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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전후] - 유학직전에 챙겨야할 것들을 중심으로 독일 본에서 유학하신 미리내님이 주로 정리하신 내용입니다.

유학을 오기까지4 - 입학허가를 받고 나서   

미리내 이름으로 검색 2002-01-12 (토) 07:21 17년전 15815  
유학을 오기까지4 - 입학허가를 받고 나서

① 입학 허가서
독일 대학의 입학 허가서(Zulassung)는 여름 학기의 경우는 대개 2월초부터 중순 사이에, 겨울 학기의 경우는 8월초부터 중순 사이에 도착합니다.

D.S.H. 즉 어학 시험을 보라는 내용의 허가서와 어학 코스에 입학하라는 허가서의 두 종류 중 하나가 오는데,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대학에 따라 정말 등록을 할 것인지를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서류가 첨부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내용은 어학 시험에 혹은 어학 코스 분반 시험에 참석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주는 것인데, 팩스나 편지 등을 통해 등록 의사를 전달해 달라고(입학 허가서 안에 이 내용을 담은 서류양식이 첨부되어 있으니 그 서류를 그대로 보내시면 됩니다)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로 편지가 오는 동안 시간이 지체되기 때문에(보통우편으로 서부 독일지역은 7-8일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입학 지원서를 보냈던 다른 대학들의 입학 허가서를 기다리다 보면 시간이 좀 지체되기 때문에 대체로 이 날짜가 좀 빠듯합니다. 그래서 팩스로 하는 것이 유리한 것 같습니다. 팩스가 물론 24시간 열려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이곳 독일의 근무시간에 맞춰 팩스를 넣은 후 좀 기다렸다가 팩스가 잘 들어갔는지 확인 전화를 했었습니다. 독일의 관공서들은 대체로 오전 근무만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독일과의 시차를 계산하셔서(서머타임이 실시되는 동안은 한국 시간보다 7시간 느리고, 그 외에는 8시간 느립니다) 연락을 취하시면 됩니다. 물론 시간이 충분하면 우편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입학 허가서는 반드시 샅샅이 읽어 보셔야 합니다. 대학마다 규정에 여러 가지 차이가 많고, 지원자가 알아야 할 것은 반드시 명시하는 것이 독일인들의 방식이기 때문에, 독일어가 빽빽하게 써져 있다고 해서 건성으로 넘기지 마시고 하나 하나 반드시 확인을 하시고 그곳에 요구된 절차를 준수하세요.

독일 사람들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대로 규정을 매우 중시하기 때문에 실수로 무엇을 몰라서 빠뜨린 후 다시 봐달라고 하는 것이 통하질 않습니다. 특히 입학 철에는 업무가 폭주하기 때문에 대학의 담당자들이 원칙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예외를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제가 지내고 보니 독일에도 예외라는 것도 있고 융통성이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본인이 주의하지 않아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그건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이라 더 이상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 그게 독일식입니다.

