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0 align=left}이 성은 건축학적으로 볼 때 바이에른왕국의 동화왕(Märchenkönig) 루드비히 2세가 만든 3개의 왕궁중에서 가장 장관을 연출하는 성이다. 퓌센근처에 푈랏계곡을 내려다보는 높은 암반 위에 세운 이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수많은 탑과 첨탑, 그리고 중세속의 동화에나 나올것 같은 모습을 인상적으로 보여준다. 건축적으로도 넘치는 풍부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미국 플로리다 주 디즈니랜드에 새로 이 성을 모방해 세워진 신데렐라성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1868년 신낭만주의적 양식으로 건설을 시작해 완공까지 거의 20년이 걸렸다. 이 성은 왕이 죽은 1886년까지 완공되지 못했다.

노이슈반슈타인과 다른 두성(Herrenchiemsee, Linderhof)에 들어간 엄청난 공사비때문에 루드비히왕은 프로이센으로터의 재정지원을 댓가로 정치적 독립까지 희생했고 독일통일이 이루어졌다. 결국 신하들은 이 정신병자같은 왕을 버렸다. 왕은 완공된 성에서 몇달 살아보지도 못하고 인근 호수에서 수수께끼에 싸인 의문의 죽음으로 생을 마감한다.

무대화가 Christoph Jank의 설계와 건축가 Architekten Eduard Riedel의 계획에 따라 1689년 공사가 시작되었다. 모두 4층으로 구성된 성은 루드비히왕이 자신의 친구 Richard Wagner를 얼마나 총애했느지를 보여준다. 바그너의 오페라에서 사용된 모티브들이 곳곳에 사용되고 있다. 겨울정원Wintergarten과 Tropfsteingrotte은  바그너의 오페라 Tannhäuser에 기대고 있으며, 비잔틴 양식으로 꾸며진 Thronsaal은 Lohengrin의 무대장면을 연상시킨다.

{img:1 align=left}1869.9.5 바이에른 국왕 루드비히 2세는 이전에 호헨슈반가우 성들이 있던 자리에 현재 노이슈반슈타인성의 초석을 놓도록 했다. 이 건축안은 궁정건축가인 리들이 뮌헨의 무대미술가 크리스티안 양크와 협력해서 마련했다. 역사주의의 시대에 여기에는 12-13세기 양식의 고독일적인 기사의 성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동시에 이러한 건축을 통해 루드비히 2세는 리하르트 바그너의 음악극에 하나의 기념비를 세우려 했다.

1873년 성문 건설이 완성되었는데 그 바깥쪽 전면은 대부분 바이로트의 사암으로 장식되었다. 본관과 주변 건물들의 건축도 곧 시작되었는데 이들은 근처 채석장에서 나온 슈반가우산 대리석으로 장식되었다. 전체적인 성 구조의 모델은 뉘른베르크 성과 얀크의 무대미술들이었으며 무엇보다도 루드비히 2세가 바로 전에 방문했던 바르트부르크 성곽이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 건축계획은 원래 5개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정문 건물, 기사 침실(규방), 궁정, 망루. 17년간 공사 기간 후에는 건축주의 죽음에 따라 공사가 중단되었고 따라서 정문건물과 기사건물 및 궁정만이 완성되었다. 국왕 사망 후 몇 년간 전체적 인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침실이 지어졌고 90m 높이의 망루(그 1층에 성 예배당이 자리잡을 예정이었다)의 건설은 포기되었다. 궁정의 내부 공간 중에서는 1충(부엌과 기타 방들), 4층(왕의 거처와 알현실) 및 5층(합창단 홀)만이 완성되었다. 더 이상 지어지지 않은 3층은 무엇보다도 무어식 홀을 위해 계획되어졌으나 그 건설이 시작되지도 않았다.

내부 공간은 수공예적 작업을 통해 장식되어졌으며 중세 독일 설화의 그림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그림들은 여러 미술가들이 그렸는데 가장 유명한 화가는 천 위에 그림을 그린 페르디난트 필로티이다. 거기에는 탄호이저 전설, 로헨그린이나 트리스탄과 이졸대 전설의 장면들이 있고 헤르만 폰 튀링엔 백작 시대 바르트부르크 성의 생활에 대한 그림들도 있다. 또한 중세 시인 발터 폰 데어 포겔바이데의 삶에 대한 그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