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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성 공단에 투자하는 첫 외국인 기업, 독일 스포츠용품 회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415회 작성일 14-02-02 11:57

본문

개성 공단에 첫 외국 기업으로 바이에른 주 홀츠키르히 (Holzkirch)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포츠용품 회사가 130만 유로를 투자,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공장에서는 1000명 이상의 근로자가 일하게 된다.
 
사장 미햐엘 에르틀 (Michael Ertl)씨는 10여 년 전 뮌헨의 한 스포츠용품 박람회에서 남한의 사업가 문창서 씨를 우연히 만났다고 한다. 문 씨는 의류와 신발 제조회사를 경영하는 한국에서 인정받는 사업가로 에르틀씨는 당시 그 회사 제품 신발 1000켤레를 수입했는데 성과가 매우 만족스러워 계속 주문을 했고 그 결과로 경제위기에도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신발의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 것으로 에르틀씨는 내다 본다. 따라서 현지 생산에 투자를 결심한 것이다. 그러나 이 신발을 남한에서 생산한다는 것은 유럽의 다른 회사들이 투자하는 방글라데시나 베트남과 비교가 안 되는 높은 인건비 때문에 거의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었다. 문 씨는 그를 개성 공단으로 초청했고 에르틀씨는 큰 가능성을 발견했다.
 
물론 출입국부터 간단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국경에서 기자들이 그를 둘러싸고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번거로운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많은 유럽인들의 머리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북한의 핵전쟁 위협이다. 그러나 그의 투자계획은 남한 정부의 보호를 받으며 진행된다. 왜 그 위험한 곳에 투자하려고 하는 가하는 독일 기자들의 질문에는 "왜 개성에 투자해서 어려운 북한주민들을 도우면 안 되는가" 라고 반문한다.
 
한국어도 배우고 있고 적어도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는 사전을 보지 않고 할 수 있으며 휴대폰도 인터넷도 금지인 개성에서 당장 이 단어만 알고 시작해도 될 것이라 그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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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Vorsprung님의 댓글

Vorspr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의 개성공단 정책을 믿고 투자하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군요. 사업이 더욱 번창하길 기원해봅니다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테이프를 끊었으니 앞으로 계속 늘어나겠지요?

지난 번 처럼 생산이 중단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마찬가지랍니다.^^

알아야면장님의 댓글

알아야면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인건비만 생각해도 개성공단에 공장짓는게 맞지요....근데 워낙 변수가 지X맞다보니....

이걸로 대화의 물꼬가 트이고 개방이 좀 활발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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