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끌어온 나찌강제노역보상이 이루어지려는가. 독일의 대기업들이 몇주일전만해도 모은 돈이 없어 도대체 어쩔려고 저렇게 배짱인가 했는데 3.13일 저녁 독일경제 슈티프퉁스이니찌아티베 대변인 볼프강 비봅스키는 독일의 17개주요대기업들이 그동안 부족했던 부족분인 14억마르크를 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느 기업이 어느만큼 돈을 내야하는지 사실은 곤란한 문제다. 슈티프퉁이니찌아티베의 17개 창립회원들은 열심히 의견교환을 하면서 짱구를 굴린 결과 98년 총매출의 2프로밀레(이는 아마 0.2퍼센트에 해당)에 해당하는 돈을 내기로 합의를 보았단다.

이런 발표는 있었지만 슈뢰더총리와 17개기업대표들이 총리실에서 3.13일저녁 회동하기로 한 것은  계획대로 열린다. 아마도여기서  얼마나 빨리 돈을 전해줄 것인가 하는 일정을 합의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독일의 정치권의 각 당은 빨랑빨랑 부족분을 채워 넣으라고 경제계에 압력을 넣었었다. 연방정부와 경제계는 각각 50억마르크를 내야 한다. 연방정부는 이미 자기몫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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