행으로 맡기는 거지 우니아시스트에서 학교들의 평판을 보고 업무대행을 하는 게 아닙니다. 이름 그대로 학교를 어시스트하는거죠. 학교에 관해서도 좀 더 서치하시는 게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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