② 비자 받기
입학 허가서와 여권 그리고 재정 보증서 등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독일 대사관에 가셔서 비자 신청을 하시면 비자가 나오기까지 대체로 4주의 기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대학마다 독일에 와서 어학 시험 준비 반에 의무적으로 참석하도록 요구하거나, 남부 지역에 비해 중서부 지역의 어학시험 및 등록 날짜가 한 달 정도 빠르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지원한 모든 대학에서 입학 허가서가 오기를 기다리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본 대학에서 2월 4일에 어학코스 입학 허가서를 받았었고, 2월 20일 정도까지 본 대학에 등록을 할 것인지 회신을 보내야 했고, 3월 26일까지 직접 와서 등록을 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겨울 학기에 지원할 경우 여기에다 6개월을 더한 날짜가 됩니다) 물론 이 등록기간은 본 대학의 경우 꼭 엄수해야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다른 사람이 대신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기숙사에서나 아니면 개인적으로 방을 얻기 위해서 그리고 어학 시험 등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조금 일찍 독일에 나오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제 생각에는 여름 학기의 경우는 3월 중순경, 겨울 학기의 경우는 9월 중순경에는 나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여기서 역으로 4주를 빼면, 2월 혹은 8월 중순에는 비자신청을 해야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러니 목표로 하시는 대학의 범위를 대충 정하시고 입학 허가서가 나오는 대로 빨리 비자신청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즉 독일 체류 허가를 주는 곳은 한국에 있는 독일 대사관이 아니라 원하는 대학이 속한 주(Land) 정부입니다. 비자가 나오는데 4주 혹은 그 이상이 걸리는 이유는 서류가 양국을 왕복하는 시간과 그곳에서 서류를 처리하는 데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입학 철에는 서류들이 폭주할 테니까요. 이렇게 주 정부에서 체류허가를 결정하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제 친구가 저와 비슷한 시기에 뮌헨에서 입학허가를 받아 비자 신청을 했었는데, 당시 대사관 직원이 뮌헨의 경우 8주가 걸릴 수도 있다고 했었습니다. 물론 다행히도 4주만에 비자를 받기는 했습니다만, 간혹 늦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비자 신청을 하고 나면 정확히 4주 후에 와서 비자가 나왔는지 확인해보라고 대사관 직원이 말해줍니다. 즉 전화 확인은 해주지 않는 거죠. 비자 신청시 여권이 꼭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고 비자가 일단 나온 후 여권을 가져가도 됩니다만, 나중에 여권을 제출하면 또 2-3일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즉 여권을 처음 비자 신청시 제출하면 비자가 나오는 것과 동시에 모든 일이 끝나지만, 여권을 나중에 제출할 경우는 비자 나왔는지 확인하러 그리고 여권에 비자가 찍히기를 기다린 후 다시 찾으러 대사관에 가야하기 때문에 번거롭습니다.

사실 입학 허가를 주는 곳은 대학이고 비자를 주는 곳은 주 정부이기 때문에 혹시 비자가 안나오면 어떻게 하나 하는 염려가 조금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막상 출국 준비를 그 사이에 하기에 주저된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대학 입학 허가를 받은 사람은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는 한 비자가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비자가 나오는 날짜이지, 비자가 거부되는 경우는 거의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일단 비자 신청을 하신 후 비자가 나오기까지의 4주 동안 차근차근 출국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참 생각이 나서 참고로 드리는 말씀인데, 독일 대사관 앞에 절대로 무단 주차를 하지 마세요. 사실 주차할 공간도 없고, 그 주변이 다 대사관들이라 빈자리가 있더라도 주차를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살짝 노상에 주차를 했다가는 영락없이 딱지 뗍니다. 이건 저의 뼈아픈 경험을 토대로 한 이야기입니다. 만일 피치 못해서 차를 가져가신 경우 대사관 건너편에 큰 아파트 단지가 있는데, 경비원 아저씨 눈에 안 띠는 곳에다 살짝 주차하세요.

③ 임시 거처 정하기
일단 대학과 도시를 정하셨으면, 그곳에 가서 확실한 거처를 마련하기 전에 임시로 머물 곳을 확보하셔야 합니다.

한국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받는 부탁이 바로 이 방을 구해주는 일인 것 같습니다만, 제가 경험을 해보니 그게 상당히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는 일이었습니다. 특히 아예 장기 체류할 방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 경우는 무척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저도 이곳에 오기 전에 친구에게 방을 구해달라고 부탁을 했었는데, 제가 막상 이곳에서 지내다보니 참 무리한 부탁을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 친구는 기꺼이 알아봐 주었고, 제가 출국날짜를 갑자기 앞당기는 바람에 결국 기숙사 방을 구해 들어가기 전까지 그 친구의 방에서 신세를 지기는 했었습니다만, 지내면서 보니 결국 자기가 살 곳은 자기가 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단 기숙사에 방을 얻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면 임시 거처를 정하는 것이 좋겠지요.

