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블렌쯔에서 라인강 상류지역으로 불과 몇킬로 떨어지지 않은 언덕배기 중턱쯤에 위치한다. 라인강맞은 편에는 Lahn강이 라인강으로 합수하는 것이 보인다. 그러니까 코블렌쯔는 크게보아 모젤강뿐만 아니라 란강까지 라인강으로 합수하는 곳이다.

슈톨쩬펠스성은 아마도 19세기 낭문주의시기 때 프로이센왕가에  의해 재건된 라인강고성들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성이다.

이 성은 한때 트리어 대주교가 살던 곳이었다. 폐허가된 13세기의 성은 나중에 프로이센황제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로 등극한 황태자에게 선물로 주어졌고 그 황태자는 베를린의 유명한 건축가인 Karl Friedrich Schinkel, 그리고 Friedrich August Stueler에게 수주를 맡겨 성을 여름별장으로 재건했다. 재건되면서 이제는 고딕양식과 비슷한 의사고딕양식으로 지어졌으며, 19세기의 낭만주의를 엿보게 한다. 오늘날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중세성의 주요외관과 망루를 보존했음에도 불구하고, 평평한 지붕과 담쟁이 덩쿨로 덮인 정자가 있는 정원과 테라스, 그리고 노란색의 색깔을 사용함으로써 이 성은 마치 지중해연안의 화창한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가장 중요한 신고딕양식의 비품들은 보는 이들에게 과거의 영화를 돌아보게끔 디자인되었으며, 이와 함께 프리드리히 빌헬름황제가 가지고 온 값나가는 수집문화재들이 또 다른 분위기로 성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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