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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민망한 거리 이름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5,176회 작성일 14-02-26 20:45

본문

수준 있다고 평이 난 지역의 주택은 비슷한 집이라도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가격이 높다. 유럽 부동산 업계에서는 지역뿐 아니라 거리 이름도 주택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집이 마음에 들어도 거리 이름이 민망스럽거나 품위 없어 보이면 웬만하면 다른 곳을 선택하고 싶은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 아닐까 한다.
 
포쿠스온라인에 소개된 독특한 독일 거리 이름들을 늘으면 누가 최초로 이런 이름을 붙였을까 궁금해진다. 도르트문트에는 Spannerweg (몰래 남의 성행위 장면이나 나체를 훔쳐보는 사람 ) 옆에  Busenbergstraße (젖가슴산)이 있다고 한다. Geilstraße가 있는가 하면 Promilleweg (1000분율,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농도 산출시 쓰이는 단위)은 독일에 여러 곳이 있다. 비스마에는 Tittentasterstraße (여성의 젖가슴 만지는 사람 거리)가 있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이런 이름이 이상한 거리에 있는 집들은 바로 옆의 다른 지역의 집들보다 평균 10만 2천 유로 싸다고 한다. 영국에서 가장 민망스러운 지역 이름으로는 한 웹싸이트의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Minge Lane 이 뽑혔다. 31%의 응답자가 이름 때문에 그곳에 살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홈페이지) Minge는 저속한 영어 구어체로 여성의 성기 부분을 뜻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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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용혁님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사는 동네의 좀 웃긴 길 이름으로는 Hermann-Böse-Straße 가 있습니다..

아, H. H. Maier Allee 도 있네요. 전차 안내방송에서 "하하 마이어 알레" 라고 하는데, 하하..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좀 보태드리죠. ^^

재밌는 거리 이름으로는
Milchstraße  (밀키웨이)
Entengäßchen (오리 거리)
Im Rausch (만취상태)
Auf dem horst ( Horst는 남자 이름인데, 그 위에 있다는 뜻)
Am Eichelberg( Eichel은 남자 성기의 끝부분)
Beamtenlaufbahn (공무원 캐리어)

Hebsack, Irrweg, Rutschbahn, Schulterblatt, Ellenbogen, Stinkbüdelsgang, Duschweg, Knochenhauertwiete, Leichenweg, Wurmsweg, Durchschnitt, Hinter der Neuen Dröge, Döhnerstraße, Fettstraße, Speckstraße, Frustbergstraße 가 있습니다.


웃기는 마을이나 도시이름으로는 Kothausen, Fickmuehlen, Affendorf, Leichendorf 등.... 너무 많아서 다 댈 수도 없네요. 여기에 나와 있어요.

http://www.google.de/imgres?sa=X&biw=1600&bih=821&tbm=isch&tbnid=DpFv0fsuz7tU1M%3A&imgrefurl=http%3A%2F%2Fmueckenloch.de%2Fhtml%2Flustige_stadtenamen.html&docid=QaLgiVj1LZnVRM&imgurl=http%3A%2F%2Fmueckenloch.de%2Fassets%2Fimages%2FLustige_Stadt1.JPG&w=900&h=675&ei=S2sOU9_1I4nTtAaWg4AQ&zoom=1&iact=rc&dur=516&page=1&start=0&ndsp=31&ved=0CFcQrQMwAA

그리고 오스트리아에는 Fucking과  Oberfucking이라는 곳도 있다네요.
이탤리의 어느 도시이름은 Bra라고 합니다.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떻게 Tittentasterstr. 라는 이름이 생겼을까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요, 당시 어느 골목이 있는데 너무도 좁은 바람에 두사람이 서로 비켜가려면 반드시 가슴이 스칠 정도였다는군요.  ㅎ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계에서 제일 좁은 길이 독일 로이트링엔에 있는데 폭이 31 cm  이랍니다. 아흑!
Spreuerhofstraße 입니다.

https://www.reutlingen.de/de/Leben-in-Reutlingen/Unsere-Stadt/Reutlinger-Besonderheiten/Die-engste-Stra%C3%9Fe-der-We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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