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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기독교재독한인교회협의회 제24차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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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신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10-11 13:55 조회4,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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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버트】기독교재독한인교회협의회는 지난 9월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중부독일 Velbert 소재 <Bleibergquelle Haus Tanne>에서 "함께 호흡하는 교회"란 주제로 제2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재독한인교회협의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독일 개신교회(EKD)가 지난 1972년 체결한 <한독교회협정>에 의해 독일 내에 세워진 한인교회들의 선교협의체로서, 함부르크한인교회(담임 노남도목사), 함부르크지방 새한인교회(담임 류영상목사), 베르린기독교한인교회(담임 이영일목사), NRW기독교한인교회연합회(담임 송병구목사), 라인란드지방한인교회(담임 김동욱목사), 라인란드지방뒤셀도르프한인교회(담임 이은재목사), 남부지방한인교회(담임 장승익목사), 바이에른지방한인교회(임시담임 김성근,허승우목사)가 회원교회로 소속되어 있으며, 라인마인지방한인교회(담임 정현진 목사)가 사업에 따라 부분적인 연대를 하고 있다. 협의회 산하에는 직제, 선교, 교육, 대외협력, 재정, 출판, 평신도위원회등 7개의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로서 통일위원회가 조직되어 있으며 각 위원회별로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24차 총회에는 목회자들과 평신도대표. 남, 여신도회 연합회장 등, 38명의 총대들이 참석하였으며 한인교회가 감당해 나가야 할 일들을 토의하고 결정하였다.
총회에 보고된 내용 중 특이한 사항으로는 통일특별위원회(위원장 송병구목사)의 북한동포 방문과 회장단의 유럽 한인교회들의 연합운동을 들 수 있겠다.  
조선그리스도연맹(위원장 강영섭목사)으로부터 지난 5월 독일종교청(EKD)관계자들과 함께 초청된 협의회 방북대표단은 통일특별위원회가 조직되어 방문계획을 세운지, 만 10년만에 결실을 보게 된 매우 뜻 깊은 일로서 평양에 위치한 봉수교회, 칠골교회, 가정교회 등을 돌아보면서 믿음의 권속들과 뜨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공식일정을 마친 후 독일대표단은 귀국하였으며, 동족의 간절함으로 며칠을 더 머물게 된 협의회대표단은 주일을 맞아 봉수교회와 칠골교회를 방문,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동포애에서 비롯되는 진한 연대감을 나누었다고 보고했다.  
한편 협의회방북대표단 일행은 북한의 열악한 의료시설에 절대 부족한 것으로 알려진 의료기구중, 혈압기 111개, 수술용 기구와 의약품, 컴퓨터 사무용품과 그 동안 8개 회원교회에서 모은 북한동포돕기성금 오천 유로를 함께 전달하였다. 통일특별위원회에서는 지난해에도 의약품 52상자와 생활필수품(분유, 설탕, 식용유등)을 북녘동포들에게 보낸 바 있다.
이와 함께 유럽한인교회들의 협력을 통하여 하느님의 한가족임을 천명하며 유럽 내에서 선교노력을 넓혀 나가야 한다는 필요에 따라 추진되어 왔던 협의체 "함께 하는 유럽한인교회"(회장: 박성원 목사. KCTE. Korean Churches Together in Europe)가 결성된 일과 이 협의체를 통하여 한인교회들이 선교협력에 함께 힘쓰며 유럽교회협의회(CEC. Conference of European Churchs)가입을 통하여서 유럽에 흩어져 있는 한인교회들의 권익향상에도 획기적인 계기를 가져올 것이 기대됨을 보고하기도 했다.
꼬박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협의회총회에서는 남부지방한인교회(지역교회:슈튜트가르트,튀빙엔,괴핑엔,트로싱엔)에서 목회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장승익 목사를 제 2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부회장에는 목회자를 대표하여 김동욱 목사, 평신도를 대표하여 이정복 장로(베르린지방한인교회)가 선임되었으며, 서기에 이상진 집사, 회계에는 박영란 집사(남부지방한인교회)를, 감사에는 이정복 장로와 최종옥 집사를 각각 선출했다.
산적한 회무 외에도 유럽한인교회 회장으로 있는 박성원 목사를 특별강사로 초청, 유럽에 진출한 많은 한인교회들의 실태와 미래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에 모두의 뜻을 모았으며, 영성을 일깨우는 예배시간을 여러 차례 갖고 "소외되고 낮은 자들을 진정 우리의 이웃으로서 어떻게 하면 내 몸같이 받아들이고 섬길 수 있는가?" 라는 믿는 자들로서 가져야 할 자세를 깨우치게 하기도 했다.
이어 각 위원회에서는 내년도 활동 계획을 밝혔는데, 통일특별위원회(위원장 이영일목사)에서는 예년에 이어진 일로 이북동포들을 돕는 사업을 계속하기로 하였으며 조선그리스도연맹 소속 신학교(3년제)에 대한 관심과, 화차 1량에 해당하는 60톤의 밀가루를 매년 정기적으로 보내기로 했다. 이 밀가루는 한국의 교회와 미주의 교회들이 함께 돕고있는 평양 봉수국수공장에서 국수로 만들어져 하루에 250 g씩 북녘동포들에게 배급된다.
이와 함께 아직도 절대부족상태인 의약품, 의료기구, 생필품 보내기 운동은 지속적으로 계속될 것이며 이 운동은 범교민적 차원으로 전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취재자에게 밝혀 오기도 했다.
곧 우리민족의 숨통을 트이게 해줄 경의선, 동해선을 따라 동포애의 온정이 이어질 날을 고대해 본다. 이와 관련하여 도움주실 분은 통일특별위원회(회장:이영일목사,전화:030-3958341/총무:강범식집사,전화: 040-3550117)로 연락을 바라고 있다.
한편 선교위원회에서는 St. Petersburg 고려인학교에 필요한 지원과 선교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으며, 출판위원회에서는 60년대부터 형성된 한인교회들의 발자취를 책자로 정리 2004년에 4월에 출간하기로 하였으며. 전국남신도회연합회(회장 천명윤장로)에서는 독일교회 봉사기관인 EMS (Evangelisches Missionwerk in Suedwestdeutschland)와 함께 한국내 외국인노동자돕기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것을 결정하였다.
총회는 "함께 하는 유럽한인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앙축제(2003년5월28일-31일. GESEKE)에 참여하는 일등,  한인교회들과의 초 교파적 선교활동을 펼쳐 나가는 일과 한반도 평화통일 사업에도 가일층 노력할 것임을 계획을 통해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원교회에서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류영상목사(함부르크새한인교회 11년간 임직). 송병구목사(NRW한인교회연합회 8년간 임직) 노남도목사(함부르크한인교회 12년간 임직)에게 그 동안의 사역에 감사하는 기념패를 전하기도 하였으며 지난해 함부르크한인교회가 총회에 청원, 허락된바 있는 신천장로 고시가 1년간의 교육과정후 치뤄져 고시종, 박연동, 오병환 집사가 합격하였다. 이 세 사람의 장로 장립예배는 오는 11월17일 주일 함부르크한인교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인 폐회예배에서는 참석한 모든 이들이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새 삶을 살아 갈 것을 결단하고 <섬기는 교회와 교포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북한동포들을 위하여>. <고국의 장래를 위하여>. <하느님의 공의를 세우는 교회를 위하여>란 제목으로 중보기도를 드림으로서 총회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나복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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