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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화제 새 교황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가난한 이들의 추기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9건 조회 4,347회 작성일 13-03-13 20:49

본문

오늘 13일 수요일 저녁 19시 6분,  바티칸 식스티나 성당의 굴뚝에서 제 266대 새로운 교황이 선출되었음을 알리는 흰색 연기가 솟아 올랐다. 다섯 번 째 투표 결과이다.
 
 20시 12분, 교황청은 새 교황의 이름을 발표했다. 올해 76세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대주교인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Jorge Mario Bergoglio)로, 역사상 첫 남 아메리카 출신의 교황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1세(Franciscus)라는 이름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한다. 프란치스코 수도회를 창립한 아씨지의 성 프란치스코는 가난한 이들의 성인이다. 대주교 역시'가난한 이들의 추기경'이라고  불린다.

외부에 드러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이나 아르헨티나의 키르히너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부정부패를 비판하고 가난을 지적하며 동성애자 결혼 합법화에 반대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교황선출은 콘클라베라고 불리는 80세 이하 추기경들(현재 115명)의 비밀 회의에서 진행되며 삼 분의 이 이상의 표를 얻은 이가 선출된다.
 
흰 연기가 솟아오르기 시작하자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광장에 모인 전 세계 수 천명의 카톨릭 신자들은 환호성을 올렸다.

독일에서도 곳곳에서 새 교황의 선출을 알리는 성당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쾰른 대성당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큰 움직이는 종으로 알려진, 시민들이 '뚱뚱한 피터(Dicker Pitter)'라고 부르는 종이 울렸다.

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지난 2월 11일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 이후 교황의 여름별장인 카스텔 간돌포에 기거하고 있다.
 

 
추천1

댓글목록

snooker님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loch 보려고 ARD 열었는데, 정규방송 취소되고
교황 선출 뉴스를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인상이 참 좋아 보이는 분이더군요.
부디 기쁜 일만 세상에 가득하기 바랍니다.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누커님께도 인상이 좋은 분으로 보였군요. 정말 그렇지요?

(언젠가 씨앗 몰래 들여오는데도 카톨릭 성가집이 더 낫다고 주장했더니 스누커님이 쓰러지셨던 기억이 납니다...)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기사를 봤어요. 이탈리아에서 이민 온 가난한 철도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화학기술자 아우스빌둥을 마치고 신학을 늦게 시작하신 분이라고 하네요. 33세에 서품을 받았다고 그 후에  수도회인 예수회에 입단을 하셨다니 특이한 경우에요.

그런데 제가 스페인어를 못해서..
저 이름을 베르고글리오라고 읽나요 베르죠글리오라고 읽나요 아님 베르곡리오 아니면 베르고글리오라고 읽나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로주점님

제가 새 교황 이름을 어떻게 번역할려고 했었는지 아세요?
'방지거 1세'

그러다 혹시 요새는 미국식으로 '프랜시스' 하나 싶어 프랜시스 1세 할까 하다가 기독교 신자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성프란체스코의 기도'라고 한국에 아주 많이 알려진 기도가 생각 났습니다. 그래서 프란체스코로 했답니다.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 방지거라는 말을 얼핏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바로 프란체스코 (프란치스쿠스) 였군요.
전교황 베네딕투스는 '분도 16 세' 가 되나요? ^^

경북 왜관에 베네딕트 수도원 지부가 있어요. 분도 수도원...
잠시 귀국했을 때 그곳 피정의집에서 4 박 5 일 수도하던 기억이 납니다.
독일 출신 수도사들이 직접 목축을 하며 소시지와 치즈를 만드는데,
어찌나 맛이 좋았던지 30 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물봉선님의 댓글

물봉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녁을 먹고 있는데 집 앞 성당에서 마구 종이 울리기 시작.
남편이, 7시 15분에 종이 울리네. 교황님이 선출되셨나봐.
평일날 7시 15분에 종이 울리면 뭔 일이 난건줄 오늘에사 알았어요.
그래서 밥 먹다 말고 뛰어가 컴이랑 tv 막 두드렸더니 마침
urbi et orbi 를 하시고 계시네요. 세상이 새 교황님의 속을 덜 끓여드리길 빌고 있어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근처 성당의 종소리 듣고 무슨 일인가 하다가 컴을 켜니....
물봉선님도 마찬가지셨군요!!