임시 거처는 방 주인이 여행을 하거나 해서 비어 있는 방을 임시로 빌려쓰는 것(Untermieter라고 합니다), 사설 기숙사들에서 제공하는 Gastzimmer에 들어가는 것, 아는 사람의 방에 신세를 지는 것, 그리고 유스호스텔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경우가 불가능한 분이라면 그냥 독일의 여관이나 호텔에 임시로 머물 수도 있겠죠. 그러나 독일의 숙박료는 무척 비싸서 하루 밤에 최소한 50 DM 이상 비싼 경우는 80-120 DM을 내야합니다. 유스호스텔이 아침 식사가 제공되고 보통 하루에 30 DM 안팎이니까, 만일 아는 분이 전혀 없는 곳에 가시는 경우는 유스호스텔 회원증을 꼭 마련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비어 있는 방을 구하는 경우는 전화나 그 방에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는 최소한의 생활용품을 어느 정도는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의 방 중에 이렇게 비어 있는 방을 출국 시기에 맞게 찾을 수 있다면 제일 좋겠습니다만, 만일 이것이 잘 안 되는 경우는 방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분은 수많은 광고를 보고 가격 등을 고민하고 전화를 여러 통화 한 후 직접 이리 저리 찾아다녀 보고서야 임시로 비어 있는 독일인이나 외국인들의 방을 빌릴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출국하는 시기에 잘 맞게 방을 구하기가 힘들고, 또 외국인들 중에는 방을 쓸 사람을 직접 보기 전에는 빌려줄 수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 여러 가지 까다로운 일이 많아지게 됩니다. 어쨌든 빈방을 구하게 되면, 머무는 날짜만큼의 방세를 지불하시면 되고 전화비는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식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Gastzimmer란 기숙사의 비어 있는 방이나, 아니면 잠시 체류할 사람들을 위해 따로 마련되어 있는 방을 기숙사에서 임대해주는 것인데, 체류하는 기간 등에 제약을 받지 않고 기숙사 관리인에게 방 값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구하기나 지내기에 편리합니다. 그러나 이런 방들은 보통 기숙사의 방세보다 1.5배에서 2배정도 비쌉니다. 본의 경우 Gastzimmer에서 머물 경우 그 방의 편의시설(샤워, 화장실이 공동이냐 방안에 딸려 있느냐에 따라) 그리고 위치에 따라 하루에 15 DM에서 30 DM을 지불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생활용품이 전혀 없이 옷장과 책상 그리고 침대가 달랑 있는 방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아무래도 좀 불편하죠. 그러나 보통 도착해서 시차와 새로운 환경에 어느 정도 적응하고 기숙사를 신청하거나 거처할 방을 구하는데 최장 2주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되니까, 만일 운 좋게 빈방이 찾아지지 않는 경우는 Gastzimmer에 머무는 것도 그렇게 큰 무리가 가는 일은 아닙니다. 일단 마음이 편하니까요.

아는 분의 방에 신세를 지는 것은 일단 방 값이 나가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극진한 대접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어쨌든 처음 낯선 곳에 와서 아는 사람과 같이 지내는 것이 많이 안심이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만, 아무래도 방 주인도 이곳에서 자신의 일이 있고 나름대로의 생활의 방식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쉽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많은 신세를 지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래 대학에서 운영하는 기숙사에는 다른 사람을 장기 체류시키는 것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물론 독일 학생들이나 외국인들이나 친구를 2-3일간 재워주는 일은 다반사이긴 합니다만, 만일 기숙사 관리인에게 들키거나 문제가 생길 경우는 최악의 경우 그 기숙사에서 쫓겨나고 집세 보증금(Kaution이라고 합니다)을 되돌려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 집이나 Wohngemeinschaft(주거 공동체, 약자로 WG라고 합니다)에서 방을 얻어서 사시는 분에게 신세를 질 경우, 수도세와 전기세가 집세에 포함되지 않아서 따로 내야하는 방도 있으니 이럴 경우는 방 주인에게 또 하나의 부담을 주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집주인이나 같이 사는 사람들에게 아무래도 눈치가 보이죠. 그리고 여기서 보면 유학생들은 식비나 모든 것을 많이 절약하면서 삽니다. 그러니 신세지는 기간을 가능하면 줄이는 것이 서로에게 부담을 적게 하는 일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유스호스텔을 거처로 정하시려면, 물론 회원증이 필수이고 도시에 따라서는 이용에 나이 제한(26세 이하, 혹은 30세 이하)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이곳의 여행철 즉 여름 방학에는 방을 구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유스호스텔에 머물러야 할 경우라면 한국에서라도 예약을 시도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회원증 발급해주는 곳에서 문의해 보십시오) 보통 독일의 유스호스텔들은 깨끗하고 아침 식사가 푸짐하게 제공되기 때문에 고정된 거처를 정하기까지 지내시기에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독일에 일단 오실 때는 일단 임시 거처에서 머무르다가 기숙사나 개인 방을 구해서 옮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소한 6개월 이상 머무르실 분들이라면 자신에게 적당한 방은 직접 구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처음에 많이 도와주는 분이 있으면, 한국에서 생각하기에 굉장히 안심이 되고 물론 처음에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만, 언제까지 그 사람의 신세만 지고 살수도 없고 그 사람의 시간도 소중하니까, 처음에 약간 망설여지고 겁이 나긴 해도 직접 부딪혀서 하나 하나 경험하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기숙사를 신청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독일에 도착한 이후의 이야기를 쓸 때 설명 드리겠습니다.

