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694명
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유럽 그리스 대입자격시험 수석 합격자, 독일 대학으로

국내에선 '배신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5,466회 작성일 13-07-02 22:18

본문

그리스도 요즘 한창 입시 철이다. 올해 대입 자격시험에서 그리스 전체를 통틀어 최고점을 받은 학생은 알렉시아 파파요누(Alexia Papaionnou)라는 17세 여학생이다.
 
슈피겔 온라인의 보도에 의하면 그는 그리스 대학에 진학하려는 것이 아니라 독일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할 계획이며 하이델베르크나 뮌헨 대학을 생각 중이라고 한다. 이미 DAAD 장학금도 받아 놓고 있다. 그러나 직업은 변호사가 아니라 언론인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그러한 결정이 알려지자 그리스의 흥분한 언론들은 앞을 다투어 보도했다. 대형 보수 언론 카티메리니(Kathimerini)는 "수재 중의 수재가 독일로 간다"고 제목을 붙여 그가 독일로 가는 것이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고 썼다. 국내의 가장 큰 온라인 주말 신문 프로토 테마(Proto Thema)는 "그리스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가 독일로 간다"는 제목하에 긴 기사를 실었다.
 
독자들도 대부분 흥분하거나 실망한 반응이다. 어느 독자는 "그래서 그 다음엔? 국제통화기금 IMF에 한 자리?" 라고 격분하는가 하면, 반면 이해하는 독자도 없지 않다고 한다. "그의 결정이 옳다. 그런 머리 좋은 그가 유럽의 마지막 바나나공화국에 있을 필요가 없다"는 반응도 있다.
 
그녀 자신은 독일 유학 결정이 이처럼 그리스에 큰 반향을 일으킬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스를 떠나는 젊은 인재가 날로 늘고 있다. OECD 에 따르면 50 000명 정도의 그리스 학생들이 외국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고 독일대학에는 약 7000명이 재학 중이다.
 
 

 
추천0

댓글목록

아들러님의 댓글

아들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적절한 비교일진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나라 어려운 시절에 똑똑한 학생들은 나중에 돌아와서 큰 재목이 되라고 미국, 유럽 유학 보내던 모습과 대비되네요. (게다가 대부분은 저 학생처럼 선진국의 장학금을 받고 가셨죠)
그 당시 많은 분들이 학업을 마치고 선진국에서의 좋은 여건을 마다하고 귀국하셨고, 척박했던 한국의 대학교육과 연구환경을 오늘날의 모습으로 일구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댓글 적다보니 문득 또 한사람 떠오릅니다. 지금은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류현진선수.. 도무지 한화 팀이 기사회생의 기미가 안보이니 제발 미국 진출 성사시켜주자고 되레 팬들이 구단에 끈질기게 요청했죠 ^^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씀을 듣고 보니 그렇군요,

요새 그리스는 유럽연합의 긴축정책 요구 때문에 독일하고 사이가 워낙 안 좋다보니 더욱 저런 반응이 나오는가 봅니다.

궁금한 것도 있긴 합니다. 한국서 혹시 수능 수석 합격자가 국내대학 진학 안 하고 미국 간 사례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군요. 한국서는 꼭 국내대학에 한 발 짚어 둬야한다고 생각 했던 것 같은데요. ^^

Cassirer님의 댓글

Cassir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수능 수석 합격자가 미국간 사례는 아직까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민사고에서 서울대는 떨어졌는데 아이비리그에 속한 대학에 붙은 학생들 이야기는
언젠가 뉴스에 난적이 있습니다.

아마 한국수능점수로 바로 갈수가 없을겁니다.
미국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개인적으로든지 외고같은곳에서 SAT를 준비하구요.
지난 몇년간 눈에 띄는 것중 하나는 일본의 대학들이 홍보를 하고
재능있는 학생들을 데려간다는것 정도입니다.

수능 수석 합격자(아마도 만점자였을겁니다.)중에
석사인가 박사를 미국으로 가서 지금은 연구원(교수겸임인지는 모르겠네요.)으로 있는 사람은 있습니다.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는데 이분 필기노트같은게 출판도 되고 했던걸로 기억나네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케 쉔,
말씀대로 생각을 해보니 아예 대학을 외국서 할 생각이라면 수능을 보지 않겠군요.

근데 요새는 반드시 국내 대학 나오지 않고 어려서 조기 유학한 경우라도 국내대학 정착이 많이 가능해졌는지 모르겠군요.

영어 강의를 위해 그런 강사를 초빙하는 경우는  봤습니다만.

아닌게 아니라 일본대학 학위소유자가 정말 많더군요. 언제인가 외국 박사학위 취득자들의 나온 대학을 봤더니 일본 동경대가 미국 텍사스대 (이 대학 유학생이 그렇게 많더군요. 주립대인데 학비가 아주 저렴한 때문에 인기라고 합니다) 등에 이어 가장 박사학위를 많이 받은 대학 중 하나였어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외국 유학생은 학비를 면제하거나 싸게 해 준다더군요. 독일은 80년대까지 인기였는데 요새는 나날이 줄고 있더군요.

Sternchen님의 댓글의 댓글

Sternch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승은 박사 입니다. 매사추세츠 공대 석사를 거쳐 현재 하버드대 박사로 있네요.. 얼마전 신문에 크게 나서 스크랩 해놓은 정보를 참고하여 적어봅니다..^^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능 만점이라고요.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머리가 뛰어나도 사람이면, 더구나 긴장하고 하면 실수가 있을 수도 있는데 정말 '비인간' 적일 정도로 재능이 있는 분이군요!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새는 외고, 국제학교, 대안학교 등 학교가 소위 돈있는 집 아이들이 많이 가는 학교더군요. 어떤 학교는 시설과 프로그람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70, 80 년대는 경기, 경복, 은석, 리라 국민학교를 보낸 다음 남자는 서울대와 하버드 (50, 60년대는 서울대 아니면 육사라고 했었데요), 여자는 피아노 배워서 예원 예고 마친 뒤 미국의 줄리어드를 보내는 게 코스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몇 년 전 위에 나열한 저 초등학교의 몇 학년은 한국의 이대 나온 엄마보다 쥴리어드 나온 엄마가 많았다고 어느 교사에게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 조기유학 하다가 갑자기 댓글이 옆으로......)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국 수석 리스트도 있습니다. 모두 서울대로 진학했네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1341201

새아리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3 유럽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132 유럽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30
131 유럽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1
130 유럽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30
129 유럽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7
128 유럽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3
127 유럽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126 유럽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125 유럽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
124 유럽
금지된 미유미유 광고 9
 아동포르노를 연상시켜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1
123 유럽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9
122 유럽
1이탈리아에서 '가장 밉상인 사람'의 발언 5
 코스타 콩코르디아호 스케티노 선장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121 유럽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120 유럽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119 유럽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4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