20시 12분에 발표했다고 20시 20분 쯤 난 기사를 읽고
여기 새아리에 올리기 위한 글을 써서 49분에 올린 노엘리입니다. 헉헉헉

snooker님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가 원래 이탈리아 출신이라고 합니다.
교황은 부모가 아르헨티나로 이주한 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났구요.
그러니까 발음은 이탈리아식으로 베르골리오라고 해야겠지요.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로주점님. 그냥 읽히는 대로 읽으세요.. 뭐 미국인은 베를린을 벌린 이라고 그러잖아요..ㅎㅎㅎ

전 사실 팔은 안쪽으로 굽는다고 필리핀주교님이 교황이 되셨으면... 했는데..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분이 글쎄 너무 '젊으'시답니다. ㅠㅠ 추기경 중에서 두 번째로 젊으시다네요.
아마 20년 후 (그래도 72세 밖에 안되십니다)는 될지도 모릅니다.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기대하지 마셔요. 김수환 추기경님도 요한바오로 2세 선출한 콘크라베에서 2등먹은 강력한 후보셨는데 요한바오로 2세 돌아가실 쯤에는 김추기경님도 이미 현직에서 은퇴를 하셨더라는..미래는 아무도 몰라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 추기경께서 교황 되시기를 바라던 사람 여기 있습니다.
만약 교황으로 선출되셨더라면, 아마도 그분 이름이 지금쯤
존경받고 사랑받았던 역대 교황 명단의 꼭대기에 적혀 있을 겁니다.

어차피 하늘의 뜻은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는 거니까
더이상 아쉬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마약을 싫어하는 까닭에 뽕파뤼는 그냥 건너 뛸랍니다.
독일어 잘하시는 분들, 텃밭에서 노닥거리지만 마시고
독어문답, 생활문답에 답변들 좀 달아 주시지요~!!

쓩~~ =3=33=33333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쩐지 제목을 쓰면서도 뭔가 금지된 일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니만...

그 뽕이 그 뽕과 연결이 되는군여...ㅠㅠ

주말인데 쫌 쫌 친목질좀 하자구여~~~

스누피님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교황이 왜 나이 많은 사람들이 뽑히는지 모르겠어요.
이 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도 78세에 교황이 되어 8년도 채 안되는 기간동안 활동했잖아요.
그 전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처럼 60도 안된 젊은 나이라도 교황이 되면 더 오랫동안 활동하고 복음을 전파하는데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데 그분은 아마도 48년 동안인가 교황이었다면서요..(확실한 정보는 노엘리님께 부탁!!!) 반백년을 한 사람이 교황을 하면 안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한 바오로 2세는 재임기간이 26년 이었고요.
가장 오래 한 사람은 저도 검색을 해봤더니 비오9세로 31년 간 (1846–1878)했답니다.

48년 간 하자면...음 30대에 교황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런데 추기경도 50세 전에 되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반적으로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기독교, 특히 천주교에서는 12사도 중 하나인 베드로를 초대교황으로 보고 있으며 그의 재임기간이 34년으로 나와있습니다.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천주교 신자지만 성 베드로를 두고 교황이니 재임이니 하고 따지는 것은 정말 설래설입니다.
각설하고 저는 새교황님이 전세계에 있는 이주민들의 설음과 고통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시지 안을까 하는 생각에 오늘 하루 종일 참 위로가 되었습니다.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은근히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베네딕투스 16세, 학자이고 교수 박사 독일인 교황은 사실 인간적인 애정이나 사랑은 많이 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약간 시골 신부 같은 데가 없지 않았지만, 요한 바오로 2세를 더 인간적으로 느낀 이가 많았지요.

