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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유럽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162회 작성일 14-01-08 01:02

본문

포쿠스지가 선정한 유서깊고 아름다운 카페들이다.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카페 자허(Café Sacher, Wien)
유명한 자허 케이크(Sacher Torte)가 없었다면 물론 이 이름의 호텔도 카페도 없을 것이다. 이 자허 초콜릿 토르테는 1832년 비인의 프란츠 자허(Franz Sacher)가 16세의 나이로 메테르니히를 위해 최초로 만들어 냈다고 한다. 이 케이크는 크게 유명해져 그의 아들은 큰돈을 벌 수 있었고 1876년 오페라 하우스 근처의 화려하고 웅장한 매종 뫼블르 비자비(Maison meublé vis-à-vis)건물을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건물과 그 안의 카페는 얼마안가 비인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주소: Philharmonikerstraße 4
www.sacher.com
 
프라하의 그렁 카페 오리엔트 (Grand Café Orient, Prag)
1912년에 문을 연 이 카페의 다른 이름은 "검은 성모 마리아의 집"으로 카페 한 구석에 서 있는 검은 마돈나에서 비롯된다. 이 카페 건물의 건축가는 요제프 고차르(Joesf Gocar) 로 피카소, 브라크와 같은 큐비즘에 속하는 작가이다.
주소:Dům U Černé Matky Boží
www.grandcafeorient.cz
 
traxxx-kaffeehaeuser-cafepaix-3.jpg
                                   파리의 '카페 들 라 빼' 
 
부다페스트의 카페 뉴욕(Café New York, Budapest)
화려하기 짝이 없는 19세기의 보험회사 건물 사이에 있는 르네성스와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로 진짜 금이 많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주소:Erzsébet körút 9 – 1
 
베니스의 카페 플로리안 (Caffè Florian, Venedig)
베니스 성마르코 광장에 있는 카페 플로리안은 1720년에 처음 문을 연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원래의 이름은 카페 보테가(Bottega del caffé)였다고 한다. 괴테가 들러 커피를 마신 집으로도 알려졌다. 커피값은 시간과 음악연주 등에 따라 달라진다.
주소: Piazza San Marco
www.caffeflorian.com

피렌체의 카페 리부아르(Caffè Rivoire, Florenz)
피렌체의 중심 시뇨리아 광장 (Piazza della Signoria)에 있는 카페로 1872년 문을 열었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을 바라볼 수 있다. 분수대 옆의 다비드상이 비록 가짜이기는 하지만 관광객에게는 별 상관이 없을 것이다.
주소: Piazza della Signoria
www.rivoire.it
 
베를린의 카페 아인슈타인 슈탐하우스 (Café Einstein Stammhaus, Berlin)
이 카페는 그리 오래된 카페는 아니다. 70년대에 그라츠에서 온 한 부부가 쿠르퓌어스텐가를 산책을 하다가 오래된 아름다운 저택을 발견했다. 이 건물주였던 유대인 은행가는 이 저택을 잃을 상황에 처해 자살을 했다고 한다. 분단돼 있던 베를린에 아름다운 카페가 하나도 없어 그 부부는 또 한 명의 오스트리아인과 그 저택을 구입, 아름다운 카페를 차렸다고 한다.
주소:Kürfürstenstraße 58
www.cafeeinstein.com
 
파리의 카페 들 라 빼 (Café de la Paix, Paris)
파리에도 아름답지 않은 카페가 있을까. 이 카페는 파리의 '재개발' 시기인 1862년 문을 열었다. 나폴레옹 3세는 파리에 있던 2만 채의 집을 헐고 지금과 같은 모습의 새로운 거리와 건물을 지었다. 당시 3만 5천 명이 이주를 해야했다고 한다. 파리 오페라 극장이 비스듬히 보이는 이 카페는 샤를 가르니에(Charles Garnier)가 구상했으며 바로크 양식이다.
주소:5 Place de l’Opéra
www.cafedelapaix.fr
 

 
 
 
 
