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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비자를 신청하여 발급 받은 도시의 대학으로만 꼭 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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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이름으로 검색 02-01-11 22:08 조회1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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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이 질문은 아무리 기다려도 가고 싶은 대학으로부터 어떤 소식도 없고, 다른 대학에서 온 입학허가서는 있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즉 일단 빨리 도착한 대학의 입학 허가서를 가지고 비자 신청을 한 후, 비자가 발급되기까지의 기간 동안 원하는 대학에서 입학 허가서가 오면, 비자를 발급 받은 곳과 다른 곳의 대학으로 가도 되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가고 싶은 대학은 베를린 대학인데, 본 대학의 입학 허가서는 일찌감치 도착했고 베를린 대학에서는 아직 소식이 감감 입니다. 아무리 늦어도 4월초까지는 베를린에 가야할 것이므로, 2월말까지 기다렸다가 일단 본 대학의 입학 허가서로 비자 신청을 하는 것입니다. 4주 후 예정대로 본 대학에서 머무르면서 공부할 수 있는 비자를 받았는데, 그 사이 3월 중순쯤 베를린 대학에서 입학 허가서가 도착했습니다. 그럼 본 대학에서의 학업을 위한 비자를 받은 채로 베를린의 대학으로 곧장 가도 되겠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원칙적으로는 가능합니다. 처음 발급 받은 모든 학업비자는 3개월 동안의 체류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독일에 와서 연장해야 합니다. 그러니 예를 들어 설명한 대로 본 대학의 학업을 위한 비자를 가지고 베를린에서 3개월을 머문 뒤, 베를린에서 비자를 연장하는 것이죠. 처음 3개월 동안은 문제가 될 것이 없고, 비자를 연장할 때 담당 직원에게 사정을 설명하면서 베를린 대학의 학생임을 혹은 사설 어학원 등에 다니고 있음(수업료 영수증)을 정식으로 입증할 수 있으면 큰 문제없이 연장된다고 합니다. 좀 귀찮은 점이라면, 한 두 번 정도 관청 출입을 더 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본인에 관한 서류가 처음 체류허가를 준 도시의 관청에 보관 중이므로, 그 서류를 넘겨받은 뒤에 다시 한 번 가야하고, 혹시 늦어지면 나중에 또 한 번 더 가야하고... 뭐, 그런 정도라고 합니다.

물론 독일에서 관청출입을 자주 한다는 것은 결코 유쾌할 것은 없는 일입니다만, 이렇게 해서라도 가고 싶은 대학이 꼭 있다면, 그렇게 큰 수고를 감수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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