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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프랑스에서 '레스토랑(Restaurant)'이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4,969회 작성일 13-06-12 21:12

본문

독일인과 프랑스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독일인은 번쩍거리는 BMW를 타고 알디에 먹거리 사러 가고, 프랑스인은 찌그러진 씨트로엥 타고 최고급 레스토랑에 식사하러 가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누구는 독일인은 일하기 위해 살고, 프랑스인은 즐기기 위해 일한다고도 한다. 유럽에서 프랑스는 공식적으로 저임금 근로 소득자가 가장 적은 나라 중 하나이긴 하나 실업률은 높은 나라이다. 즉 수입이 낮은 일거리는 차라리 안 하고 말겠다는 사고다.

최근에 나온 통계들은 프랑스에서도 식사시간이나 식사에 마시는 와인의 양이 다소 줄었다고 보여준다. 그러나 몇 년 전만 해도 프랑스인들은 독일인들이 보기에 두 시간 동안 점심 식사, 네 시간 동안 저녁 식사하는 사람들처럼 보였다.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프랑스의 '호텔 요식업 조합(Die Vereinigung von Hoteliers, Gastronomen und Café-Besitzern)'에서는 불어 단어 '레스토랑(Restaurant)'을 법적으로 보호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원래 프랑스에서 레스토랑은 제대로 된 음식, 신선한 재료를 요리사가 칼을 들고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대로 식탁 예의를 갖추어 먹는 장소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온갖 요리답지 않은,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것이나 햄버거, 피자, 스시를 구석에 걸터 앉아 먹는 곳도 '레스토랑'이라고 칭하는 곳이 많아 프랑스인들의 자존심이 상한 것이다. 80% 이상의 직업 요리사들도 레스토랑 어휘 보호안에 찬성한다고 한다.

6월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프랑스의 약 10%의 식당들은 '레스토랑'이란 간판을 내려야만 한다.

2010년부터 프랑스 요리와 예절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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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엠......한 번은 튀빙엔대학에서 튀빙엔 시를 방문한 외국여행객들에게 (도시의 성격 탓인지 젊은 층이 많았답니다) 가장 전형적 독일 요리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제일 많은 응답이 '캐밥' 이었다고 해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페스트룹님
정말 오래간만에 뵙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지요?

지난 번 말씀하신, 자녀 분에게 선물 받으신 스마트폰은 잘 작동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미키야님의 댓글

미키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쉐프의 입장에선 정말 '레스토랑'의 정의를 제대로 알고 갖추어진 그런 식당에서만 '레스토랑'의 칭호를 쓸 수 있도록 보호해야하는 법안이 절실해 보이는군요.

ekdrms님의 댓글

ekdrm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 핀란드 친구한테 "너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은 뭐니?" 하고 물으니 "음.. 피짜?" 라고 대답해서 같이 놀기 싫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페스트룹님, 목로주점님, 미키야님, ekdrms 님, haki 님,
모두 안녕하세요?

계시는 곳도 오늘 이 곳처럼 날씨가 제법 여름흉내를 냈는지 모르겠군요.

저의 프랑스 레스토랑 이야기를 베리에 한 번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면서 아직 한 번도 못 써봤습니다.

독일서 중요한 자리나 지인 결혼식에도 안 가는 미장원을 저녁식사 때문에 가서 머리도 틀어 올리고, 피곤해서 곧 쓰러 질 것 같은데 빼닥구두에 허리를 들입다 졸라 맨 의상을 입고 진짜 인사불성 될 뻔 하질 않았나, 못 마시는 알콜을 아페리티프부터 시작 와인 서너가지 계속 마시고 리용시내가 다 울리도록 레스토랑에서 토하질 않았나, 프랑스인들 독일어 하는 사람 없다고 해서 독일어로 프랑스 흉보는데 옆자리 프랑스 할아버지가 완벽한 독일어로 당신 독일어 기차게 잘 한다고 칭찬을 안 하시나....책 하나 써도 될 만한 이야기 들인데, 언제 생업이 이것저것 다 귀찮고 내동댕이치고 싶은 때가 오면 이야기 들려 드리겠습니다.....

쓰고 보니 오늘 날씨가 그래서 그런지 꼭 '한 여름 밤의 이야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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