추천3

댓글목록

쩨이님의 댓글

쩨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fé Sacher는 가봤는데, 다른 카페에 비해 1-2유로 정도 비쌉니다.
(커피 한잔에 4.9유로 였던듯)
Sacher Torte는 장난 아니게 답니다. 한국식의 담백하고(?) 덜 단듯한 케잌이 입에 맞으시다면, 여기 가서 Sache Torte는 드시지 마시길.. 설탕과 버터 초코렛이 얼마만큼 밀도 있게 뭉쳐있는지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토트님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허는 아쉽게도 가보지 못하고 라이벌인 데멜(Demel)을 갔었지요.
거기 토르트는 적당하게 달아 괜찮았었습니다.
자허는 토르트 자체로 엄청 유명한데.. 먹지 말라고 하는건 좀 이상하네요.
아마도 토르트 종류에 따라 당도가 천차만별인거겠지요.

한국은 뭐 빵은 죄다 달게 만들면서 케잌은 오스트리아보다 덜 달게 만든다는
이상한 기준이라던가..

부다페스트의 뉴욕카페는 직원들도 친절, 음식 맛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는데
가격이 헝가리 물가가 아니라 서유럽 물가더군요.
뭐 부다페스트 시내의 여타 레스토랑, 카페들도 관광객들 덕분에 다 서유럽 물가이긴 하지만요..

소개해주신 다른 곳은 가보질 못했네요.
개인적으로 커피매니아가 아닌지라.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격으로 따지면 베니스의 플로리안이 경쟁자가 없을 듯합니다. 이 카페의 커피 가격은 요일, 시간따라 달라지곤 하는데요. 동구에서 온 피아노 3중주단이 연주하는 시간에 마시면 몇 년 전에 벌써 커피 한 잔에 10유로 넘어 가더군요. 물론 은쟁반에 생수에 작은 케잌까지 다 나옵니다만. 유럽에서는 고급카페라도 보기 드문 현상이지요. 그런데 동양에서 온 관광객들은 당연히 생각하고 내는 것 같더군요. 사실 한국이나 일본의 고급 호텔 카페같은 곳에서는 더 할 수도 있으니까요.

베니스의 모 호텔방이 하룻밤에 4000유로가 넘어 유럽에서 가장 비싼 호텔 중 하나라고 하는 곳이 있지요. 이유는 그 방 건축, 장식품, 카펫까지 모두가 17세기 오리지날이라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rhein님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본 곳은 한 곳도 없군요. 메모를 해 뒀다가 지팡이 도움 안 받을 나이에 반드시 들러봐야 겠습니다.
특히 피렌체와 프락이 좀 만만해보이는디유.
우디 알렌의 <Midnight in Paris>를 보는 기분입니다.
그곳에 등장하는 카페들이 대체로 저 부누이기가 아닐까 싶네요.
우리 노엘리님 겨울잠 주무시나 했습니다 이 따땃한  겨울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시유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꽃들이 활짝 피어나는 따땃한 겨울입니다. 
라인님도 새해 복 큰 거 받으세요!!

제 경우, 카페나 연인은 좀 은근히 숨겨두고 싶은 대상이라, 제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카페들이 있지만 온 세상에 공개는 안하기로 했슴다...... ^^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엘리님의 카페 찾아 삼만리~ ', 이거 한 번 해보고싶네요.
저에게만 살짝 알려주심 안될까유??
핳 그럴려면 저도 하나 추천 드려야지요.
언젠가 한여름에 가 본, 오펜부억 근처 두어바흐의 슈타우펜베륵 꼭대기의 식당인지 카페인지 그곳이 좋더군요. 아래 포도밭들 사이로 안개가 듬성듬성 깔렸다면 환상적이고요.
그 근처 포도밭 능선 삼거리에 코딱지 만한 카펠레가 있는데, 이게 또 쥐기더군요.
성스럽고 또 호젓하기가요.

이용혁님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 저는 본문에 실린 사진 속 카페 같은 곳은 못가겠어요. ㅋㅋ 돈이 많다고 해도, 마음이 편치 않아서 못갈듯. 저는 그냥 후줄근하고 커피 싸고 편하게 퍼질러져있을 수 있는 데가 좋습니다. 촌놈 정서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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