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 메일 발송 후 2~3주 정도 지나고도 연락이 없을 경우 Remind 메일을 다시 보냈었고 그래도 연락이 없는 경우 그냥 안된걸로 생각하고 다른 교수에게 컨택 메일을 보냈습니다. 답장조차 못받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지도해줄 수 없다는 답장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았고, 메일 보내고 기다리고 답장받고 기다리고 면담도 했지만 결국 거절당하고 이 과정에서 몇 달이 소요되었습니다.
직접 지도교수를 구하는 것은 본인의 노력만으로 안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미 지도하는 학생이 많아서, 교수 본인이 너무 연로해서, 너무 바쁘거나 그냥 귀찮아서, 지도학생에 대한 요구치가 높아서, 학생의 연구주제가 본인의 관심분야가 아니라서 등등 여러 이유로 교수는 자신에게 지도를 원하는 학생을 거절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학생인 우리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건 Expose에 공을 들이는 것과 교수들에게 연락을 취해보는 것 정도밖에 없어요.
Expose에는 문제가 없다는 본인의 확신과 주변 사람들의 의견이 있다면 지도교수를 구하는 과정중에 본인의 연구를 Expose에 따라 진행하시길 권합니다. 추가로 필요하시다면 어학 공부도. 지도교수를 구하고 독일에 와서부터 모든걸 시작하려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게 얼마나 걸릴지 모르고, 그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돌이켜보니 꽤 아깝더군요.

저는 5명한테 보냈었는데, 현재 지도교수님 2주 후 답장, 교수님 한 분 1주후 답장(긍정적이긴 했으나 다른 조건이 안 맞아 양해 구하고 취소), 교수님 한 분 1주후 자리 없다고 답장, 2명 답장 없음(=안 받아) 이었어요.  독일교수님들 원래 빨리발리 답장 안 주니깐 최소 2주는 기다려 보고, 정 안 온다 싶으면 비서나 다른 조교들한테 연락해보세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답장 독촉한다고 성공할 거였으면 이미 답장했을 겁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좀 더기다려봐야 겠네요. 자세하게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매일 수십 수백게 메일을 받는데, 교수 개별 공고 낸거일때 몇일안에 답장 안오면 끝난거고. 가끔 너무 많이 몰리면 2-3주 후에 보내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프로그램으로 뽑는거면 기간정해서 일시에 보낼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