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요구하는 대로 제출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거쳐온 모든 교육기관의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공증받으셔서 제출하시면 될겁니다. 목록상으로는 수능 성적표까지 낼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제 경우는 독일대학 박사과정 등록시 수능 성적표를 요구하지 않았고 따라서 내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저는 석사학위논문을 국내에서 썼는데 독일 대학 측에서 그에 관한 증빙서류를 요구했었고, 석사과정 졸업증명서나 성적증명서에는 관련 내용이 드러나지 않아서 지도교수님에게 별도의 확인서를 받아서 제출한 적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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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인문학 박사로 Zulassung을 받은 사람입니다. 제가 준비했던 서류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Lebenslauf
2.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영문) 및 고등학교 성적표 (영문)
3. 수능성적표 (영문)
4. 대학교 졸업증명서 (영문) 및 대학교 성적증명서 (영문)
5. 대학원 석사학위 증명서 (영문) 및 대학원 성적증명서 (영문)
6. 독일어 증명서
 주의하셔야 할 점 (1):  모든 서류는 학교에 원본을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사본을 제출합니다. 따라서 대사관에서 사본공증을 받으셔야 합니다. 작년부터 대사관에서 묶음 공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한장 한장 공증 비용을 모두 부담하셔야 합니다.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 (2): 저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공증된 영어 사본을 제출해야 된다고 나와서 영문 서류들을 준비하였는데, 간혹 독일어 번역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를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 (3): 독일은 학교마다 행정처리 방식이 매우 상이합니다. 저와 다른 서류를 제출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제가 말씀드린 서류들 가운데 몇몇 서류가 필요 없는 정도일 뿐, 아마도 여기서 추가되는 서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 (4): 코로나 때문에 공증된 서류를 국제우편으로 보낼 때,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 점도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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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읽고 조언을 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후 준비과정에서 조언 주신 부분들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