남미 출신이고, 노동자의 자녀이고, 가난을 당연하게 여기고 사신 새 교황은 그런 이들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겠지요.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개신교 신자이기에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가 제 1대 교황이라는 점이 너무 생소합니다.  다만 교황이라는 직분이 교회의 창시자며 믿음의 반석이라 불리우는 베드로를 이어 교회와 기독교를 대표하는 자리다 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찾아보니 처음으로 교황, 즉 papa라는 칭호를 듣는 추기경은 296-304년까지 재임한 Marcellinus로 돼 있습니다.
아래 링크로 초대부터 지금까지 역대 교황의 리스트를 첨부합니다.

http://de.wikipedia.org/wiki/Liste_der_P%C3%A4pste

토트님의 댓글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사도 중에서 자기 교회를 설립하여 활동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그 사도들이 활동한건지 아님 그 사도들을 추종했던 사람들이 설립한건지는 의문이 있습니다만)

고대의 5대 교회라 하여
예루살렘 교회,
로마 교회(베드로가 설립했다고 주장),
콘스탄티노플 교회(현 이스탄불, 안드레가 설립했다고 주장),
알렉산드리아 교회(마가가 설립했다고 주장),
안티오크 교회(로마보다 먼저 베드로가 설립했다고 주장) 가 있었지요.
이 5대 교회의 대주교들은 거의 동등하게 최고의 권한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로마교회의 대주교가 자기가 교황이라며 카톨릭을 선포한 것이고.
그래서 배드로가 '초대교황'이란 타이틀을 가지게 된것이죠.
참고로 알렉산드리아 대주교도 유일하게 '교황'이란 명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마교회의 '반란(?)' 이후로 다른 4대 교회는 다른 길을 걷게 됬는데,
이중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한 그리스 정교회의 탄생의 계기가 됩니다.

'구교'라 하면 사실 카톨릭뿐만 아니라 저 모든 고대 교회들을 포함하는 개념이죠.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교황의 이름이 공식 라틴어로 Franciscus 이기 때문에 프란체스코라고 썼다가 수정합니다.
한국에서는 프란치스코로 쓰는 것 같습니다.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지금은 배불러 죽겠어요.

아까 모나누님이 올리신 사진보고 살짝 짜증이...
배고파 뒈지겄는데 맛있는 음식사진 올리시면... 그것도 점심식사 바로 직전에... ㅡ,.ㅡ
전 배고프면 예민해지면서 살짝 포악해지는 성격이라...
애써 외면하고 나중 밥 먹고나서 케잌 보면서 침흘렸어요. ^^

토트님의 댓글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 교황이 의도적으로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이름을 딴거니까 그런거지요..
스누피님과 미미모나님은 뭔가 거꾸로 생각하신듯;

토트님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카톨릭은 두번 연속으로 더 보수적인 사람을 교황으로 선출하였군요. 이건 뭐 '집단 사고'화 되어가는 과정인가요? 아니면 촛불이 꺼져가기 전에 활활 타오르는 것을 재현하는건가요..

해당 교황은 아르헨티나 군부독재에 침묵하거나 방조했다는 현지 평을 듣기도 하는 사람이거니와,
아르헨티나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 됬을때, '모두의 패배', '악마의 사주'라며
반동성애 운동을 조직했던 사람입니다.
뭐 실제로 악마의 사주를 받은 사람들은 아동을 성추행, 성폭행하는 카톨릭 신부들이였겠습니다만,

사회 소수자도 감싸주지 못하는 사람이 무슨 가난한자를 대변하고 사회를 대변한다는 걸까요?
이 와중에 아프리카에선 콘돔 사용 금지로 또다시 에이즈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그대로 이어저오겠지요.

  • 추천 1

snooker님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매우 추운 날이었습니다. 바람도 불고...
제가 나가는 교회는 특히 추웠어요.
지난 주는 따뜻했기 때문에 중앙난방을 꺼 놓았는데,
오늘 이렇게 추워질 줄 모르고 그냥 꺼 둔 거죠. 관리집사는 휴가중... ㅠㅠ

한 시간 일찍 도착한 대리 Mesner 가 부랴부랴 난방 시동을 걸었지만,
아시다시피 큰 교회당이 쉽사리 따뜻해지나요?? 여름에도 추운 곳인데...
아무튼 벌벌 떨며 예배를 드린 날이었습니다.
모두들 옷깃을 여미고 모자도 쓴 채로...