④ 비행 노선
요즘 우리 나라에서 독일에 오는 비행기는 대한항공과 루프트한자가 매일 한 편씩 직행노선(프랑크푸르트까지 대략 11시간 30분)을 제공하고 있고 싱가폴 에어라인이나 캐세이 퍼시픽, 전 일본 항공 그리고 KML(네덜란드 항공사로 알고 있습니다) 등이 중간 기착지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는 노선들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여행사에 문의해보시면 상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고 요즘엔 배낭여행 등을 다녀보신 분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제가 이제 할 이야기들을 익히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1년 이하로 체류하실 예정인 분들은 보통 왕복으로 표를 사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3개월이냐 6개월이냐 혹은 1년이냐에 따라 비행기 요금에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6개월 이상이면 할인되는 비행기표를 구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3개월 안팎이면 할인되는 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독일로 비행기를 타고 오시면 일단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고서 연결되는 교통편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대한항공의 경우는 프랑크푸르트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지역(본, 쾰른, 뒤셀도르프 등)으로는 버스 편을 제공해 주고 이것이 요금에 포함되기 때문에 다른 항공사들보다 확실히 비쌉니다. 그러나 공항 바로 앞에서 버스를 타면 그대로 목적하는 도시까지 데려다 주기 때문에 낯선 곳에서 헤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없애주고, 기내에서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승무원들이 당근 한국사람들이고 또 이것은 부수적인 이야기입니다만 기내에서 제공해주는 담요가 아주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담요가 좋은 것이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겠습니다만, 유학생들 집에 똑같이 생긴 담요가 다 있는 걸 보면 그 담요가 그냥 기내에서만 소용되는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세한 상상은 여러분께 맡깁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도시(베를린, 뮌헨 등)로는 다시 비행기를 연결해줍니다. 그러나 모든 도시로 다 가는 것이 아니긴 합니다. 자세한 것은 여행사에 문의하세요.

루프트한자는 프랑크푸르트까지 온 후 다시 독일의 각 지역으로 비행기편을 연결해 주거나 아니면 가까운 곳(예를 들어서 본)이나 비행기로 연결되지 않는 지역으로는 기차 편을 연결해주고 역시 이것이 요금에 포함되어서 대한항공 편 다음으로 비쌉니다(1년 오픈의 경우 대한항공보다 대략 15만원 정도 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내에는 전부 독일 승무원이 타고 한국어를 통역해주는 한국인 스튜어디스가 한 명 탑니다. 독일 음식이 나오고, 안타까운 점은 기내에서 상영해주는 영화에 한국어 자막이 없다는 것이죠. 승무원들이 다 영어도 잘하고 사실 독일에 간다는 느낌이 벌써 나기 시작합니다. 또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매우 시설이 좋은데다가 공항 청사 바로 밑으로 기차역이 있기 때문에 기차를 타야할 경우에도 그렇게 헤매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실 걱정은 좀 되죠.

