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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국 ‘분단문학’ 국제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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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로저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조회 2,664회 작성일 02-10-20 08:32

본문

獨 국제도서전서 특별세미나 화제
한국의 분단문학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세계 최대 도서박람회인 제54회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이 열리고 있는 ‘부흐 메세’ 5번홀. 작가 이호철·황석영씨가 행사의 메인 이벤트인 주제전(展) ‘분열된 세계를 위한 가교(Bridges for a World Divided)’의 아시아 부문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한국학 전문가 헬가 피히트,독문학자 김영옥씨 등과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유럽 출판사 관계자 등 관객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내용은 오는 12월 ZDF방송을 통해 독일 전역에 방송되었다. 한국번역문학원 김영룡 박사는 “이미 독일에서 40만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러를 배출한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한국문학포럼을 관객이 많은 오전 시간대에 배치한 것은 독일 출판계에서 한국 문학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에서 이호철씨의 저서로는 ‘북녘사람 남녘사람’이 팬드라곤 출판사에서 최근 나왔으며,황석영씨의 ‘오래된 정원’은 내년 출간될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사회를 맡은 토마스 호케(문학평론가)와의 일문일답.

-이호철씨는 북한에서 태어나 18세에 월남,정치적 현실 속에 자전적 체험을 녹여낸 작가다. 매일 분단 현실에 직면해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이산가족 상봉 때 50년 만에 누이동생을 만난 감회는.

△이호철=분단의 아픔은 너무 절실해 한두마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명절때마다 별을 보면서 세상을 뜬 가족들과 절절한 대화를 나눈다. 70세가 됐지만 이때만큼은 어린아이가 된다. 동심으로 돌아가 어머니의 젖무덤을 그리워한다. 9세때 헤어진 누이는 60세가 돼서 만났다.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어이가 없었다. 독일도 분단을 겪었지만 이렇게 혹독하진 않았다.

-북한에 한동안 살았는데 북한 문학과 관계를 맺은 적이 있나.

△이호철=1945년에서 50년까지 북한 작품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분단 이후 단절돼 있다가 2000년 8월 이산가족 상봉때 비행기 안에서 북한의 단편 소설 한편을 처음 봤다.소설의 힘은 역시 위대했다. 짧은 소설이었으나 북한 사회의 전 국면이 아슴푸레하게 피부에 와닿았다. 남북 관계 진전에 문학의 역할이 크겠다는 걸 깨달았다.

-독일이 분단을 넘어 통일을 이루었다. 이런 독일을 보고 느낀 점은?

△황석영=한마디로 부럽다. 우리의 분단은 독일보다 훨씬 심각하다.

-89년 북한을 방문한 뒤 망명과 투옥 등 고초를 겪었다. 당신에게 분단은 무엇인가.

△황석영=오른쪽 다리가 불구인 북한과 왼쪽 다리가 불구인 남한을 떠올리게 한다. 한몸이 되기 위해 둘은 양 다리로 걷는 연습을 해야 한다. 남북은 서로를 변화시킬 것이다. 시간이 필요한 문제다.

-망명 후 서베를린에서 바라본 남한과 북한은 어땠나.

△황석영=북한이 상대하는 또 다른 세계,다시 말해 비동맹국이 만드는 세계가 있음을 처음 알았다. 그전까지 나는 미국이 만든 울타리 안에서만 세계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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