오늘 예배는 조금 특별했어요.
새로 선출된 교황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고,
모두 함께, "Herr, erhöre uns" 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신교회에서 이런 광경을 본 건 처음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더군요. 이 추운 날, 아주 추운 교회당 안에서도...

예배 끝나고 교제실로 가는데,
Kindergottesdienst 를 마친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나오며 노래를 부릅니다.
"Winter ade~!"
바로 그때, 옆에서 걷던 노년 신사 한 분이 중얼거립니다 : "Von wegen..."
곧 이어 아이들이, "Scheiden tut weh~"
신사도 다시 한 번, "Von wegen..."

제가 푸하하 웃음을 터뜨리니까 그 양반도 덩달아 웃더군요.

지금... 우리집도 춥습니다. 봄은 오려나??

  • 추천 3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nooker 님 구텐 아벤트!

여기도 정말 추웠답니다.
뜨끈한 차 한 잔은 이미 드셨지요?

난방이 안된 교회가 얼마나 추웠을 지 짐작이 갑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너무 너무 멋재이 십니다!
신부님들께 말씀 드릴겁니다. 분발하시지 않으면 매력 떨어지시겠다고.
저는 더 매력있는 멋재이 좋아해 버릴거라고 말씀드려야 겠어요......( 흐흐흐)

우리집은 지역이 약간 높아서 봄이 다른 데보다 늦게 찾아 보기는 합니다.
눈이 오래 남아있기도 하고 온도도 약간 낮고요.
그래도 움이트고, 나오는 새순이 있었는데
다 얼어죽을 것 같아요.

그래도 설마 5월엔 봄이 오겠지 기대해 봅니다.ㅠㅠ
5월, 6월 봄,  7, 8월 여름,  9월 가을, 10월부터 다시 겨울

일년에 겨울이 7달.......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엘리님, 반가워요~!
그렇지요. 일년에 겨울이 적어도 일곱 달...
8 년 전에 살던 곳은 무려 아홉 달이었어요. 여덟 달 반인가... ㅎㅎ
하지만 묘하게도 서머타임 기간이 더 길죠.

이 Sommerzeit 제도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ㅠㅠ
젤 고달픈 건, 서머타임이 바로 부활절 일요일에 시작된다는 사실~!
바로 그 일요일... 새벽 다섯 시쯤 교회에 도착해야 합니다. ㅠㅠ
새벽 네 시나 마찬가지...
잠을 안 자고 버티는 수 밖에 없는데, 하필 제가 잠꾸러기예요.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nooker님, Noelie님, 이제 좀 몸을 녹이셨지요?
전 안 떨었습니다. ~~
저도 Sommerzeit 반대! Kollektive Vergewaltigung이라고 투덜대며 다닌답니다.
그런데 없애려면 EU전역을 설득하셔야 될 겁니다, ㅜㅜ.
 http://www.initiative-zur-abschaffung-der-sommerzeit.de/
여기에 참여하시고 많이 광고해주세요.  언젠가 효과가 있으려나...
그리고 이분께 메일을: 
http://www.eppgroup.eu/members/de/ShowMember.asp?pers_id=28225, 
http://www.stern.de/panorama/protest-gegen-die-zeitumstellung-die-sommerzeit-bringt-nichts-659332.html
사실 뭐가 힘든건지 모르겠네요, 시계 돌아가는 거 가만 놓아두면 되는데...
교황에 대한 게 주제인데 Sommerzeit가 되었네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Jivan 님, 정보 고맙습니다.
참여해야겠어요.^^

지금도 눈이 펑펑 쏟아집니다.
작년 10 월부터 계속이네요.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긴 정말 다행으로 눈은 안 옵니다!
추운 교회였지만 훈훈한 이야기 감사드린다는 걸 깜박했습니다.
전화받고 온 사이 Noelie님은 오셨다 사라지셨네요.

그럼, 두이스부륵에서 뵈요, ;;)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후, Jivan님이 벌써 읽으셨군요!