위의 두 노선을 제외하고 다른 항공사들의 비행기편들은 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쌉니다. 그러나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 대략 18-23시간 정도 걸리고(중간 기착지에서 꽤 오래 기다려야 하는 노선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가는 경우는 프랑크푸르트까지만 실어다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후는 자신이 선택한 연결 교통편을 이용해야겠죠.(자세한 사항은 여행사에 문의해보세요)

저는 특정 항공사를 선전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저는 루프트한자를 이용했었기 때문에 그 비행노선에 대해서 좀 더 잘 알뿐입니다. 만일 여행경험이 좀 있으신 분들이라면 저렴한 가격의 노선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죠. 순전히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준비할 용품들에 대한 글을 올리려고 했었는데, 일단 비자와 방 구하는 문제를 먼저 설명 드리는 것이 순서인 것 같아서 약간 내용이 달라졌습니다. 다음 편에서 준비물에 대해 글을 올리겠습니다.

이 글은 처음에도 말씀드린 대로 순전히 저희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입니다. 만일 제가 부정확한 정보를 올렸거나 그 사이에라도 달라진 내용이 있다거나 아니면 더 좋은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메일을 보내주세요.

1999/08/24
 
 
Netter-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10-24 (화) 09:32 12년전 추천추천 5
기숙사 관련해서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주거를 정하지못하고 쭈라숭만 받고 오신분들은
마땅한 거처가 없어 아는 한국분, 친구분을 통해 얼마간 신세를 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심적으로 편하지 못해 서둘러 방계약을 하기 일쑤고, 결국 꼼꼼히 따질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어 형편없는 방을, 이상한 계약에, 꽤 오랜동안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갑니다.
물론 모든 분이 그러신건 아니겠지만, 처음 독일땅에 발들여 놓고 독일인의 스타일을 제대로 파악도 못하시고 골탕만 먹는다면 유학초기에 기운 빠지는 건 사실이겠죠.

그래서! 일단 안트락을 독일대학에 뿌리실 때,(한군데만 넣는 건 아니니까^^) 기숙사 신청서도 그 대학 홈피에서 찾아 같이 보내 보세요. 양식이 없으면 다른 대학거라도 함 넣어보시구요.
굳이 대학생자격이 아니라 어학반에 다니거나 쭈라숭만 받은 상태라도 지원이 가능할 지 모르니까요. 저는 별 기대없이 '뷰르츠부르크'대학에 안트락과 기숙사 신청서를 함께 보냈는데, 둘 다 '당첨'되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은 셈이었죠. 많은 한국분들이 대학입학 전후로 거주지 구하는데 힘든 일을 많이 겪으시는데, 그것보다 아예 속는 셈치고 기숙사 신청서 보내시고 좋은 소식을 기다려보세요. 일단 주거만 제대로 잡히면 이후 공문서 처리같은 건 3일만에 끝나게 됩니다. 

 
 
Netter-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10-24 (화) 09:32 12년전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기숙사 관련해서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주거를 정하지못하고 쭈라숭만 받고 오신분들은
마땅한 거처가 없어 아는 한국분, 친구분을 통해 얼마간 신세를 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심적으로 편하지 못해 서둘러 방계약을 하기 일쑤고, 결국 꼼꼼히 따질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어 형편없는 방을, 이상한 계약에, 꽤 오랜동안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갑니다.
물론 모든 분이 그러신건 아니겠지만, 처음 독일땅에 발들여 놓고 독일인의 스타일을 제대로 파악도 못하시고 골탕만 먹는다면 유학초기에 기운 빠지는 건 사실이겠죠.

그래서! 일단 안트락을 독일대학에 뿌리실 때,(한군데만 넣는 건 아니니까^^) 기숙사 신청서도 그 대학 홈피에서 찾아 같이 보내 보세요. 양식이 없으면 다른 대학거라도 함 넣어보시구요.
굳이 대학생자격이 아니라 어학반에 다니거나 쭈라숭만 받은 상태라도 지원이 가능할 지 모르니까요. 저는 별 기대없이 '뷰르츠부르크'대학에 안트락과 기숙사 신청서를 함께 보냈는데, 둘 다 '당첨'되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은 셈이었죠. 많은 한국분들이 대학입학 전후로 거주지 구하는데 힘든 일을 많이 겪으시는데, 그것보다 아예 속는 셈치고 기숙사 신청서 보내시고 좋은 소식을 기다려보세요. 일단 주거만 제대로 잡히면 이후 공문서 처리같은 건 3일만에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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