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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을 가는게 더 나을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J99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076회 작성일 20-07-04 17:08

본문

안녕하세요

현재 한국에서 대학교 2학년까지 다니고 휴학중인 학생입니다

독일유학준비는 한국대학교 입학하면서 시작했어서 원래 계획은 2학년까지 필요한 학점을 채우고
휴학 후
독일에서 어학성적을 만든 뒤
독일 ‘학부’ 입학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래서 2년동안 한국대학에서 필요한 학점도 채웠고
어학을 위해 올해 1월에 독일로 출국해 어학을 하다가 코로나때문에 어학원들도 다 문을 닫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돼서
상황이 언제 나아질지 몰라 결국 4월초에 한국을 왔습니다

현재는 어학을 이어서 한국에서 계속 공부하고 있고(B2 레벨)
올해말이나 내년초까지 필요한 어학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중입니다 (Testdaf)

독일에서 다시 한국을 들어올 당시 그리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독일에서 비록 어학을 끝내는 계획이 틀어졌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공부해서
내년(2021)년 독일대학 학사 겨울 학기에 지원할 생각이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독일을 가기 전엔 독일에서 무조건 학사 재입학을 해야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짧은 기간이였음에도 독일을 다녀오고 나니
타지에서 외국인으로 살아가는 삶도 녹록치 않고
독일어 어학을 딴다고 하더라고 전공수업을 독일어로 들었을 때 내가 과연 퇴학당하지 않고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도 들구요 만약에 정말 안되서 퇴학 당하면 저는 한국에서도 학력이 고졸까지이고 독일에서도 학력이 없는거니까
차라리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이라도 하고 갈까 이런 생각이 요즘 많이 듭니다

그렇다고 독일 유학을 때려치고 싶다 이런건 아니고
독일에서 학사가 되었던 석사가 되었던 유학을 하고 싶고
부모님도 이 부분은 지지해 주세요
그리고 저는 독일에서 혹은 유럽에서 취업을 하고 싶어서
독일 유학 준비를 시작한것도 있구요

이전에도 유학을 준비해 오면서 독일에선 졸업이 어려우니 웬만하면 한국에서 대학 졸업을 하고 독일 유학을 가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그전에는 그런 말들을 부정하고 있다가 진짜 최근에서야
한국에서 졸업을 하고 갈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자꾸 독일로 유학을 가는 시기가 늦어지는것만 같아 마음이 쉽사리 결정이 안되는 것도 있구요
그러면서도 독일학사로 대학을 가도 졸업을 하지 못할까 두려운건 맞구요...

한국에서 만약 졸업을 하고 가게 된다면
한국에서 남은시간동안 어학 해서 어학자격증도 따고
그때 독일에 갈땐 동일계열 석사로 지원을 해볼까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말로 한국에서 좀 더 준비하고
대학도 졸업해서 독일 석사로 유학을 가는게 더 나을까요?

+ 현지취업시 현지대학 학사를 나오는게 더 낫나요? 이것도 궁금합니다 ㅠㅜ
추천0

댓글목록

곽낙타님의 댓글

곽낙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일리 있는 이야기고 글쓴님이 내리는 결정이 최선의 결정일꺼에요. 전공이 무엇인지 여쭤봐도 되나요? 전공이 뭔지 적어두시면 전공 비슷한 분들이 더 좋은 댓글 달아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J997님의 댓글의 댓글

J99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 댓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전공은 환경쪽이에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급합니다ㅠㅜㅜ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전공 성적
2. 영어
3. 독일어
를 학부 때 쭉 준비 하시면 됩니다. (전공 공부는 진짜 열심히 하세요.)
그럼 내가 외국에서 살아도 될 만한 역량이 학부 졸업 시 갖추어 지는지 대충 스스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유학은 빨리온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그걸 할 만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 추천 1

J997님의 댓글의 댓글

J99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학사 유학을 준비하면서도 항상 마음에 걸렸던게 전공공부였어요 2년을 다녔지만 충분치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한국에서 졸업하는 대신 그 시간동안 말씀하신 3가지를 확실히 채우고 가는것이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두 문장이 정말 와닫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Wissenschaftler님의 댓글

Wissenschaft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처음 독일 유학 시작할때와 환경이 비슷하네요. 저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대학교 2학년 이수 후 독일로 바로 넘어와 A1부터 시작해서 DSH 딴 후 동일 학과로 독일에서 학사를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였는데요. 처음 유학나오려고 할 당시 보험겸? 한국대학 졸업하고 가라고 저도 주변에서 하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만, 그때 당시에는 전혀 제 귀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냥 무조건 독일에서! 였죠.  그만큼 자신도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독일대학교입학 후 학사 과정 내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좌절도 엄청 하고 포기하고 한국 가야하나 이런생각도 계속 들고, 근데 그때 드는 생각이 내가 지금 포기하고 한국가면 난 아무것도 남는게 없네 였었습니다. 한국에서 학사도 따지 못해서 왔기 때문에 뒤가 없었죠.  좌절이 더 큰 만큼 저의 유학을 더 포기하지 않게 채찍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주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학사논문쓰는 막 학기에 왔는데요. 지금까지 해낸 제 자신이 정말 뿌듯하고 절 더 믿게 되는거 같아요.

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용하냐인거 같아요. 내가 잘 할 자신 있으면 시간낭비 말고 환경이 되는데로 바로 오셔서 시작하세요. 여기서 시간낭비라는건 한국에 있으면 어찌됬든 극한의 의지가 아니고서는 공부든 계획이든 흐지부지 되기 마련입니다. 빨리 독일 와서 굳센 마음으로 ㅅㅣ작하는게 좋죠. 반대로 한국에서 학사를 마치고 오게되면 독일 유학 도중 귀국할때 한국에서 다시 이어갈 수 있다는게 있겠죠. 예전 같았으면 안좋게 얘기했겠지만 독일유학을 경험해본 지금은 학사 마치고 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정말 힘들었고, 도중에 귀국하는 분들도 정말 많이 봤거든요. 지금은 상황이 또 특수한 상황이니 더 혼란스러우실거 같네요.

한가지 또 말씀드리자면 한국에서 학사 졸업했다고 해서 독일에서 석사로 바로 시작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각 대학교에서 요구하는 학사과목 이수들이 있는데 이걸 한국 대학에서 이수를 안했을 시 다시 학사로 시작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학사가 총 6학기 과정인데, 4학기부터(Hochsemester) 시작한다던지 혹은 석사를 시작은 할 수 있지만 학사과정안에 있는 이러이러한 과목들을 합격해야 한다던지요.
혹시나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언제든 쪽지 주시고 독일유학 화이팅입니다.

J997님의 댓글의 댓글

J99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씀이 너무나 다 일리있어서 더 저를 돌아보게 하네요 Wissenschaftler님 말씀대로 학사유학만 생각하다 이제 막 석사유학을 생각해 보게 되니까 지원할 때 학사때 들어놨어야 하는 필수 과목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혹여 석사로 지원했는데 학사과정도 해야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니 그 점도 꼭 고려를 해봐야 할것 같네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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