저도 여름시간 반대 동참합니다. 정보 고마워요! 유럽이 2000년 전에는 옆 동네 사는 사람과도 말이 달라 의사소통이 안되었었는데 요새는 시계바늘 하나 세우는 것도 온 유럽이 같이해야 한다고요.ㅎㅎ

스누커님이 겨울이 9 달이라고 하셔서  제가 겨울코트로 빠졌었지요. 9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오리털 코트 없이 못 산다고요. 우리 동네도 겨울이 8 달 반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한 손으로는 전화 받으면서 들입다 급하게 쓴거라 일단 삭제해 버리고 다시 쓸 생각이었답니다. (^^)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누커님, 지반님 그리고 노엘리님.
세분 다 영어철자로 닉을 쓰시는데 영타, 한타를 오가기 싫어 그냥 발음 그대로 적어 내려감을 넓은 아량으로 헤아려주시고... ^^

저도 그 쓰잘때기 없는 썸머타임제도를 하루빨리 없앴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 지반님이 알려주신 것에 동참해야겠어요.
다만...
10여년전 이미 유럽에서 썸머타임제를 없앨려는 대대적 활동이 있었는데요, 그 때 독일을 포함한 몇몇 주요회원국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쳐 결국 무산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유는 전통 이었던가 ... ㅠㅠ

언제, 왜, 정확히 뒤스부륵 어디서 보시는데요?
저도 따라가면 안될까요?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누피님,
제 닉은 당연히 한글로 쓰셔도 됩니다!
저 Sommerzeitabschaffen에 들어가시면 두이스부륵에서 3월 30일 이에  반대하는 데모가 있다고 적혀있어요. snooker님, Noelie님이 이 운동(서명)에 참여하신다 하시길래 그래서 제가 해 본 이야기랍니다. 두 분 거기까지 오신다는 말은 아니고요. 이런 걸 낚시라 하는 거지요?!!  죄송해요,  스누피님.:) 본의 아니게...
가깝다면 스누피님도 뵙고 - 이 글 보시고 실망하셔서 안 나오시려나 - 가보겠는데 좀 머네요.
러시아는 2010년에 Sommerzeit로 바꾸고 그 이후론 안 바꾼답니다. 겨울시간이 정상인데....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누피님, 질문 있습니다~!
옛날에는 아무데나 사진이 올라갔었는데 이젠 바뀌었나요?
실버카페에도 비어가르텐에도 사진 싣는 코너가 없고,
긁어다가 붙여도 뜨질 않네요.

그동안 모조리 neugestylt 돼 버렸나 봐요.
컴맹이 헤매고 있는 중..... ㅠㅠ

[http://berlinreport.com/skin/board/news/mw.emoticon/em64.gif]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반님. 멍멍이가 멍하게 낚였습니다. ^^
다행이네요. 만일 그 행사에 오셨으면 횐님들 뵈러 억지로라도 나가봤을텐데...
워낙 쑥스러움이 많아서 사람 많은 자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미쎄스 멍은 저보고 대인기피증이라고 하는데... 그정도는 아니구요.

글고 스누커님...
제가 관리자도 아닌데 그런 질문을 왜 제게...  ㅡ,.ㅡ

언젠가부터 몇 가지 기능이 게시판 성격에 따라 없어지기도 하고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초반 태크노트였던 홈페이지 플랫폼이 업글을 거듭하여 지금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요... 아마도 예전 익숙했던 몇 가지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반면 여러가지 편리한 기능도 추가된 것 같습니다.
외부링크면 상관이 없지만 자체 홈페이지에 사진이 첨부되면 베를린리포트가 돌아가는 서버의 용량이 장난 아니게 불어나거든요.
쉽게 얘기해서 사람에게 크건 작건 인화된 사진 한장씩을 붙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사람 자신의 몸무게보다 나중에는 그 사람에 붙어있는 사진들 무게가 더 나가겠죠?

나름 쉽게 쓴다고 노력했는데...
알아 들으셨을지...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리 질문을 왜 관리자도 아닌 스누피님께 했냐면...
떠도는 얘기가 스누피님은 컴박사라고..... 사실이었군요.
잘 알아들었습니다. 설명 고마워요.^^

(그런데 어떤 게시판 보니까,
특정인을 지명해서 답변을 요구하지 말라고 되어 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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